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 답변 거부에 “불필요한 언급 자제하는 듯... 잘했다”

입력 2022-07-21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중권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의 달라진 언론 대응 방식을 두고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진 작가는 2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의 메시지 관리 방식이 약간 선회한 것 같다’는 질문에 “불필요한 언급을 자제하는 것 같다”며 “대답하지 않겠다고 하니 약간 안정감이 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 관련해) 공권력 투입도 고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8·15 사면설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고 했다.

진 작가는 “(윤 대통령이) 잘한 것 같다”며 “주목해야 할 것은 최근 경제 문제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겠다는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 그 방식 그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그는 “스타 장관들 내세우라는 건 옳은 말”이라면서도 “문제는 그 장관들 앉혀놓고 압박 면접을 본다는데 그 반대가 돼야 한다. 그분들은 전문가니까 대통령이 압박 면접을 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압박 면접을 통해서 닦달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들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여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는 쪽으로 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꾸 스타 장관들을 이야기하는데, 그 바탕에는 혹시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진 게 홍보가 잘못돼서 그런 게 아니냐는 잘못된 생각이 깔렸을 것 같다”며 “홍보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홍보밖에 없었던 게 문제다. 그 부분을 정확하게 아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44,000
    • -2.63%
    • 이더리움
    • 4,634,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14%
    • 리플
    • 657
    • -3.24%
    • 솔라나
    • 199,300
    • -7.17%
    • 에이다
    • 571
    • -2.73%
    • 이오스
    • 791
    • -3.77%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4.08%
    • 체인링크
    • 19,420
    • -4.8%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