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묘를 옮긴 이는 고경택(김정은의 외조부)의 후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위원장의 외조부 묘는 언론의 보도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석판과 경계석이 사라져 누군가에 의한 훼손 의혹이 일었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경택의 후손 중 한 명이 29일 새벽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그의 허총(시신이 없는 묘)의 석판과...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시 봉개동 탐라고씨 신성악파 흥상공계 가족묘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곳의 평장 묘 13기와 봉분이 있는 묘 1기 등 14기 가운데 김 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 고경택(1913∼1999)의 '헛무덤'(시신 없는 무덤)이 사라졌다.
전일 한 언론은 이 지역에 제1위원장 외가 일가의 가족묘지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하루만에 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