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부가 선박의 본격 매출 반영에 따른 이익 증가,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의 영향이란 게 삼성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38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치인 97억 달러의 약 40%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치 가량 쌓인 충분한 수주 잔량에 기반한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 선박 수주 물량 매출에 본격 반영HD현대미포도 3분기 내 손익분기 달성
HD한국조선해양이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4분기 연속 흑자 기록에 성공했다. 2022년부터 늘어난 고부가 선박 수주가 주된 요인이다.
25일 진행된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선가 상승분이 본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 환율효과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한화오션의 경영실적에는 고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조선 3사 모두 지난달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친환경, 탄소 중립 등 신사업 관련 사항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22년 수주한 고부가 수주 물량 관련 매출 인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수익 선종의 비중 상승이 향후 조선사들의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79억 원을 상회하는 410억 원을 예상한다”며 “조선업 전반적으로 병목현상이 마무리되고, 외주비용 증가가 제한적이며, 물량 증대, 고부가 선종 건조 증가로 인한 볼륨효과‧이익 턴어라운드이기 때문에 조선업종 비중 확대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VLCC, VLAC, LNG선...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22년 수주한 고부가 수주 물량 관련 매출 인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수익 선종의 비중 상승이 향후 조선사들의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3~4년간 조선사들의 고부가 수주 물량 소화가 예정된 만큼, 조선사들의 실적 개선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선 3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
이달 1일엔 유럽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4만5000㎥급 중형 LPG 운반선 2척과 11만5000톤(t)급 PC선 4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건조 효율 극대화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조선사들이 고부가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 차원에서 메탄올 추진 선박 수주를 줄이는 것 으로 보고 있다. 조선사 측도 선박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좀 더 힘을 기울인 것이라 설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조선사들의 메탄올 선박 수주가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HD한국조선해양이...
계약 금액은 1조2588억 원으로, 6척 모두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하반기까지 인도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서 선박 발주 문의가 지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유지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고가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확대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미 3년 치 이상의 수주잔고가 확보된 만큼,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수주 목표액을 보수적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LNG 운반선은 지난 몇 년 동안 집중적으로 수주된 영향으로 수주량이 지속 감소 중이다. LNG 운반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발주량이 368만 CGT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한 수치다. 올해에도 수주량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조선사들이 호황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장기적 관점에서 주력 선종...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척당 선가가 1억7000만 달러로 대형 에탄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71척의 가스 운반선을 수주하며 가스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39척, LPGㆍ암모니아운반선 28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에 LNG 운반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으로 산업부는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방 장관은 "이번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토대로 그간 LNG 중심의 한-카타르 간 경제협력이 향후 신통상,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한 수주 실적은 하반기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이미 2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각각 712억, 5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부터는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각에 집중했던 한화오션도 영업 손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며,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조455억 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716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특히, 대표적 고부가 선종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삼성중공업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22억 달러와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수주한 LNG 운반선이 총 58척, 122억 달러에 달해 높은 비중(56%)을 차지하고 있다.
LNG 운반선 건조 확대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은...
반면 K-조선사들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종에 집중하면서 비교우위를 가진다. 조선업계 관계자 B씨는 “보수적인 선박시장에서 우리가 중국보다 글로벌선사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또, K-조선업계로선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세상에 없던’ 첨단 분야 기술의 개발로 해외 로열티를 받는 게 초격차를 벌리기 위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가스운반선으로, 중국은 저부가가치 선박인 벌크선이나 소형 컨테이너선으로 수주 선종이 양분화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카타르 프로젝트 개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로 LNG 운반선 발주가 폭증했는데, 그 수혜를 한국과 중국이 동시에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은 작년...
선종 별로는 고부가가치 선가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지난달 2억4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 올랐다. 초대형 유조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각각 1억2000만 달러, 2억1500만 달러로 전월 선가를 유지했다.
LNG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고부가 가치 선종으로 꼽히는 LNG 운반선 발주가 증가한 덕이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은 지난해 모두 수주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재는 국내 도크(건조공간)가 포화상태에 달해 주요 조선사들이 “수주를 선별하겠다”라는 뜻까지 밝힐 정도다.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전환을 기대하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