어미의 신분이 양인일 수도 있고 천인일 수도 있는데, 택주의 경우 전혀 기록이 없고, 고려사 공주전에도 올라 있지 않다.
고려시대 공주는 거의 왕실 내에서 배우자를 구하는 것이 관례였기에 최충헌이 아무리 절대권력을 가졌다 해도 진짜 공주를 취할 수는 없었다. 이에 비록 서녀지만 그녀를 부인으로 취한 것 같다.
1214년 임씨와 왕씨는 각각 수성택주(綏成宅主)...
‘고려사’ 공주전에도 언급이 없다.
그녀는 병이 들어 손쓸 틈도 없이 급박하게 사망한 듯하다. 1237년(고종 24) 정유년 7월 29일 병이 들어 사당리(祠堂里)의 사제(私第)에서 운명하자, 곧 서울 남쪽의 본가로 옮겼다가, 10월 7일 강화 가릉(嘉陵·사적 제370호)에 후비(后妃)의 예(禮)로 장사지냈다. 남편 원종이 즉위한 뒤인 1262년(원종 3) 정순왕후(靜順王后)로 추봉되었고...
1114년에야 공주가 되기 때문이다.
복녕궁주의 묘지명에는 ‘천자(天子)의 따님이여, 보름달 같으셨네’라는 구절이 보인다. 당시는 고려의 전성기로, 고려인 스스로가 고려왕을 ‘천자’라 칭하며, 중국 황제와 동격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또 ‘보름달 같다’는 표현에서 달처럼 환했을 그녀의 외모가 그려진다. ‘고려사 공주전’ 및 그녀의 묘지명에 따르면...
백성들은 공주에게 ‘그네겅듀’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연세대학교 학생이 현 시국을 패러디해 화제였던 ‘공주전’입니다.그런데 요즘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일화들을 보면 이 패러디와 현실이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박 대통령의 ‘현실판 공주전’입니다.
“이게 정녕 먹는 것이더냐?”2007년 재래시장을 방문한 박 대통령, 분식집 아주머니에게 막대...
대학가도 이미 패러디에 가세했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최근 인문과학캠퍼스 호암관 외벽에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하의 대자보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고, 고려대는 ‘박공주헌정시’, 연세대는 ‘공주전’으로 국민들의 허탈감과 분노를 표현하는 등 현 시국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카드뉴스 팡팡] ‘나라골이 잘도라간다’ 최순실 패러디는 계속된다
'공주전' '박공주헌정시' 히틀러를 빗댄 '패러디 영상'…
예능 프로그램 자막에서도'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 -무한도전'간절히 먹으면 온 우주가 도와 그릇을 비워줄 거야' -런닝맨'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 돼요' -막영애
SNS에서는 또 어떻고요
심지어 게임도 나왔죠.
최순실...
한편, 고려대 사학과 학생이 쓴 글로 추정되는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를 읽은 네티즌은 "관동별곡급인데 교과서에 실어야겠다","공주전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등을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네티즌은 '공주전'을 연대생이 쓴 데 빗대, "풍자도 고연전이냐?" 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신동욱 총재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성북동 이사 당시 "최태민 일가가 다시 등장한 것 같다"며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위로금 6억 원이 최태민 일가의 시드머니(종잣돈)으로 갔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태민 일가는 박 대통령의 바람을 막아주는 옷으로 다가왔다가 피부가 되고...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공주전'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는 닭씨 성을 가진 공주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스물셋이 되던 해 무당 최씨를 만났다. 무당 최씨는 닭씨 성의 공주에게 각종 재주로 마음을 빼앗았고, 공주는 무녀를 의심 없이 믿었다.
특히 무당 최씨에게는 정이라는 딸이 있었고, 정은 어머니의...
‘그네겅듀’의 이해하기 어려운 화술과 ‘시리’의 연설문 첨삭이 압권인 이 ‘공주전’ 게시물은 현재 1만건이 넘는 ‘좋아요’와 1400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네티즌들은 “너무 길어 읽지 않으려다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천재 수준이다”, “재미있지만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