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건 피해 학생의 언니라고 밝힌 글쓴이 A 씨는 “이번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수많은 고민 끝에 용기내서 올린다”라며 “이번 사건을 보며 제 동생 사건도 알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 씨에 따르면 피해 학생 B 양은 7월 17일 새벽 3시께 강릉 경포해변에서 가해 학생 5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경포여중 학생들은 생활고와 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구 이다은(16)양을 돕기 위해 지난달 12일 전교 자치회를 열어 모금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모금이 시작되자 명절 때 받은 용돈 전액을 기부하고, 교통비를 아껴 보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회, 동창회도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지난 3일 이양이 입원해 있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