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은 자동차 프레스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철을 재활용해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엔진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주물사 및 폐알루미늄을 엔진 생산 원부재료로 전량 재활용하는 등 자원순환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사회책임 메시지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에 걸맞게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고쳐 쓰든 고철로 팔든 해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리고 공장 마당에 신문지를 깔아 놓고 기계를 하나하나 뜯어 나열했다. 마음이 쓰라렸다. 그러나 꼼꼼히 들여다보니 오히려 마음이 평온해졌다.
미국에서 14만 달러를 들여 도입한 첨단기계였는데 엔지니어인 자신이 보기에는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다. 아침에는 그을린 기계를 닦고 낮에는 청계천과 구로동을...
세아베스틸 전국 군산 대형압연공장에서 지난해 2분기 화재 사고가 있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278억 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56.4% 뛰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6개 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아베스틸의 가동률...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중국, 캄보디아,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노동자들이 공장 곳곳에서 분주히 일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은 크게 주물 원자재인 고철과 선철을 녹이는 용광로 라인과 녹인 쇳물을 모래 틀에 붓는 자동화·수동화 2개 작업, 이를 분리해 용접 및 후처리 라인 등에서 2인 1조로 근무하고 있었다.
연기와 분진이...
세계 최초 페트병을 원료로 재활용해 생산하며, 생산과정에서 철근과 달리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적다. 현재 연 4만 톤 규모 생산이 가능한 신규공장도 울산에 조성 중이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중부발전은 케이에코바 생산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한다. 탄소배출권을...
그러면서 "7월부터 고철 가격도 완전히 바닥을 찍을 예정이어서 이번 전기료 인상에 따른 큰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보여,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철강업계에서는 전기료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전기를 활용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곳도 있었다.
C 철강업계...
창원공장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총량 2967톤 가운데 2871톤을 재활용했다. 현대모비스는 폐지와 고철,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시 자원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창원공장의 폐기물 제로 검증을 시작으로 국내외 64개에 이르는 전체 사업장의 재활용률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 특성상 자원...
2010년 인천공장에 도입한 에코 아크 전기로는 고철을 연속으로 장입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동국제강은 에코 아크 전기로 도입으로 기존 전기로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했다.
동국제강은 향후 ESG경영을 실천하고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인천, 포항, 신평공장 인증에 이어 부산공장과 당진공장에도...
동국제강은 지난해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전기로 제강 공법으로 철 스크랩(고철) 약 376만 톤을 재활용해 총 350만 톤의 철근 등 고품질 건설용 철강재를 새로 만들었다.
자원 순환 사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직결된다.
전기로 제강 생산방식은 고철을 재활용하므로 철광석과 석탄으로 철을 만드는 고로 공법 대비 75%가량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고로에만...
원재료인 고철(철 스크랩) 가격 급등도 철근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철 가격(서울 도매가 기준)은 톤당 56만 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27만 원)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수입량 감소 등 수급에 차질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철근 가격 상승에도 웃지 못하는 제강사
철근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3분기가 전통적인 철근...
동국제강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는 에코아크 전기로는 고철을 전기로에 연속으로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
핫차지(Hot Charge) 공법도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했다.
핫차지 공법은 뜨거운 상태의 철강 반제품을 식히지 않고 그대로 압연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반제품을 식히고 재가열하는 과정을 생략해...
전극봉은 고철 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생산할 수 있어 친환경 철강 생산이 가능하다.
온실가스 감축도 주요 환경 성과로 제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음극재 세종 공장에 연간 발전량 12만3000kWh(킬로와트시)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 사내 충전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자원 재활용을 통한...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1분기 실적은 고철가격 급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양호한 철근 수요에도 고철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근 롤마진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성수기 수요 호조와 타이트한 재고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5월 중순 현재 100만 원에 육박하며 2분기 기준가...
비케이탑스가 구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이하 상주 공장)의 기계장치, 고철 및 비철 등의 판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비케이탑스는 주식회사 서빈을 상주 공장의 중고기계 및 고철, 비철 등의 스크랩 판매 총판으로 지정했다.
비케이탑스 관계자는 “철거업체 선정이 완료되고 각종 인허가 문제가 마무리 돼가고 있어, 주식회사 서빈을 상주 공장 판매총판으로...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세아베스틸 본사와 군산공장에 대한 공정위 현장 조사 과정에서 이 회사의 자재관리팀 부장은 자신의 다이어리와 업무수첩을 파쇄하고 관련 업무 서류도 숨겼다. 구매팀장과 팀원 1명은 전산 용역업체를 불러 업무용 컴퓨터를 포맷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공정위는 세아베스틸의 고철 구매가격 담합 가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이...
공정위에 따르면 7개 제강사는 2010∼2018년 철근의 원료가 되는 고철 구매 기준가격의 변동 폭과 그 시기를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 담합은 현대제철 주도로 공장 소재지에 따라 영남권과 경인권에서 이뤄졌다.
영남권에선 7개 제강사가 2010년 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고철 구매팀장 모임을 총 120회(월평균 1.7회) 하면서 고철 구매 기준가격을 kg당 5원씩...
기초수급자는 사업 참여 불가…월 15만원 더 벌려 '몰래' 일해
멀리 폐지를 잔뜩 실은 고철 손수레 한 대가 보인다. 100m가량 떨어진 거리에서도 산더미처럼 쌓인 폐지가 위태로워 보인다. 허름한 옷차림의 김명순(76·가명) 할머니는 마른 몸으로 길가의 폐지를 주워 담았다. 무거운 수레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그의 주름이 깊게 팼다. 우뚝 솟은 도심의 빌딩과 김...
현대제철은 철스크랩(고철)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등의 제품을 연간 1000만 톤(t) 이상 생산하고 있다.
철스크랩은 철광석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친화적이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 인증 획득하고 4일 인증서를 받았다.
GR 인증 제품은 녹색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