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서울 자치구별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 및 강제추행·절도·폭력) 발생 건수는 중구가 인구 1000명당 21.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종로구(17.6건), 강남구(11.4건), 영등포구(10.4건) 순이었다. 구에서도 자체적으로 범죄 유형이나 건수도 고려하지만, 명확한 기준보다는 재정 상황에 따라 CCTV를 설치하다 보니 범죄 예방 효과에 대한 의문이...
어제 낮 12시까지 B 군을 위시해 살인 예고 글 작성자 46명을 검거했다. 검찰 역시 흉기 난동을 공중에 대한 테러범죄로 규정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웃 나라 일본에선 2021~2022년 초반에 15건의 ‘묻지 마 사건’이 발생했다. 사회적 병리 현상이다. 우리는 다를 것이라고 장담할 길이 없다. 경각심이 필요하다.
정부와 여당은 가석방 없는...
분당 서현역 인근 AK플라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해 백화점과 복합몰 등 인파가 몰리는 유통업계에 비상등이 켰다. 역대급 폭염과 휴가 시즌으로 이번 주말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호ㆍ보안요원’을 긴급 확대하는 등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
특히 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등과 연결된...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는데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흉기 소지자가 검거됐고 대전에서는 대덕구 고등학교서 칼부림으로 교사가 피습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묻지마 살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살인 예고’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트위터 등에는 서현역부터 시작해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등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종합한 내용이 퍼지고 있다.
윤 청장은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사이버상의 흉악범죄 예고와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도 예외 없이 강력히...
신림동 묻지마 흉기사건 이후 살인예고 급증출·퇴근 시민 불안감↑…모방범죄 가능성도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살인예고’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잠실역·한티역·오리역 등에도 살인예고 게시글이 올라오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방 심리에...
그 가운데 살인·상해 등 중범죄의 비율이 무려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묻지마 범죄’도 여기에 포함되는데요. 재범 비율은 75%에 달합니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해 1월 ‘묻지마 범죄’를 ‘이상 동기 범죄’로 규정하고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개념부터 전무한 상황이라 아직 구체적 통계나 예방책을 내놓진 못하고...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부(남준우 부장판사)는 13일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4)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27일 제천시 한 주택에서 아버지 B(81) 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가 이유 없이 돌아가셨다”며 112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A 씨를...
◇강남 '묻지마 폭행', 여성만 골라 폭행 후 달아나
강남구 대로변에서 남성 A 씨가 모르는 여성의 얼굴을 이유 없이 주먹으로 때린 뒤 달아났습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A 씨는 8일 0시 40분께 논현역 부근에서 택시를 잡으려던 한 여성의 오른쪽 뺨을 주먹으로 때린 후 달아났고 이어 신논현역 방향으로...
일례로 지난해 말 강북삼성병원에서 발생한 정신과 의사 피살 사건과 무고한 여성을 희생시킨 서울 강남역 사건 그리고 논현동 고시원 사건 등 ‘묻지마 범죄’ 또한 조현병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그나마 ‘임세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가 퇴원할 경우 병원이 이를 지자체에 알릴 수 있게 됐지만, 환자나 보호자가 이를 거부하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 마 살인사건'이다.
이후 "우연히 살아남았다"는 안도 아닌 자조가 퍼졌다. 그리고 '조금만 더 빨리 발견됐다면, 살 수 있었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흘러나왔다. 당시 이 사건을 뉴스로 접한 김다혜(27) 로즈벨 대표는 위험에 노출됐을 때 좀 더 빠르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18일 강경 페미니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는 "강남 PC방 살인 사건 반응이 어이없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묻지마 칼부림은 한국 여성에겐 일상적인 뉴스이자 공포"라면서 "정작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사건은 이슈화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글쓴이는 "여성 약사가 숨진 포항 약국...
'강남역 살인사건'처럼 '묻지마 범죄'의 표적이 될까 무서워서 혼자 못 가요. 또 벽이나 문에 '몰카' 설치돼 있을까 봐 휴지를 챙겨가서 돌돌 말아서 온갖 구멍을 막죠."
지난 2016년 5월 17일 서울 최대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의 한 노래방 공중화장실에서 20대 초반 여성을 표적으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이 "여성을 기다렸다가 범행했다"고...
이 때문에 강남역 살인사건은 ‘묻지마 범죄’가 아닌 여성을 타깃으로 한 ‘여성 혐오’ 범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강남역 10번 출구는 여성들이 피해자에게 공감하며 남긴 수만 장의 추모 포스트잇으로 도배됐죠.
피해자 B씨는 지난달 징역 30년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당시 “약자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하지만 대법원의 이 같은 판결 후에도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단순히 '묻지마 범죄'로 봐서는 안 된다. 이것은 여성혐오 범죄다"라며 김 씨가 경찰조사에서 "여자들이 자기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데 대해 재차 주목했다.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은 조현병 진단을 받은 뒤 약을...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의 범인과 최근 인천에서 8세 여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10대 소녀 등이 조현병 환자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조현병 환자라고 스스로 밝히면 형량 낮춰질 줄 알고 저러는 듯", "조현병 환자임을 알면...
지난해 5월 한 남성이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흉기를 지닌 채 여성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일면식도 없던 여성 피해자를 찔러 죽인 ‘묻지마 살인사건’입니다. 당시 ‘여성혐오 범죄’ 논란이 일며 큰 사회적 파문을 낳았는데요. 범인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조현병을 앓았다는 사실이 참작돼 항소심에서 30년형을 받았습니다.
고령의...
앞서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의 범인인 김 모 씨도 같은 증세를 보이며 조현병 환자 진단을 받았다. 당시 이 사건은 '묻지마 범죄', '여성혐오범죄' 등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법원은 김 씨의 조현병 사유를 참작해 2심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
한편,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가습기 살균제 피해 논란, 태풍 차바, 경주 지진 등 각종 사건과 사고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경제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난경보, 제품 유해성분 알리미 등 안전 관련 제품,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소비패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소득 정체로 비용 절약과 제품...
비상벨의 설치는 지난 5월 강남역 근처 공중화장실과 수락산 등산로에서 벌어졌던 묻지마 살인을 계기로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여성의 안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공원 내 화장실에는 약 50% 정도만 비상벨이 설치돼 있었고, 이나마도 벨을 눌렀을 때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하고 경찰 신고가 자동으로 되지 않아 대응체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