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론자였지만 최소한 박근혜정권 당시 총재를 비아냥하거나 금리인하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거나, 척하면 척이라 하거나, 권언유착을 해댔던 이한구·김무성·최경환·강효상·정찬우·안종범 같은 인물들에 휘둘리지 않았던 하성근 전 금통위원과 같은 줏대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그의 금리인하 소수의견은 못내 아쉽다. 우선 경제 여건이나 인플레가 낮은...
배정받은 강효상(55)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45명의 후보 중 유일한 언론인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조선일보 미래전략실장,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전 국장은 언론인 중에서도 대표적인 시장경제 주의자면서 성장론자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자 세금 감면 등을 주장해왔다.
그는 부국장 시절이던 2010년 부자증·감세 논란이 일자 한 칼럼에서 “큰 기업과 자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