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외가묘 옮긴 이는 고경택 후손

입력 2014-01-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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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묘를 옮긴 이는 고경택(김정은의 외조부)의 후손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위원장의 외조부 묘는 언론의 보도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석판과 경계석이 사라져 누군가에 의한 훼손 의혹이 일었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경택의 후손 중 한 명이 29일 새벽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그의 허총(시신이 없는 묘)의 석판과 경계속을 파내 자택으로 옮겼다.

고경택의 후손은 언론보도로 묘의 위치한 알려진 것이 부담스러워 허총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묘를 이장한 후손은 신분 노출을 극도로 꺼려 접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외가 묘지는 고경택의 묘를 포함한 평장 묘 13기와 봉분이 있는 묘 1기 등 14기가 조성돼 있었다. 평장 묘 13기 가운데 북한에서 사망한 고경택과 어선 좌초 사고로 사망한 고경택의 남동생 고경선은 허총이다. 현재 고경택의 허총 이외의 묘는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택은 제주에서 살다가 1929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일본에서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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