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을 보좌하는 형태로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등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봤고 2심 재판부 역시 같은 판단을 내렸다.
이들의 상관인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2018년 12월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으며, 조현천 전 사령관은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12월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했다가 지난 3월 귀국해 검찰에 체포된 뒤 ‘계엄령 문건 사건’으로 재판 중이다.
공수처 수사 결과 송 전 장관 등은 국방부 재직 당시인 2018년 7월 9일 간부 14명이 참석한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휘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들고 서명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8년 7월 국방부 실국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의 언론보도가 나오자 아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확인서 문건을 만들어 서명을 강요했다는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받는다.
당시...
송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8년 7월 국방부 실국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의 언론보도가 나오자 아래 간부들에게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확인서 문건을 만들어 서명을 강요했다는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받는다.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계엄문건 관련 서명 강요 의혹’을 받는 송영무 전 국방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과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수장인 송 전 장관과 당시 송 장관 군사보좌관이었던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현 국방정신전력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계엄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윗선에 보고한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구속됐다.
31일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전 기무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병주 부장검사)는 29일 귀국...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계엄령 검토 문건이 작성된 구체적 경위를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주한 지 5년 3개월 만인 지난 29일 오전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그는 당시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이날 취재진 앞에 선 조 전 사령관은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계엄문건의 본질이 규명되고,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국군기무부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입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내용이 공개되더라도 사건 수사의 직무수행을 곤란하게 하지 않고 군사보안, 군에 관한 첩보 수집·처리 등과도 관련이 없다는 취지다.
한편 군·검찰 합동수사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주도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로 도주하면서 청와대 계엄령 선포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해 2018년 11월 기소중지 처분했다.
추 전 장관은 "제가 민주당 대표로서 촛불광장이 뜨겁게 달궈질 때인 2016년 11월 계엄령에 대한 경고 발언을 했을 당시 청와대는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힐난했다"고 꼬집었다.
군과 검찰은 2018년 박 전 대통령 등이 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계엄 계획 문건을 작성하게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조현천 전...
당시 우리 국민이 리비아 무장 민병대에 납치됐다는 보고를 받고 구출을 위한 특별지시를 내렸고,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태와 관련해 이석구 기무사령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남영신 사령관을 임명하는 등 각종 업무를 처리했다.
또 취임 첫해였던 2017년 여름에는 북한이 휴가 전날인 7월 28일 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 14호’를 발사해 다음 날 새벽...
강 센터장은 다만 "법무부에서는 향후 계엄령 문건 사건이 재개될 경우 수사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또한 계엄문건 작성을 주도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여권무효화 조치, 체류자격취소, 범죄인 인도청구 등 신속한 국내 송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조현천 전...
다만 이에 대해 정보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일부분 반박했다. 이 의원은 “11건의 문건을 저희가 눈으로 보긴 했는데 내용을 보면 계엄령이라든지 쿠데타라든지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상황을 보고하는 그 정도의 내용이었다”며 “(김 의원의 발언은) 와전된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라든지, 핵심적 부분에 속했던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식이 일치했을 것이라는 심증을 갖고 있다"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며 전모에 대해 누가 최종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고, 누가 어디까지 보고받았을...
이 대변인은 이어 "집회에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계엄령 모의 문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며 "촛불시민을 군사력으로 진압하겠다는 내란음모에 시민들은 또다시 가장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 저항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이를 지켜보기만 할 것이냐"며 "민주당은 국회에...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였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군의 계엄령 선포 논의에 연루됐다는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방부와 검찰에 요청한다. 신속히 해당 문건의 진위를 소상히 밝혀달라"면서 "우리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즉시 착수한다"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촛불 계엄령 문건’ 원본이 공개된 것에 대해 처리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건 공개에 대해) 오늘 인지가 됐다”며 “앞으로 처리방안이 어떻게 되는 것이 좋은지 검토하고 논의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 기무사가...
지난 21일에는 세월호 참사 보름 뒤 당시 기무사가 ‘계엄령 선포를 조기 검토해야 한다’는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같은 날 1기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5명에 대해 징역 2년~3년의 실형이 구형됐다.
이에 대해 정 비서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수사가 필요할 경우...
한편,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박근혜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하기로 합의했다. 전날 발표된 민·군 합동수사단의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 차원에서도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등 핵심적인 국정과제를 우선순위로 삼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