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발생한 ‘강서구 전처 살인사건’도 위 사건과 유사한데요. 이 사건의 피해자 역시 전 남편 B씨로부터 극심한 폭력에 시달리다가 두 차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결국 B씨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이처럼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져도 가해자가 피해자를 찾아가 살해하는 일이 늘어나자 해당 조치가 유명무실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김 씨는 지난 2월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한 달 전 이혼한 전처를 만나 “회사 사람들과 동생을 죽이겠다”며 준비한 낫과 농약을 꺼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며칠 뒤엔 전처의 집을 찾아가 “내가 왜 이혼을 당해야 하느냐, 너를 죽이러 왔다”며 협박하고 그릇 등을 깨뜨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재결합을 바라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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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으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해 21일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전처를 몇 년간 지속해서 괴롭히다 결국 잔혹하게 살해한 점, 그 과정에서 가족과 친척에게 많은 피해와 두려움을 심어준 점을 고려해 달라"라고 말했다.
검찰에서는 한번 얘기해보겠다더니 답변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얼굴과 신상공개를 할 때 심의를 한다. 경찰의 신상공개 여부 심의 결과에 따라 언론도 이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 발생한 이른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경우 얼굴과 나이, 이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처 살인사건을 다루며 1년 전 발생했던 유사 사건 故 강슬기 살인사건이 조명됐다. 남편의 폭행을 견디지 못해 이혼숙려시간을 갖던 강슬기(가명·23) 씨는 남편을 성폭행으로 신고한 다음 날 남편 조 모 씨가 휘두른 칼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예고를 나와 미대를 다니다 뷰티 관련 사업에...
이날 3시 5분쯤 개정된 국감에서는 '강서구 전처 살인'과 같은 가정폭력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후속 조치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국감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A씨는 이날 비공개 요청으로 얼굴과 성명을 공개하지 않고, 가림막 뒤에서 증언했다. A씨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친부의 협박을 받을 때마다 경찰에 신고했는가"라고 묻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전처 살해사건, 헤어진 여친과 그 가족 살해사건, 예비신부 살해사건은 어느 게 더 충격적이냐고 묻듯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PC방과 예비신부 사건의 경우 우발성이 강하다면 전처 살해와 전 여친 일가 살해는 준비된 범행이라는 점이 다르지만, 어이없고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전처 살해자는 결혼 후 20년간 아내를 폭행했던 사람이다....
한때 가족이나 다름없이 살기도 했다던 두 가족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무슨 계기가 그를 현실에서 상상하기도 힘든 살인마로 변모시킨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높아졌다. 며칠 사이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강서구 전처 살인사건,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까지 최악의 범죄들이 연이어 벌어지며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강서구 등촌동에서 발생한 '전처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 A 씨는 "아빠가 중학교 때 나를 밧줄로 묶고 때리기도 했다"며 살인사건 가해자인 아빠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26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폭력과 폭언을 당해왔다"며 "유치원 때부터...
문 총장은 2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강서 PC방 살인사건을 계기로 심신미약 사유를 구체화, 단계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날 금 의원이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우울증약을 복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심신미약이 인정될 수 있느냐"는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