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그때까지만 해도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한 유병언을 포함, 관련 혐의자 검거를 위해 금수원을 둘러쌌다.
그럼에도 진입을 망설였다. “종교단체가 모인 곳”이라는 게 이유였다. 경찰은 여러 날을 머뭇거리며 금수원, 그리고 구원파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자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못 잡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역정을 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이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검찰로부터 회의 소집 요청은 물론 내부 설계도면 등 관련 정보를 전혀 받지 못한 채 금수원에 진입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압수수색 당시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이 금수원 내부 자재창고에 숨어...
검찰과 경찰을 향한 불신의 씨앗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엔 검찰의 내부 수사 문건이 유출돼 논란이 일어났다. 경기도 안성 금수원 압수수색 관련 정보가 담긴 문서를 구원파가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구원파가 입수한 '영장 집행팀 편성안'이라는 문건에는 정문·예배당·관사 등 검찰의 진입·수색장소 6곳과 압수수색 집행팀 구성 등에...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체가 발견된 지난달 12일은 공교롭게 검경이 합동으로 금수원에 2차 진입을 시도한 날이었다. 검찰의 무능이 재차 도마에 오르고 있다.
당시 검경은 연인원 1만명을 동원해 금수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고도 유병언의 신병 확보에 실패해 허탕을 쳤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그러나 지난달 12일 유씨 추정 시신이 발견되기 하루 전날인 11일에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6000여명의 경찰 병력이 금수원에 진입했던 날이다. 당시 검경은 금수원 유씨 집무실에서 유씨의 DNA를 확보 했었다.
한편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관계자는 "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과 관련해 국과수 등의...
수사본부는 관련 혐의자 검거를 위해 금수원 진입을 머뭇거렸다. 종교단체라는 게 이유였다.
그렇게 시간을 끌다가 대통령까지 뿔을 냈다. “못잡는 건 말이 안된다”는 한 마디에 부랴부랴 진입 계획을 세웠다. 대통령 발언은 사실상 금수원 진입명령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마당에 수사본부는 구원파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금수원 진입 전 사전협의까지...
병일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유씨의 오랜 측근 중 한 명인 신씨는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입지가 급격히 약화하면서 금수원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지난...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6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검찰은 지난 13일 병일 경기 안성시 보개명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병일씨의 신병도 확보했다. 그는 수년간 청해진해운에서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ㆍ경은 유 전 회장의 신병 확보를 위해 핵심 측근들을 잇달아 체포...
병일 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병일 씨를 상대로 고문료를 받게 된 경위, 일가의 횡령 및 배임 범죄 관여 여부, 유 씨 부자의 현재 소재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씨는 지난 13일 정오 무렵 변호인을 통해 수원지검 강력부에 전화를 걸어...
유씨의 친형인 병일(75)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병일씨에게는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가 체포된 곳은 동생 유씨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1일 금수원 내 유씨 주거공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유병일 씨가 체포된 곳은 동생 유 전 회장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문제의 별장은 경찰 검문초소가 있는 도로를 통하지 않고 등산로를 통해 금수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경찰은 유씨 신병을 인천지검으로 인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일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곳은 유 전 회장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병일씨는 횡령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으며 수년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병일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곳은 유 전 회장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병일씨는 횡령 및 ‘부동산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으며 수년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이 와중에 일부 검찰과 경찰이 대강당에서 낮잠을 자는 광경이 언론에 포착돼 "뻔한 결과를 알고도 금수원에 재진입했다"는 비난 여론만 만들었다.
그럼에도 검경은 12일 오전 8시부터 금수원 내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유병언 도피 조력자 검거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유병언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위해 충남 서천군 서면...
안성 금수원에 진입, 구원파 신도 임모(62)·김모(67)·박모(43)·최모(44)씨 등 신도 6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최모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18명 명단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현장에 투입된 경기청 지휘부 등은 체포 대상자 명단에 없던 신도가 검찰에 체포되자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허둥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검찰과 경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 진입 이틀째인 12일 오전 금수원 내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대강당 등 금수원 시설물 수색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 조력자 검거 작전을 이어갔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에 서울 등 인접지역 기동대가...
금수원을 진입했지만, 두 엄마 모두 검거에는 실패했다. 검찰은 금수원 두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김엄마가 타고 있던 차량에서 신분증과 하이패스 카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수원 두엄마 수색에는 경기·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6000여명이 동원됐으며, 경찰헬기와 소방헬기를 금수원 상공에 띄워 수배자들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찰은 금수원 재진입에 앞서 오전 7시50분께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영장과 체포영장 집행 사실을 알렸으며, 구원파 신도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검찰과 경찰의 금수원 진입을 허용해 당초 예상됐던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있었다.
검찰과 경찰은 금수원 진입 후 곧바로 신도들이 모여 있는 대강당에 대해 수색에 들어갔으며, 구원파 신도들과 수배자 명단을...
안성 금수원에 진입, 구원파 신도 임모(62)·김모(67)·박모(43)·최모(44)씨 등 신도 4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검거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최모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18명 명단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현장에 투입된 경기청 지휘부 등은 체포 대상자 명단에 없던 신도가 검찰에 체포되자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허둥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 11일 검찰과 경찰이 진입,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했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천여명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에 투입해 임모(62)·김모(67)·박모(43)·최모(44)씨 등 신도 4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잇따라 검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