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개장 찬성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일명 '카드깡'을 벌여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박기성 본부장 등 마사회 관계자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마사회...
강행할 경우 계성유치원과 서울원효초등학교 및 성심여자중‧고등학교의 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 등 인근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 모두의 위험으로부터의 안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한국마사회에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에 반대하는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한국마사회가 용산 주민은 물론 사회 전반의 공통된 반대 의견을 외면하고 화상경마장 개장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장자료를 통해 시는 “가까운 도심 내에서 화상경마장 영업이 이뤄져서는 안 되고, 사행시설은 도심 생활밀집지역과 격리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확고한...
경찰은 용산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장을 둘러싸고 찬성 측과 반대 측 간의 다툼이 있었을 때 마사회가 용역경비 직원을 동원해 본래 업무 이외의 일을 시킨 것이 경비업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와 참여연대는 마사회가 화상경마장을 시범운영하면서 경비원을 불법 고용하고, 경비업법상...
100년이 지난 현재, 역사에 기록될 만큼 용산 일대를 뒤덮었던 경마에 대한 열기는 정반대로 변했습니다. 싸늘함을 넘어 반감으로 가득합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 근처에 들어선 화상경마장 때문입니다.
문제는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지난 6월 용산 화상경마장을 개장하며 불거집니다. 기존 용산역에 있던 지상 6층 규모의 시설을 폐쇄한 후 원효로 일대에 지상...
정홍원 국무총리는 한국 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장 시범개장 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학습권 침해 등 문제를 우려하는 만큼 관계부처는 적극적인 자세로 사행산업 건전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민대책위 등 반대 측과 적극적으로 대화해 주민은 물론 국민이 공감할 수...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황윤구 수석부장판사)는 화상경마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마사회 직원과 고객들의 경마장 출입을 막는 등 영업을 방해하면 마사회 측에 1회당 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12일 결정했다.
재판부는 해당 주민 9명 본인뿐만 아니라 이들 주민이 다른 사람을 시켜 영업 방해행위를 할 때에도 1회당 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마사회는 지난 7월 1일...
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임시 개장한 화상경매장의 이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은 "한국마사회는 화상경마장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고, 이에 반대하는 용산지역 12만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 영업을 개시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주민들 다수를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한 것은 매우...
실제 용산 장외발매소는 지난해 9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이전을 반대하는 추방대책위원회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1년 가까이 개장이 늦어져 영업손실을 겪고 있다.
앞서 마사회는 시설 낙후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용산 장외 발매소 이전을 추진했다.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용산 장외발매소는 2010년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어 2012년 용산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
시범개장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우려했던 문제가 발생했고 이미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용산 경마장 설립에 관한 적법성 여부는 추후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져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마사회는 이달 초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공동대표 정방(44)씨 등 9명을 상대로 경마장 입점 건물...
정상개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용산지역상생협의체는 "반대단체의 의견이 용산주민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며 "화상경마장이 생기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발매소 안에 키즈카페·피트니스센터 등 주민 친화시설이 들어서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등은 "화상도박장...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시민단체와 개장을 찬성하는 상인들이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대치하며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시민단체와 개장을 찬성하는 상인들이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 앞에서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개장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용산 화상경마장을 찾아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이전하려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의 반대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층에 한해 시범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반대가 잇따르자 마사회는 3∼4개월 시범운영을 한 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운영 여부를 최종결정하겠다고 지난달 30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인근 주민 일부는 주민 동의 없는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으로, 동네가 슬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0여명은 이같은 주민 의견을 현명관...
화상경마장을 설치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 마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개장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현 회장은 "마사회는 1년에 1조 7000억원 상당의 세금을 내서 지방재정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고 지방 교육세도 약 3000억 원을 낸다"며 "또 (경마 수식은) FTA...
성 구청장은 이날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화상경마장 이전 반대 의사를 밝히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마사회 측이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 면담은 연기됐다.
마사회 측은 용산구 관계자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주민들이 요구하는 '다자간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사항을 협의하자"며 "마사회장과 구청장과의 면담은 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