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향후 민간소비는 물가상승률 둔화로 가계 실질구매력이 개선되는 가운데 IT기기 등 내구재 교체시기가 다가오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건설투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건설투자는 아파트 입주물량...
한경협은 기업·가계 대출 연체율이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등 투자와 소비 여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지정학적 분쟁 장기화, 미국 대선 등 대외 불확실성의 확대로 내수와 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수출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소비 위축 등 길어지는 내수 침체로 4분기 경기...
서비스 분야는 제조업에 비해 성과가 좋은 상황이며 실질임금 증가가 가계소득과 소비를 받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세계교역량은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높아진 운송비용 등의 부담이 남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국가·지역별로 미국은 성장속도 둔화를 완화적 통화정책이 보완하며 올해 2.6%, 내년 1.6...
한은, 25일 ‘2024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소비자심리지수, 기준선 턱걸이…“내수 회복 지연 우려”주택가격전망 CSI 119 기록, 2021년 10월 이후 최고금리수준전망 CSI 변동없어…“주담대 금리 상승 영향”
소비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택가격전망 심리 지표는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올 2분기 휴면 신용카드는 1487만7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97만4000장) 대비 190만3000장 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신용카드 사용량이 감소하며 휴면카드도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둔화로 소액결제 위주로 체크카드 이용액과 발급 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쪼그라든 가계 여윳돈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올해 7월에도 100.6으로 전월 대비 1.9% 줄었다.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와 승용차 등 내구재(-2.3%), 오락·취미·경기 용품 등 준내구재(-2.1%)가 모두 부진했다. 내구재, 준·비내구재 소비가 모두 감소한 것은...
8월 49.1…4개월째 경기위축공장 물가 디플레 악화신규 주문도 부진“14억 소비시장 활성화 위한 정부 계획 기다려”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하고 있다. 경제 바로미터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8월 제조업 PMI가 4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연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에 대응하고자 2020년부터 0.25%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코로나19 때엔 문제가 없었는데, 2021년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에 이를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연준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방치하다 2022년 3월 물가상승률이 8.5%에 달하자 부랴부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작년 7월까지 11차례에...
박찬대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계빚의 증대는 고물가·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소비 위축을 가져와 내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 정부는 세수 확충을 위한 노력을 하거나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초부자들의 세금을 어떻게 하면 더 깎아줄까 궁리만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내수는 고금리 부담에 따른 가계소비 여력 약화로 2022년 7월부터 27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수출은 2022년 8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한경협은 "최근 수출은 대부분 반도체 호황에 기인한 것으로 반도체를 제외하면 수출 증가세는 미약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외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기업 심리 전망이 위축된...
블룸버그통신은 제조업이 위축되고 관세 등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면 중국 내수가 외부 충격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3일 중국 정부는 정부 공식 사이트에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내 여행객의 외식, 관광, 숙박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것이 포함됐다. 이 조치는 지난달...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되며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분위기지만 누적된 고금리 영향이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등에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적된 고물가도 소비 등의 내수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은 2022년(-0.2%)과 지난해(-1.1%)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1분기에도 1.7% 감소했다
물가가 빠르게...
늘었다"며 7월 상여금을 앞당겨 지급한 사업장이 있을 수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영향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시장의 급락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고 BOJ의 금리 인상 결정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가가 내리고 미국 경제의 침체가 현실화한다면 우리 경제의 소비·투자가 원래 경로보다 위축되거나 회복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며 “경제 성장률에 비해서 체감은 잘 안 되는, 온도 차가 있는 양극화된 경기 흐름이 더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신흥국들은 위험권에 있다.
남경옥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체감경기가 위축된 소비자들에게 이커머스는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취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지였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소비’라는 믿음을, 납품업체에 ‘돈을 제때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저버린 ‘괘씸죄’가 가장 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각종 위기설이 잠잠해진 요즘 티메프사태가 경제 암초로 악화되지 않길 바란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주택가격 하락은 주로 지방 소재 건설업자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에 따른 분양시장 위축과 최근의 물가상승 및 내수소비 위축에 따라 주택 수요도 ‘똑똑한 한 채’인 서울지역 주택으로 한정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주택가격 회복세가 전국적인 주택시장 침체국면을 해소시키며 연착륙을 가능하게...
김현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소비, 투자, 물가의 전반적 둔화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등에도 7월 한은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와의 유의미한 관계를 언급하며 금융안정을 강조한 바 있다”며 “한은의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를 감안하면 성장률은 시장 컨센서스...
기준금리 인하(통화정책 완화)는 민간소비 둔화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내수 부양보다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금융안정 우려가 더 커졌다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8월 금통위에서 비둘기파 금통위원은 1명(신성환 위원)만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며 “10월 24일 한은의...
교수는 "우리나라의 소비 위축이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정부나 국회 차원의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민생위기 특별조치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교수는 "1인당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생위기 특별조치법은 지금과 같이 실질소득이 감소한 상황에 일시적으로 가계의 소득을 보전하는 효과를...
고민지 조사국 국제종합팀 과장은 “미국 소비 둔화흐름이 비교적 완만한 속도로 이뤄짐에 따라 소비가 단기간 내에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로지역 소비에 대해서는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가계 실질소득이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에 힘입어 최근 증가 전환했고, 이는 재화소비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영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