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사흘 남기고 극적 정지...범인검거 가능성은

입력 2014-07-05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구 황산테러사건

(MBC 방송화면 캡처)

대구 황산테러사건의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대구지검은 4일 김태완(1999년 당시 6세)군의 부모가 용의자에 대해 제출한 고소장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이 법원에 재정신청을 냄에 따라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사건에 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간주해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대구 황산테러 사건은 15년 전 대구에서 6살의 어린이가 황산테러로 추정되는 변을 당한 뒤 숨진 일이다.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효목 1동 주택가 골몰길에서 김모(당시 6세)군이 얼굴 등에 황산을 뒤집어 쓴 채 쓰러졌고 얼굴 등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49일 만에 숨졌다.

당시 입원 치료 중이던 김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황산을 끼얹었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수사에는 큰 효력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군의 아버지는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4일,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성을 고소했다.

한편 지난 2일 경찰은 대구 황산테러사건을 검찰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송치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나라서 썩 꺼져"…관광객에 물총 쏘는 '이 나라', 남 일 아니다? [이슈크래커]
  • “언니 대체 왜 그래요”…조현아 ‘줄게’ 사태 [요즘, 이거]
  • 카카오 김범수, 결국 구속…카카오 AI·경영 쇄신 ‘시계제로’
  • 바이오기업도 투자한다…국내 빅5가 투자한 기업은?
  • [상보]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힘입어 상승…'바이든 리스크' 없었다
  • 임상우 vs 문교원, 주인공은 누구?…'최강야구' 스테이지 스윕승 대기록, 다음은 사직
  • [중앙은행 게임체인저 AI] 파월 대신 챗GPT가?...“금리 결정 인간 몫이나 예측은 가능”
  • 입주물량 매년 10만 가구씩 '뚝뚝'…착공 실적은 역대 최저 수준[부동산시장 3대 절벽이 온다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35,000
    • -0.55%
    • 이더리움
    • 4,817,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2.87%
    • 리플
    • 847
    • +1.68%
    • 솔라나
    • 249,500
    • -2.96%
    • 에이다
    • 597
    • -4.02%
    • 이오스
    • 815
    • -4.34%
    • 트론
    • 185
    • -1.6%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50
    • -4.73%
    • 체인링크
    • 19,490
    • -6.7%
    • 샌드박스
    • 463
    • -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