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지업계 1위인 한솔제지의 인쇄용지 및 감열지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장항공장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7446억 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이다.
한솔제지 장항공장에 대한 전면 작업 중지가 길어지면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한솔제지는 생산하는 제품의 절반가량을 해외로 수출하는 만큼 해당 공장의 작업 중단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648.8% 오른 4890억 원, 388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특수지와 인쇄용지의 판가 인상 효과가 기대되는데 수출 비중이 높은 특수지(상반기 기준 68%)의 경우 10월부터 감열지 수출 판가를 5~9%가량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감열지의 생산능력 또한 18만6000톤에서 31만9000톤으로 확대될...
그는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의한 고지 가격 급락(고지 수입 제한) 및 감열지의 원료 부족(오염물 배출 공장 제재) 영향이 크다”면서 “산업용지는 원재료 가격 하락, 특수지는 수출단가 인상으로 스프레드(판가-원가)가 확대됐다. 인쇄용지 영업이익은 92억 원(+4.5%)으로 전 분기 대비 283.3% 증가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트에서 쓰이는 감열지는 롤 형태의 종이에 염료와 현상제를 미세하게 같이 부착한 형태다. 평상시에는 투명하지만 인쇄할 부분에 열을 가하는 헤드를 거치면 염료와 현상제가 서로 합쳐져 화학반응을 하고, 열을 가한 부분만 검은색 등으로 변색한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계산원들이 장갑을 끼지 않은 채 이틀 연속으로 영수증을 취급했을 때와 같은 기간...
인쇄용지 업계가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구조조정 개연성이 있어 실현될 경우 수급개선과 함께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될 수 있고, 지난해 일부 유럽업체의 감열지를 비롯한 특수지 시장 가격 교란도 올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전이 가능하고, 벨류에이션 가치가 있으며, 추가적으로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창립기념식에서 이 대표는 계열사인 인쇄용지 전문기업 한솔아트원제지, 지류 유통업체 한솔PNS, 골판지 원지 생산기업 한솔페이퍼텍과 최근 인수한 해외 자회사들로 구성한 제지 연관 사업군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3조원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솔제지는 계열사별 특성과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하이테크 종이소재는 주로 인쇄나 포장 등에 사용되는 일반 종이와 달리, IT나 화학 등 다른 산업분야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고기능성 종이를 뜻한다. 이 중에서도 한솔제지는 전기 절연용지와 잉크젯 열전사지, 패키징 후가공 관련 특수지, 특수 감열지, 부직포 벽지 등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3000억원 수준의 특수지 매출을 오는 2020년엔 1조원까지...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지업계 현황에 대해 “인쇄용지는 경기와 매우 민감한 반면 특수용지는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경기에 덜 민감하다”며 “이로 인해 감열지, 산업용 인쇄용지 등 특수성을 가진 품종으로 일부 캐파의 전환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업체 간의 경쟁구도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제품가격...
우선 성장성 지표를 살펴보면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설비 일부를 감열지로 전환하면서 5% 역성장했다. 반면 무림그룹은 2012년 무림페이퍼 파업 장기화에 따른 일시적인 외형감소를 제외하고 2008년 무림P&P(구 동해펄프) 인수, 2011년 무림P&P의 인쇄용지 시장 진출 등에 힘입어 두드러진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림페이퍼의 경우 2012년 매출이 24...
모바일프린터 업체 우심시스템은 감열인쇄 성능을 갖춘 다양한 프린터기를 제작하고 있다. 감열인쇄란 특수 인쇄 용지에 열을 가하면서 문자를 새기는 방식을 말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은행이나 도서관 대기표, 공공요금 청구서, 피자 주문 시 무선결재 후 받는 영수증 등이 감열인쇄 방식의 적용 사례다.
우심시스템은 감열인쇄 방식을 활용한 ‘프린팅...
태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인쇄용지의 수익성 하락”이라며 “4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쟁사 파업에 따른 생산재개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공급이 다소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솔제지는 내년 상반기 중 감열지 증설이 예정돼 있어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전체...
◇불모지 개척하며 ‘1인자’로 시장 선도= 한솔제지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로 이루어진 사업포트폴리오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50년간 제지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솔제지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산업용지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지종인 특수지부문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특히 한솔제지는 신규 설비 도입이 아닌 기존 설비 개조로 인해 인쇄용지와 감열지를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산하고, 초기 투자비용 및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산원가가 기존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되면 독일에 이어 세계 2위의 감열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동사의 제품구성을 크게 3가지로 나누면 인쇄용지(백상지, 아트지, 경량코트), 산업용지(백판지, 합지류, 특수판지), 특수지(팬시지, 기능지, 감열지)로 나뉜다. 그 중 인쇄용지와 백판지는 동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제품이다.
동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6,4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상승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7%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