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코코넛오일과 코코넛버터를 이용해 실제 고기와 질감이 비슷한 마블링 효과를 낸 새로운 패티를 출시했다.
비욘드미트는 지난달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하며 미 증시에 데뷔했다. 공모가 25달러(약 2만 9662원)로 출발한 이 회사 주식은 이날 7배 가까운 16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탄탄한 육질과 풍부한 마블링이 장점이다. 오래 방목해 도토리를 먹여 키웠다는 스토리도 소비자 입맛을 당긴다.
이런 매력 덕에 인기가 알음알음 높아지더니 지난해엔 8만 톤이나 수입됐다. 오죽하면 가짜 이베리코까지 판 칠 정도가 됐겠나. 가격만이 경쟁력이 아니라는 증거다.
이베리코 맛이 절로 좋아진 게 아니다. 스페인 농가에선 고기 맛을 높이기 위해 사육...
'가짜 마블링'
쇠고기의 가짜 마블링 실태가 밝혀지면서 먹거리 논란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질 낮은 쇠고기에 소기름을 주입해 가짜 마블링을 만들어내는 현장을 폭로했다.
국내에서는 마블링이 촘촘할수록 선호도가 높고 가격도 올라가 농가에서는 마블링 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