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4일 “최근 인터넷에 살인예고 글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 아니라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등으로 막대한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적극 제기해 혈세 상당액의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살인예고 글 게시 행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그 경위와 동기, 실제 실행...
커비 조정관은 "고기 분쇄기에 러시아인들을 던져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재소자 인권단체 '철창 속의 러시아'(RBB)의 올가 로마노바 국장에 따르면 와그너 그룹은 통상 참전 시 사면을 보장하겠다는 초법적인 약속으로 죄수들을 꾀어낸다. 용병으로 채용된 이후에는 공권력의 사각지대에서 음주나 마약 복용 등의 이유를 붙여 이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사태 때에도 공권력 투입을 공언했지만 즉시 이뤄지지 않은 것은 공권력 투입에 따른 노동계의 반발 등 부작용을 의식한 때문이다. 선진국에서 불법파업은 물론 합법파업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기 때문에 노조의 막무가내식 파업은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우리도 무관용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함으로써 노조의 불법파업을...
현행법에 따르면 노동자와 하청업체 간 고용관계에 원청업체가 간섭하면 파견법이나 하도급법 등에 저촉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천 청주 공장 파업과 무관한 강원공장 앞 시위는 악의적이고 명분 없는 영업방해가 명백한 만큼 적극적인 공권력 투입을 기대하며,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공권력 투입까지 시사한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가 파국의 목전에서 일단락됐더라도, 이는 비단 K-조선업만의 문제로 끝날 일이 아니다. 앞으로도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실타래를 풀어나가야 하지만 누구도 손대려 하지 않는 노동개혁의 한 대목이다. 하청노사 갈등, 원청과 하청 이중 임금 구조, 노노 갈등 등 고질적인 산업 난제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을 두고 불법행위 엄단 의지를 드러내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도 시사한 만큼 입장 변화가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여러 관련 보고를 받고, 논의하신 걸로 안다”...
정부의 공권력 투입 카드로 막판까지 기로에 섰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 사태가 22일 51일 만에 마무리됐지만 K-조선업의 숙제를 남겼다. 이번 주말께 공권력 투입이란 최악의 상황을 목전에 두고 분수령으로 삼았던 이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실익을 거둔 쪽은 누구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9시 협상을...
8월 말까지 파업이 지속될 경우, 총 1조3590억 원의 손실이 추정됐던 상황이다.
반면 이번 하청노조 파업 사태를 두고선 정부의 공권력 투입이란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8000억 원 이상 규모의 손실 복구, 협력사 폐업, 하청의 재하청 구조, 노동 강도 대비 현저한 하청 근로자의 임금 수준 등 조선업 미래 생태계 복구를 위한 숙제가 남겨졌다.
정부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사업장 점거 등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두고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라며 공권력 행사도 시사했다.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협상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비상책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소 안팎에서는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경찰이 대규모의 공권력을 언제든 투입하도록 대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농성장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한 공권력 행사는 돌이킬 수 없는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생명과...
도크 농성장 앞에 에어 매트가 설치되고 도크 안으로 장비가 반입 중이라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비상 상황”이라며 “파업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전 당원 긴급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와 의원단은 오늘 거제 대우조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의당은...
박 사무총장은 옥포조선소의 1㎡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부장을 비롯해 하청노조, 원청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 뒤 공권력 투입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발을 뻗거나 몸을 전체로 펼 수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농성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염려가 된다"고 우려를...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관련해) 공권력 투입도 고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8·15 사면설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에는 대우조선해양 사태 공권력 투입 여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는데, 이튿날 ‘빠른 정상화’를 언급하면서 공권력 투입 전망이 커졌다. 이날 예정된 노사 재협상이 또 다시 결렬되는 등 사태가 지난해지면 공권력이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에 이어 이날도 비공개 일정으로 거제로 향해 물밑 협상을 지원하는 행보를 보였다.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제2의 용산 사태, 쌍용차 사태와 같은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면서 정부 중재를 통한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협상을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아직 ‘진전’이라고 평가할 만한 결과물은 없는 상태다. 전날 하청업체 노사 간 중재를 위해 대우조선을 방문했던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재차 대우조선을 찾았다.
◇노동계는 ‘원인만’, 정부는 ‘결과만’
대우조선 파업 사태는 일반적인 노사갈등과...
윤석열 대통령은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 산업 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며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속노조는 윤 대통령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서울역 행진에 참여한 한 노조원은 "협상을 해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 공권력 투입할지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두 사안 모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부인하진 않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사태에 경찰 등 공권력이 투입될지 묻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해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는 지난달 2일부터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5개 도크 중 가장 큰 제1도크를 점거한 채 건조 작업을 막고 있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20일 금속노조 총파업을 비롯해 23일 대우조선해양 여름휴가를 앞둬 사태 해결과...
정치보복 수사를 중단할 것을 여러 차례 권고했음에도 끊임없이 전 정권과 자신의 경쟁 상대를 향한 보복수사의 칼날도 거두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파업을 벌이는 노동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권위주의 정권 때 봤던 전형적인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 사태를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