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16년 조선ㆍ해운사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부실정리 여파로 올해 배당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지주-중앙회로 이어지는 농협의 특수성 때문에 농협중앙회의 축배는 1년뒤로 미뤄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농협중앙회에 배당금 지급을 못하게 됐다. 금융지주가 2014년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동조선과 STX조선을 방문해 노사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내년 초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과 창원의 STX조선을 방문해 조선소를 둘러본 후 회사측, 근로자측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백 장관은 간담회를...
중견조선사 중 성동조선과 STX조선은 수주 부진으로 수주 잔량이 급감했다. 수주잔량이 줄면서 유휴 인력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건조를 마치고 대금을 받는 과정이 2년가량 걸린다. 2016~2017년에는 수주 상황이 나았던 2014~2015년에 수주한 물량이 남아 있었지만, 2016년에는 최악의 수주 절벽을 겪었기 때문에 그 영향이 2년 뒤인 2018년...
지역산업의 근간이 되는 조선산업에 대해서는 “중견기업, 그 중에서도 성동조선과 STX조선에 대해 산업적인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준비 중”이라며 “산업은행과 이 같은 방향을 긴밀하게 논의해서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백 장관은 앞으로 모든 구조조정 문제에 있어서 산업부가 주도해 나가는 모양새를 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장관은 원전 수출을...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 3조3777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유상증자 기업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뒤이어 현대로보틱스(1조7264억 원), STX중공업(5843억 원), 동양생명(5283억 원), 대한항공(4577억 원)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245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서 지난해(243개사)와 비슷했다. 발행금액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유상증자 발행금액 상위사로는 대우조선해양이 3조377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로보틱스(1조7264억 원), STX중공업(5843억 원), 동양생명(5283억 원), 대한항공(4577억 원), 삼성증권(3383억 원), STX(3283억 원), 일진머티리얼즈(2009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이 3547억 원 규모로 가장 많은 유상증자를...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 STX조선해양 도장작업 중 폭발사고 등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조선업 대형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조사위원회가 출범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조선업 대형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도록 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자산 건전성은 9월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70%(SPP조선, STX조선 제외), 연체율은 0.38%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0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성동조선과 STX조선 합병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다음 달 17일 대선조선의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시작으로 수출입은행의 중소 조선사 처리가 본격화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은 행장은 “성동조선의 경우 회계적 개선도 없고 수주 가능성, 경쟁력 등도 없어 고민이 많다”며 “평가보고서가 나오면 백지 상태에서 살펴보고...
전방 조선업황 침체로 STX중공업이 매물로서 인기가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비슷한 시기 STX엔진, 두산엔진 등이 동시에 M&A 매물로 나온 점도 이번 매각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한 회생전문 회계사는 “회생기업은 매각에 한번 실패하더라도 법원 진행에 따라 빠른 부채정리 등을 통해 좋은 매물로 거듭나기도 한다”며 “기업 규모와 산업 특성상...
실제로 2008년 이후 산업은행 관리 체제에 들어간 STX그룹, 금호그룹(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금호석유화학, 금호타이어), 동부그룹,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한진해운 가운데 구조조정을 성공했다고 평가할 만한 곳은 금호그룹뿐이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이 과거와 달라진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1990년대까지 대기업들은 주로 은행 여신을 통해 유동성을...
이날 증시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이 5.01% 오른 것을 비롯해 한진중공업(6.66%), STX중공업(4.48%) 등 조선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발주 소식에 더해 국제유가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점도 조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배럴당 1.56달러(3.08%) 상승해 지난 4월...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도 101조원에서 2016년 107조원으로 6% 증가했으나, 조선업계의 불황과 수출 부진으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2곳이 감소했다. STX중공업과 휴맥스가 빠져 1조원 이상 기업은 현재 네이버, 코웨이, 유라코퍼레이션, 성우하이텍 4곳이다.
또 벤처천억기업 중 중소기업은 전년도 184개에서 2016년 221개로 37개 증가한 반면...
소시어스를 이끄는 이병국 대표는 산업은행에서 두산, 포스코, 쌍용 등 굵직한 딜을 주도했던 전문가로 STX엔진은 물론 중공업·조선 산업 분야와 관련한 이해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딜에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중견업체를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해 유암코와 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앤컴퍼니는 과거 모건스탠리 PE 시절부터 쌍용 관련...
△ 대우조선해양, 9266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수주
△ 이엘피, 51억원 규모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
△ 참엔지니어링, 56억원에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
△ 형지에스콰이아, 부산 토지ㆍ건물 166억원에 처분
△ 에스맥 “최대주주 지베이스로 변경 예정”
△ 동양네트웍스, M&A 투자 검토 중단
△ STX엔진 “전자통신사업부문 분리 매각 않기로”...
지난달 20일 폭발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4명이 사망한 STX조선해양의 사업장 안전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STX조선해양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119건을 사법처리했다.
고용부는 이와 별도로 원청업체인 STX조선해양에 법 위반 51건과 관련해 과태료 3310만 원을, 하청업체는 66건에 대해 3504만 원을 각각...
유력 인수후보들의 의견이 맞아떨어지면서 STX엔진은 반드시 통매각이 아니어도 연내에 새 주인을 만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다만 국내 조선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수출이 가능한 민수엔진 부문 가동률이 20%에 불과한 점은 실사 중 매각의 걸림돌로 제기됐다. 현대중공업의 일부 자체개발 라인을 제외하고는 국내 엔진 제조업체들은 모두 해외...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하도급 불공정거래의 80%가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짚으며 ‘을간의 갑질’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창원 STX조선해양 폭발사고와 관련해 하청 노동자 4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앞으로 원과 하청, 기업인과 노동자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고 균형있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 STX 조선해양 폭발사고 4명 사망.” 일요일 점심, 창원 조선소에서 주말 근무를 하던 도장공들은 불귀(不歸)의 객이 됐다. 사망자 4명의 나이는 50대 초중반. 자녀의 등록금과 결혼자금, 그리고 자신의 노후를 걱정하는 평범한 중년들이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었다. 닭 진드기를 죽이기 위해 축사에 살포한 살충제가...
그러면서 “남아있는 삼성중공업 976억 원, 한국전력 KPS 92억 원, STX조선해양 60억 원 등의 소송에서 추가 임금지급이 받아들여지더라도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통상임금 문제의 근본 해결방안으로 장시간 근로의 해소를 제시했다. 그는 “통상임금 산입 범위가 비용 등에 있어서 크게 문제되는 사업장은 연장근로와 야근이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