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로 꼽힌다. 영풍·MBK가 영풍정밀 경영권을 확보하면 고려아연 의결권 3.7% 높일 수 있다.
관건은 영풍·MBK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올릴지다. 공개매수 종료일인 4일부터 고려아연이 주당 83만 원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공개매수 가격을 최 회장 측보다 높이는 방안, 최소...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격화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과의 관계 개선 여지를 열어뒀지만 이미 양측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냈다가 기각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소송을 시작으로 양측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측은 영풍이...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10여 건이 넘는다.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 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조사와 법정공방, 여기에 국정감사 기간 비방전까지 감정의 골이 지금보다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최 회장의 유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은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전문 경영인 체제 전환을 주장하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진행 중이다.
법원이 임시 주총 개최를 허가하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까지 주총 표 대결이 벌어지면서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질...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규정하고, 경영권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달에도 총 4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 증권가에서는 CP 발행액과 보유 중인 순현금 8000억 원 등을 합쳐 총 2조 원 규모의 유동성이 자사주 매입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은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특정 이사가 주주의 이익보다 자신의 경영권을 영속시키기 위해 막대한 회사의 자금을 동원해 자기주식 취득을 통한 경영권 방어행위를 할 경우 이는 고려아연에 대한 선관주의 의무, 충실의무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결정을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 기간에 하는 것은 고려아연 주가를 현...
영풍이 경영경 분쟁 중인 고려아연을 상대로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운영사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고려아연과 영풍·MBK 간 경영권 분쟁으로 공개매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영풍과 MBK 연합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섰으며 고려아연의 주가는 50만 원대에서 70만 원대까지 급등했다.
이후 영풍과 MBK 측이 공개매수가를 66만 원에서 75만 원까지 올리며 경쟁이 더욱 과열됐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는...
MBK·고려아연, ‘금감원 당부 지지’ 입장문 내양측 모두 “루머 유포 멈춰야” 공세는 이어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 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당부 사항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동시에 발표했다. 다만 양측 모두 상대방을 향해 루머 유포는 멈춰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MBK 파트너스는 29일...
영풍ㆍMBK, 공개매수가 66만 원→75만 원공개매수 내달 4일 종료…최윤범 회장 대응 주목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쩐의 전쟁’ 2라운드로 돌입할 전망이다.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매수 가격을 인상하면서 고려아연 역시 본격적으로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의 공개매수는 내달 4일...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11월 28일 임시주총 개최
한미사이언스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11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기존 10명 이내로 정하고 있는 이사회 구성원 수를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건과 이에 따른 이사 2인 추가 선임에 대한 안건과 함께 임종윤·종훈...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영풍이 공식적으로 중국 매각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고려아연은 "핵심 자산을 빼가거나 수익화하는 방안이 많다는 것을 MBK파트너스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진행된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성두 영풍...
모녀와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총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임시 주총은 11월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는 기존 10명 이내로 정하고 있는 이사회 구성원 수를 11명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 건과 이에...
장 초반에 약세를 보였지만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프앤가이드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는데, 경영권 분쟁 이슈에 따른 급등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는 2일 권 대표 본인과 형인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에프앤가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에프앤가이드의 창업자이자 2대 주주인 김군호 전...
회사는 “이번 결정은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전환사채 발행이 금지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3일부터 해당 전환사채 납입일 연기를 위한 이사회가 소집됐고, 경영권 분쟁 관련 안건들이 함께 상정됐다. 씨씨에스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권 분쟁 당사자들이 상대방이 소집한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아 모두 성립되지 않았다.
김영우 씨씨에스 대표이사 측...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XL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XL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밖에 하이소닉(29.91%), 피엠티(29.98%), 마이크로투나노(3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프앤가이드는 29.91% 하락한 2만6950원에 마치며 하한가를 찍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하면서 주가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경영권 인수에 확실한 의지를 표하며 공개매수가를 기존 대비 14% 올린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2%) 오른 7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개장 직후 74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MBK가 이날...
영풍ㆍMBK, 공개매수가 75만원 상향고려아연 “빚만 1.8兆…‘빚투 펀드’ 불과”
영풍과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무리한 자금 조달로 주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적대적 인수ㆍ합병(M&A) 차원에서 진행하는 공개매수가 인상을 반대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영풍과 MBK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