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석 달 만에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신규 공급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대안으로 분양권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국토교통부의 전국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1만1783건으로 전...
대표적으로 GS건설이 2월 선보인 '메이플자이'는 무려 3만5000여 명의 청약 속에서 평균 44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수원에서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10억 원이 넘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이달 1가구를 모집한 '래미안 원베일리'는 무려 3만5000여 명의 청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상반기 예정된 주요 단지로는 먼저...
이 단지는 지난해 서울 분양 아파트 중 1순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14억9000만 원에 달하는 고분양가에도 계약 1주일 만에 완판된 곳이다.
입예협은 지난해부터 48층 초고층 단지임에도 피난용 승강기가 없다며 설치를 요구했지만 롯데건설은 관련 건축법 개정안이 소급 적용되지 않아 설치 의무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 단지가...
이 단지는 2022년 분양 당시 침체된 시장 상황과 함께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대거 미계약 됐으나, 이후 입주권 가격에 수억 원의 웃돈이 붙으면 상황이 반전됐다.
현재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167㎡(펜트하우스) 매물은 최고 52억 원에 올라와 있다. 이 타입은 분양 당시 조합원 분양가는 23억 원 이었는데, 무려 29억 원이 뛴 것이다. 또 전용 84㎡는 최초...
분양가가 최고가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과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단지들의 가격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커진 영향이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원시에 분양한 ‘매교역 팰루시드’는 정당 계약 두 달 만인 지난달 일반분양 물량 1234가구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이 일며 지난해 10월 1순위 청약 787가구 모집에 1만3992가구가 접수, 평균 1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이후 12월 계약 포기 등 15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11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미계약 물량으로 남았다.
이어 강서구 화곡동 '화곡더리브스카이'(140가구 중 94가구), 강동구 길동...
"8~9억 원을 32평에 깔고 있는 게 좀 부담스럽죠. 분양가가 생각하던 것보다 너무 비싸요."(광주광역시 공인중개사)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대단지 아파트들이 청약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입지가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 아파트였음에도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매교 팰루시드 역시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미분양됐으나 계약금율 10%에서 5%로 줄인 뒤 완판됐다.
분양에 나선 지 일주일 만에 계약이 완료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경우 뛰어난 입지와 더불어 아직까지 분양이 많지 않았던 '틈새시장'을 잘 파고든 결과로 보인다.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이 완성되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신안산선 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지난해 용인 최초로 '국민평형' 분양가를 12억 원에 책정했다가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분양 됐던 단지가 활발한 분양권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남부 최대 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와 지난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이란 겹경사가 맞물리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며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전용면적 101㎡ 최고가가 12억 원에 육박해 고분양가란 지적이 나온 곳이다. 지난해 12월 말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 3대 1을 기록하고도 30%의 저조한 계약률로 대거 미분양 됐다. 미분양 소진을 위해 올 2월 무순위 정당계약부터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조정 했고, 한달 여 만에 수백 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전부 팔렸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입지적...
이 단지는 분양 당시 최고가 기준 12억 원대에 이르는 고분양가로 대거 미분양이 나온 곳이다. 이후 지난달 계약금 조건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춘지 한달 여 만에 미계약 물량을 전부 털어내며 부담을 덜게됐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매교역 팰루시드는 이날 오후 계약률 100%로 완판됐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전용면적 101㎡ 저층 물량도 최종 계약을...
주택 매수 관망세로 분양경기 개선이 제한적이고, 대출금리 현실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 저하로 고분양가 책정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연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기평은 이달 4일 기준 등급전망이 '부정적'이거나 등급감시대상이 '부정적 검토'로 부여된 건설사로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고금리에 고분양가가 더해지면서 미분양·미계약이 속출한다. 하지만 '무풍지대'는 있다. 수십억 원은 있어야 살 수 있는 초고가 주택이다.
여기저기서 집값 하락 걱정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100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고 수도권에서 3.3㎡(평)당 3000만 원 안팎의 단지가 고분양가 논란을 겪는 것과 정반대로 평당 1억이 넘는...
전국 주요 초고가 단지는 시작부터 고분양가를 극복하고 완판 행렬을 거듭한 인기단지도 많지만, 미분양에 시달리던 ‘미운 오리’ 단지도 적잖다. 서울 내 대표 단지로 불리는 서초구 ‘반포자이’나 '반포 래미안', 강남구 ‘타워팰리스’ 등은 당시 경제 상황 악화와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미분양 해소에 골머리를 앓던 단지들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가 이날 오전 다시 참석 의사를 밝혀 혼란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양은 “5일 광주시로부터 공문을 접수한 직후 바로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는 회신 공문을 발송했다”며 “공개 토론회 파행은 고분양가 선분양 전환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 급조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 측에 있다”고 말했다.
5%(22만487가구 중 15만9801가구)에서 2023년 58.8%(13만4387가구 중 7만9084가구)로 13.7%포인트 줄었다.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상승과 고분양가 규제 완화 등으로 분양가가 오른 영향이 크다. 특히 서울은 청년주택드림대출 대상이 되는 아파트 가구 비중이 4%대에 불과해, 서울보다는 수도권, 지방에서 통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는 부동산이 본격적인 상승장에 접어들면서 고분양가 단지도 줄줄이 '완판'되는 등 선당후곰(선 당첨 후 고민)이 청약시장을 휩쓸었다.
2020년 21대 총선은 전국과 서울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1월 0.81%에서 4월 0.06%로 주춤하다 7월 들어 0.72%로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서울은 0.92%로 상승하다 4월 -0.17%로 하락 전환됐고, 3개월 후엔 0....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분양가란 지적을 받으며 계약률이 더뎠던 단지들이 최근 완판 대열에 합류하는 흐름이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분양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계약 시작 2개월 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또한 지난해 12월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공급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도...
현대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분양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10만 원으로 최근 포항 도심권에 공급된 단지들보다 저렴하다.
이 단지는 해당 지역에서 볼 수...
최근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분양 심리가 잔뜩 쪼그라들었다. 이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만 청약 시장에서 주목받는 시장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36만 원으로 2022년 12월 154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