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호스피스’라는 개념이 없던 1998년부터 암 환자를 위한 가정 호스피스를 시작했다. 2008년에는 서울시 최초의 호스피스 전문기관인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원해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 모두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에게는 진료와 처방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과...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대우건설, 현지업체와의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2018년 3월 일본 건설사를 제치고 공사를 수주했다. 병원 공사는 건축물 공사 중 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WHC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사진·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21년부터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임종에 대한 대비와 정서적 고통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가족 간병인의 우울과...
심재용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위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제도화는 됐지만, 치료과정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은 환자와 가족, 환자와 사회를 연결하고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고 행위별로 책정할 뿐이다. 피상적인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그칠 수밖에...
요즘은 말기 암이나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의 마지막을 돌보는 호스피스제도가 생겨 도움을 받지만, 관련법과 제도의 불충분, 시설과 전문인력의 부족과 지역사회 및 가정 호스피스제도와의 연계 어려움이 문제로 제기된다. 또, 종교단체나 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관도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있고, 정신과를 말기 암 환자 스스로 찾기도 어렵다. 짧은 진료 시간에 쫓기는...
고독사가 함축하는 사회적 책임
2012년 시행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과 2017년 시행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비해 이 법률은 유독 인간의 가치와 사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죽음이 다가옴을 알면서도 관계의 단절을 지속한 채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에 대한 복잡한 감정과...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입원형 및 가정형 호스피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해부터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교수는 2008년부터 고대구로병원 완화의료센터장을 맡아 왔으며,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위원,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한국완화의학연구회 회장들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며칠 전 엄마에게 ‘말기암 친구가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기 전 잠깐 우리 집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는 얘기를 전화로 한 터였다. 엄마도 암 진단을 받았으니 마음이 많이 쓰이셨나 보다.
15년을 알고 지낸 그 친구는 2년 전 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2년 동안 마치 투사처럼 암과 싸워왔다. 가정의학과 의사인 나는 사실 그녀의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별 달리 개입할 일이...
확산으로 이동이 더 불편했는데 호반건설의 지원으로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취약계층 이동권을 증진하고 복지단체 활동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희망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까지 희망카 45대를 기부했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에도 '천주교마리아의작은자매회'에도 호스피스 활동을 도울 46번째 희망카를 기부할 예정이다.
24일 진에어에 따르면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은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직접 준비한 노래와 춤 등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환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마술 공연, 풍선 아트 등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도민 객실승무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환우들과...
봉사원은 1994년부터 호스피스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병원 및 가정방문 봉사, 재가암환자 방문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더불어 생명존중 영성실천의 일념 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가정간호 운영과 지속적인 자선진료로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다.
김용식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대외적으로 대한고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된다. 말기암 등 4개 질환에 한정된 대상질환도 국제 수준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공연에 앞서 객실승무원들은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우들이 원하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작성해 드라이 플라워와 함께 액자에 담아 전달하고,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풍선 아트와 캘리그라피 엽서를 증정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환우들과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
임종 과정을 돕는 호스피스 등의 서비스도 암 환자뿐 아니라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환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제공 형태도 가정 방문, 자문 등으로 다양화된다.
정부는 또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종사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원'을 2022년까지 17개 시도 단위로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17개 시도에...
행사에 참여한 현대해상 직원들은 손수 제작한 플라워 박스 100개를 국립의료원 호스피스 병동과 역삼 사랑 데이케어센터 등에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환자와 노인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한 차원이다.
‘하이 갓 탤런트’란 현대해상이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 이후 가정에서 임종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2016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에 따르면, 2016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실시된 가정형 1차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말기 암환자 1088명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호스피스 전체 이용자는 4328명 중 입원형만을...
정식 명칭은 ‘호스피스, 완화 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이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나 혈액 투석 같은 연명치료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다. 내년 2월 4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법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고 호스피스 병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