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점심
원래는 중국 스님들이 새벽이나 저녁 공양전에 ‘뱃속에 점을 찍을 정도’로 간단히 먹는 음식.
☆ 유머 / 이상한 선물
백화점에서 한 여인이 값비싼 모피코트를 이것저것 입어 보았다. 그중에 몸에 꼭 맞는 걸 고르더니 선물할 거니 포장해 달라고 했다.
이상하게 여긴 점원이 “사모님! 이건 사모님 몸에 꼭 맞는 거로 고르셨잖아요!...
☆ 우리말 유래 / 민며느리
옛날에 처녀를 미리 데려다 기르며 일을 시키고 나이가 차면 며느리로 삼았던 데서 유래했다. 민머리는 쪽을 찌지 아니한 머리, 시집 안 간 처녀를 이른다.
☆ 유머 / 키아누 리브스 유머
스포츠 전문기자 제임스 데이터가 극장에서 일하던 16살 때 키아누 리브스를 만났다. 영화 보러 온 그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직원 할인을 해주겠다고 하자...
영화 제목 ‘제로 퍽스 기븐’(Zero Fucks Given)은 “I don’t give a sh*t”(관심 1도 없어)과 같은 뜻이다. 그걸 수동태로 변형한 것이다(sh*t은 f*ck으로 바꿔도 된다). 우리말로 하면 ‘1도 안 주어진 관심’쯤 된다. 위의 장면에서 승객이 느낀 감정이 바로 이런 것일 테다. 승무원이야 그냥 원칙을 지킨 것일지 모르지만 승객은 너무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실...
☆ 고운 우리말 / 천세나다
(어떤 물건이) 사용되는 데가 많아서 퍽 귀하여지다.
☆ 유머 / 별난 자신감
새 보청기를 산 어르신이 너무 자랑하고 싶어 친구를 찾아가 “이 보청기 정말 좋다네.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지나가는 개미 소리도 다 들리지 뭐야”라고 했다.
친구가 부러워 “그래? 얼마나 주고 샀는데?”라고 묻자 어르신의 대답.
“응, 3시.”
채집/정리...
☆ 우리말 유래 / 악바리
‘이악스럽다’와 ‘약삭빠르다’가 합쳐진 ‘악빠르다’에서 나온 말이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이면 끝까지 기를 쓰고 달라붙는다는 뜻이다. 성미가 깔깔하고 고집이 세며 모진 사람, 지나치게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 유머 / 믿음 찾기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변호사가 병원에 입원했다. 병문안 간 친구들이 변호사가...
☆ 우리말 유래 / 봉사
봉사는 조선조 관상감, 전옥서, 사역원 등에 딸린 종8품의 낮은 벼슬. 이 직책에 시각장애인이 많이 기용돼 벼슬 이름이 이들을 뜻하는 말로 되었다.
☆ 유머 / 끝까지 최선
선배 강사가 후배 강사에게 “강의 끝나면 청중들에게 인사하게. 그게 예의네. 그리고 물러날 땐 발끝으로 살살 걸어나가야 하는 거야”라고 한 수 가르쳤다.
대뜸 후배가...
☆ 우리말 유래 / 보람차다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매우 뜻깊고 좋다’는 뜻이다. ‘보람’은 어떤 표적이나 잊지 않기 위해서, 또는 다른 물건과 구별하기 위해 두드러지게 해 두는 표를 말한다. 처음에는 유형의 물체를 가리키던 것이 차차 마음속에 느껴지는 어떤 흡족한 상태를 나타내게 되었다. 읽던 곳을 표시해 두기 위해 책갈피에 끼워 두는 줄이나 끈을 보람줄...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무동 태우다
사당패의 놀이에서 유래한 말. 사람 어깨 위에 올라서서 아랫사람이 춤추는 대로 따라 추는 여장한 사내아이를 부르는 ‘무동(舞童)’에서 왔다.
☆ 유머 / 너무 나간 상술
40대 부인이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 젊은 남자 점원이 “어서 오세요. 사모님, 정말 젊고 멋있어 보이세요”라고 반갑게 맞았다.
기분이 좋아진 부인이...
☆ 우리말 유래 / 꼬드기다
‘남의 마음을 부추겨 움직이게 하다’라는 뜻이다. 연날리기는 겨울철에 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중의 하나다. 연을 날릴 때 연줄을 잡아 젖혀 연이 높이 날아오르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켜 ‘꼬드긴다’라고 하던 데서 온 말이다.
