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테러 공소시효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극적으로 정지됐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난 현지 주민들은 범인에 대한 공포 때문에 15년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대구지검은 4일 김태완(1999년 당시 6세)군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이...
공소시효 극적 중지
대구 황산테러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두고 공소시효가 극적으로 중지됐다. 90일 가량의 시간을 벌게됐지만 15년 전 용의자를 놓친 석연치 않은 이유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는 '마지막 단서 태완이의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1999년에 발생한 대구 황산테러사건을 상세히 다뤘다.
이날 방송에...
당시 입원 치료 중이던 김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황산을 끼얹었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수사에는 큰 효력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군의 아버지는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4일,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성을 고소했다.
한편 지난 2일 경찰은 대구 황산테러사건을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