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상승 기대, 이사철 수요, 정책금리 인하 전망 등 가계대출과 관련한 불안 요인이 남아있어서다.
한은은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높은 집값 수준과 정부 공급·거시건전성 정책 효과 등을 근거로 내년 이후 안정을 예상하는 견해와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등과 상관없이 과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모두 소개했다.
이 원장은 “일각에서는 은행이 손쉽고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주택) 부문 위주로 자금을 공급하면서 혁신 성장 부문으로의 자금공급은 도외시한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취지에서 최근 은행권이 여신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개별은행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거주자외화예금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거시건전성 강화 노력 등으로 빠르게 증가해 외국환은행의 주요 외화조달원이 됐다. 2012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외화예금 확충방안’이 시행되면서 2013년부터 거주자외화예금 증가 속도는 빨라졌다.
작년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외화조달원(파생상품, 기타...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한 신흥국의 금융·외환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양호한 글로벌 금융여건, 금리인하 여력 보유, 신흥국의 개선된 대외 복원력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진단했다.
연구팀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양호하게 유지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금융·외환시장은 혼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작다”며 “이 밖에...
이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발표하면서 "재경부와 기재부에서 금융정책과 거시경제정책을 맡은 정통관료"라면서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시각과 정책조율 능력, 위기대응능력을 겸비했고 금융과 거시경제 전반에 탁월한 식견을 가져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조사국, 27일 고물가·소비 주제로 핵심이슈 보고서 발간"물가상승, 2021~2022년 소비증가율 4%p↓…금융자산·부채 변동 1%p 추가 위축""고령층, 체감물가 상승률 2%p 더 높아…자산상 손해도 봐"
물가상승이 여전히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사국은 27일 '고물가와 소비: 가계의 소비바스켓과 금융자산에 따른...
연구팀은 "향후 기업신용이 전체 국가경제 관점에서 생산적인 부문으로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향후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부동산 부문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해 적절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미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영향 확대 배경으로 △미국과의 금융연계성 강화 △거시충격에 따른 실물경제 및 정책금리 동조화 △투자자의 미국 국채금리 추종경향 강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방향성 거래 확대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위험회피 강화 및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 5가지를 꼽았다.
연구팀은 “(미국과의 금융연계성 강화는)2019년 이후 한·미...
‘US SELECT 랩’은 3개 투자군을 설정하고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에 따라 기민하게 비중을 조절한다. 3개 투자군은 △저평가된 이익 성장 종목군 △저평가된 가치 종목군 △저평가된 배당 종목군 등으로 구성됐다.
‘저평가된 이익 성장 종목군’에는 장기간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를 지속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 선정된다. ‘저평가된 가치...
기존에 거시금융실, 자본시장실, 금융산업실 등 분리해서 연구하던 채권 이슈를 하나로 묶어 주요 이슈를 더 빠르게 대응하고, 폭넓게 연구하기 위해서다. 이르면 올해 또는 내년 중으로 채권 전문성을 지닌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채권시장 관련 제도와 동향 등 현안을 분석하고 있다. 채권시장이라는 게 시장을 만들어가는 금융시장...
연구팀은 “가계가 평균적으로 저축을 늘리고 소비를 줄이는 가운데, 가계별로 보면 단기금융부채 비중이 높은 가계의 소비 둔화가 더욱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40대 부채 비율이 높은 만큼 정책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금리도 낮아지게 되면 가계의 소비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한은의 금융안정 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창호 국장은 조사국장에서 통화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은은 “조사국에서 주요 팀장(물가동향팀장, 동향분석팀장, 조사총괄팀장)을 맡아 출중한 역량을 발휘하며 조사국장까지 역임한 조직 내 대표적인 거시경제 전문가”라며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풍부한...
추 부총리를 비롯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1기 경제팀’으로 비상거시금융경제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작년 6월 첫 회동(당시 금융위원장 공석,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참석)한 이후 ‘F4’라는 별칭 하에 매주 모여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후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감안하면 가계부채 증가가 소득불평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건전성 안정을 위한 현실의 대출규제 하에 비금융자산을 취득하기 위한 충분한 양의 부채를 증가시킬 수 있는 가계는 고소득층에 한정된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역시 과도한 가계부채가 재분배 측면에서 부정적 효과를 야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후술했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저평가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잉여현금흐름에 기반해 기업 이익, 밸류에이션, 주주 이익 환원, 성장성 등을 따지는 가치투자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 세계 3000여개 기업 중 이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업종별 비중은 IT, 금융...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IR은 여러 가지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 경제 금융상황은 거시상황에 대해 투자자 궁금증 많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합동으로 하면 투자자들 많이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여러 목소리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유용하고 효과적인 IR이 됐다"고 평했다.
정영채...
장인석 토지주택연구원 기획경영연구실장은 “건물분양주택이 주택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지 못하는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 “거시경제변수에 따른 수요탄력성이 높아 공공디벨로퍼의 재무적 부담이 될 수 있고, 과도한 공급은 주택시장 내 자본거래의 선순환 구조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HF주택금융연구원 금융연구팀장은...
최근 한은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빚) 비율은 지난해 말 104.7%다. 2021년 3분기 106.0%보다는 줄었지만 2020년 2분기 98.1%와 비교하면 여전히 가계빚이 나라경제 규모를 웃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신용 비율이 80%를 넘는 경우에는 경기 침체 발생 확률이 더 높았다고 분석했다. 가계 빚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한은, 노동시장 세미나 개최서영경 금통위원 "노동생산성 하락 이어지면, 통화정책적 부담" 한은 "노동수급 기반한 임금-물가상승 압력, 미국보다 낮아"한은 "고령화가 노동공급 제약하는 속도가 빨라져"
"노동시장은 고용과 성장, 물가 등 거시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소득분배와 인적자본 형성 등을 통해...
방기선 차관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거시경제 안정, 혁신성장 등 주요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기재부가 솔선해서 소관 규제의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어려운 민생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우선 최근의 저출산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