☆ 유머 / 망설이지 않은 1초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연 마이클 J 폭스가 파킨슨병에 걸렸다....
우리말로 K팝을 따라 부르는 한류 팬이 1억 명대에 처음 진입한 것은 2020년이다. 그 숫자가 3년 만에 곱절이 됐다. KF의 ‘한류 현황’이 처음 발간된 2012년의 924만 명에 비하면 24배 급증세다.
국력을 상대 비교할 수 있는 간명한 척도는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경제 지표다. 국방비 등의 보조 지표도 중시된다. 그러나 유무형의 문화 역량이 특정 국가의 숨겨진...
우리말로만 풀어낸 가사로 곡의 서정성을 더욱 풍성하게 빚었다는 호평도 이어진다.
가수 데뷔 이후 독특한 매력의 싱어송라이터로 사랑을 받아온 비비는 최근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밤양갱’을 발표하며 다시 가수로 돌아온 비비는 20일 수록곡 ‘슈가 러쉬’(Sugar Rush)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물레(文萊)
물레는 솜이나 털 따위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만드는 기구다. 문익점(文益漸)의 손자 문래(文萊)가 목화씨에서 실을 자아내는 틀을 발명해 문래라 부른 것이 변이되어 물레가 되었다.
☆ 유머 / 변하지 않는 유머 몇 가지
하나. 강도는 한 번 털어먹지만, 정치인은 여러 번 털어먹는다.
둘. 코미디언은 낮에만 웃기지만 정치인은...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손글씨의 형태를 담아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인상을 주도록 한빛체를 제작했다. 한글과 영문, 특수문자(KS심볼), 수어 글꼴로 구성되어 있다.
한빛체는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으로 제작한 한글 글꼴로는 최초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심글꼴이다. 특히 기존의 수어 이미지...
☆ 고운 우리말 / 치신없다
몸가짐이 경망스러워 위신이 없다.
☆ 유머 / 식사기도
손님들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준비한 엄마가 여섯 살 된 딸에게 “오늘 식사 기도를 네가 한번 해볼래?”라고 했다.
딸이 난처해 하며 “엄마, 난 기도할 줄 모르잖아”라자 엄마가 “그냥 엄마가 평소에 하던 대로 하면 되지”라고 다독였다.
그제야 딸이 기도를 이렇게 했다....
☆ 고운 우리말 / 미쁘다
‘믿음성이 있다’라는 형용사다.
☆ 유머 / 안 바뀌는 남자
의사는 환자를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며 암이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되어 기껏해야 살 날이 1년 남았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환자가 “의사 선생님!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라고 하자 의사가 “제가 아니라 환자분께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지요”라고 했다.
그 순간...
현재 국어문화원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 범국민 언어문화 개선 사업, 학술용어 정비 사업, 한글행사 및 한글 우수성 홍보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체와 함께하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은 공공언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언론사 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쉬운 우리말...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으로 영화·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급성장했다. 구독료 평균값이 1년 새 25%가량 오르자 시장은 스트림플레이션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 우리말 유래 / 술
옛사람들은 발효 현상을 물에서 불이 붙는다는 생각해 ‘수(水) +블(火, 불의 고어)’의 합성어를...
영화의 최소 단위는 장면(shot)이다. 수많은 장면으로 이뤄진 영화에서 각 장면을 어떻게 이어붙일 것인가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다.
퇴근 후 집에서 치맥을 즐기는 직장인의 모습과 수술실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땀 흘리는 의사의 모습은 서로 아무 상관이 없다. 하지만 두 모습을 나란히 이어붙인다면 '모종의 의미'가 생성된다.
그런 점에서 영화는 '촬영되는 것...
영화는 선택과 배제의 예술이다. 세상의 무수한 풍경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고, 배제할 것인가에 관한 고민은 감독에겐 숙명이다.
영화관에 앉은 관객은 사각의 틀(frame)에서 쏟아져 나오는 인물과 이야기에 매료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틀을 벗어나도 영화 세계는 존재한다. 쉬운 예로, 틀 안에 있는 인물이 관객은 인지할 수 없는 틀 밖 풍경을 보는 경우가...
영화는 '카메라의 예술'이다. 카메라로 인물을 촬영할 때, 어떤 각도ㆍ거리ㆍ움직임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카메라를 땅에 고정해서 볼 때 인물은 정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풍긴다.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흔들면서 찍으면 인물은 동적이고 뜨거운 느낌을 풍긴다.
카메라를 손에 들고 흔들면서 찍은 화면을 핸드헬드 숏(hand-held shot)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