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4월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TPP 협상 타결 뒤 가입 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미국도 이를 환영하다는 입장"이라며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고 말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도 같은 달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주최의 오찬에서 양국이 TPP...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TPP 협상타결 공식 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아태 지역 최대의 경제 통합체이자 높은 수준의 새로운 글로벌 통상규범이 될 TPP의 실질적 타결을 환영한다”며 “TPP가 향후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통한 지역경제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선진 통상국가를 지향해 온 한국은 이미 한중일 FTA, RCEP...
코트라(KOTRA)는 이날 미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TPP 협상 타결로 인한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한국은 TPP 12개 회원국 가운데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 이미 양자간 FTA를 체결한 상태라 미국 시장에서는 사실상 일본과의 경쟁이 새롭게 떠오른 주요 변수가 됐다.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TPP 발효로 관세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7년의 진통 끝에 5일(이하 현지시간) 타결되면서 세계 최대 무역협정이 탄생했지만 한국은 가입 선언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TPP는 세계 1, 3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이다. TPP 참여 12개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TPP 협상 타결은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으로써 이를 강력하게 추진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또 다른 승리라고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TPP가 경제성장을 끌어올리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환태평양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여겼다. 특히 중국이 이 지역에서 경제ㆍ군사 방면에서 영향력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밤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TPP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끈질긴 협상을 계속한 결과 마침내 TPP가 타결된 것은 일본은 물론 아시아ㆍ태평양의 미래에 큰 성과”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정권 출범 이후 핵심 과제에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TPP의 의의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이번 TPP 협상 타결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하게 됐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TPP의 대략적 합의 소식을 전하며 “아베 정권 출범 이후 핵심 과제에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TPP의 의의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권을 만들어가는 백년...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TPP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것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확대라는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현재까지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기존 협상 채널을 활용해 기회가 닿는 대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우리...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장관회의가 4일(현지시간) 협상 닷새째를 맞는 가운데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측 대표인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정재생상은 “가장 큰 현안이었던 의약품과 유제품 분야에서 미국과 호주 등 관계국 협의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일데폰소...
또 낙농품 시장개방과 관련해 뉴질랜드 등은 TPP 전체 협상이 타결로 기울때 이 시장에 대해서도 타협안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에 의약품 분야가 현재 합의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남아있다. 미국은 의약품 특허보호기간을 종전 12년에서 8년으로 낮춰 제안했다. 그러나 호주는 여전히 5년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의회가 8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동향에 대해서는 최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4개국이 지난 9~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이와 관련한 1차 협의를 진행하면서 견해차를 줄였고 21일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차 협의를 한다는 것이다.
우 차관보는 “29개 챕터 가운데 26개가 타결된 상태이며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면...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후반 최대 치적이 될 TPP타결을 위해 일본과 1년여 넘게 집중적인 협상을 벌여왔다. 한편으로는 미국 근로자들이나 이웃국인 멕시코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도 달갑지 않다.
미국 자동차업계는 중간자적인 입장이다. 만일 원산지 규정을 엄격히 하면 자신들이 갖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규정이 너무...
공화당은 TPP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환율 조작 대처 규정이 반영되지 않거나 미흡하면 의회 심사과정에서 제동을 걸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상원은 지난 5월 환율조작국의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 법안은 하원 법안과 내용이 부분적으로 달라 단일안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의회는 여름 휴가기간이...
지난달 말 하와이에서 열린 TPP 각료회의가 원칙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종료되면서 자동차 원산지 기준, 낙농품 시장개방, 생물의약품 자료보호 기간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주요국간의 입장 조율이 연내 TPP 협상 타결의 변수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TPP 협정문 규범은 현재 한국-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규범을 토대로 협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대부분...
공화당은 환율조작 대처와 TPP 협상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연내 TPP타결을 노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상원은 지난 5월 환율조작국의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 법안은 하원 법안과 내용이 부분적으로 달라 단일안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의회는 여름...
더 나아가 WSJ는 아시아의 통화 평가절하 움직임이 오바마 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 시도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 일각에서는 TPP에서 환율조작 규제방안이 포함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또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환율 문제에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롭 포트먼(오하이오, 공화당)...
문 차관은 향후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TPP 협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TPP 협상이 타결될 경우 공개되는 협정문을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며 “공청회, 국회 보고 등 통상절차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PP에 대한 정부의 최종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개 당사국 대표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과정과 함께 타결 불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의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TPP담당상을 비롯한 12개 협상 당사국의 통상·무역장관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하와이 마우이 섬 웨스틴 호텔에서 마라톤...
이번 각료회의에서 TPP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 일정 등 복잡한 내부 사정과 맞물려 협상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큰 만큼 원칙적 합의 선언 후 후속 접촉을 통해 협상을 최종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TPP에는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이에 미국 등 협상 당사국들은 캐나다를 제외하고 11개국 만의 TPP 원칙적 합의 선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TPP가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
다만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빠진 상태로 TPP가 타결되더라도 이후 2차 협상 등을 통해 캐나다가 결국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