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내년 말 감열지 생산 3배 확대”

입력 2011-12-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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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내년 말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천 장항공장의 인쇄용지 코팅 설비를 개조, 감열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에 이르는 16만3000t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감열지는 영수증이나 입출금거래표, 은행 순번 대기표 등에 주로 사용되는 특수지다. 한솔제지는 현재 천안·오산공장에서 6만3000t의 감열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장항공장의 설비 개조가 완료되면 총 16만3000t의 캐파를 갖추게 된다.

특히 한솔제지는 신규 설비 도입이 아닌 기존 설비 개조로 인해 인쇄용지와 감열지를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생산하고, 초기 투자비용 및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산원가가 기존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되면 독일에 이어 세계 2위의 감열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내수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열지는 세계적으로 연간 10%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소비량은 약 150만t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수요는 약 1만9000t 규모로, 한솔제지의 시장 점유율은 6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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