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PC 업체들의 반도체 주문량이 늘었다. D램 고정 거래 가격도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영업이익에 도움을 줬다.
매장 폐쇄 등으로 극심한 부진이 예상됐던 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작년보다는 부진하지만 당초 시장의 우려에 비해서는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애초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900만 대에 그칠...
IM부문의 경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세트 수요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오프라인 매장이 재개장되며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이 낮아진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유럽시장에서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무선·가전사업부 모두 오프라인 매장 폐쇄로 인한 마케팅...
“반도체 영업이익이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와 전 세계가 코로나19 영향에서 일부 벗어남에 따라 스마트폰 수요가 회복 중”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시장에 하반기 메모리 수급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며 “하반기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를 예상하지만, 이는 스마트폰과 PC, 게임 콘솔 수요 증가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기대했던 스마트폰 업황 개선(글로벌 5G 인프라투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부품업체 수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중국을 중심으로 5G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업황 개선 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MLCC 이익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7480만대로 지난해보다 17% 급감했다고 분석했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2억9500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3억 대를 밑돈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스마트폰 시장 위축은 카메라 모듈 시장에도 영향을...
삼성전기는 28일 열린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MLCC 가격 및 출하량과 관련 "1분기는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및 PC, 게임 출시 등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며 "2분기는 전장 수요 약세가 지속되나 PC 및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ASP는 전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PC 수요 강세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어 1분기 대비 면적 기준 패널 출하량은 4%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에는 증가하는 IT 패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남아 있는 TV패널 생산 라인 일부를 IT 패널 생산으로 전환해 대응할 계획”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TV패널 생산 중단으로 LCD TV패널 수급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SK하이닉스는 23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고객과 당사 모두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PCㆍ서버 메모리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이 전망돼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상반기 기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삼정KPMG가 23일 발간한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산업의 변화'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단가 하락 등의 부정적인 영향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14일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총 516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카코 키타가와(Mikako Kitagawa) 가트너 선임 연구원은 “PC 출하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코로나19의 발생이며, 이는 PC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며 “지난 1월 말 중국에서의 첫 락다운(lockdown) 조치에...
단, 출하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스마트폰 영역도 시장 감소세로 전환되며 전년 대비 5.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와 같은 기업 컴퓨팅 하드웨어 영역은 기본적으로 공급 측면에서 코로나19상황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기업 컴퓨팅 하드웨어 전반으로는 2020년 전년 대비 3.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소프트웨어 영역은 전년...
도 연구원은 “카날리스, 가트너, 트렌드포스 등 시장조사업체들은 올해 PC 수요를 부정적으로 전망했지만, 코로나19가 오히려 PC와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PC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며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기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둔화했고 갤럭시S20의 출하량은 6000만대 미만으로 추정하지만, 판매 가격이 오르고 마케팅 비용이 줄어 시장 기대를 능가하는 실적이 나왔다"고 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LCD(액정표시장치) 가격 하락과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3조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 OLED 패널 출하량이 2019년 대비 12% 감소한 3억7300만 대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방산업에서 데이터센터와 기업용·교육용 PC 수요가 견조하고, 업종 내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마이크론이 무난하게 실적 발표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인텔, 엔비디아 등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지 않아 실적의...
소형전지는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전지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이노텍은 영업이익 3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그러나 이는 LG이노텍이 코로나19 영향을 피했다기보다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저효과로 보는 시각이 많다. LG이노텍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인다.
LG이노텍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WSJ는 현재 노트북 수요 급증이 PC 제조업체들에게 혜택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재택 근무 및 학습이 늘어나기 이전인 2월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태블릿 ‘서피스’부문의 1~3월 매출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지난달 추정에 따르면 노트북과 태블릿을 포함한 컴퓨터 출하량은 올해 9...
김경민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외활동 자제와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올해 전 세계 노트북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실적 하향 가능성은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더 크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IM 사업부와 CE 부문까지 영향을 받으며, IM과 CE 부문 제품 출하량이...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외 활동 자제와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2020년 전 세계의 노트북 PC 및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역성장하나 서버 출하량은 성장할 것”이라며 “콘텐츠 소비 증가 또는 재택근무 영향으로 창출되는 수요가 데이터센터·서버 시설투자를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피치는 “휴대전화와 PC 산업은 노동집약적인 데다 중국의 제조 지연이나 중단으로 인해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출하량이 줄면서 모바일 D램 수요도 1분기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북미와 중국에서 게임 및 온라인 활동의 증가로 인해 데이터 센터가 계속 확장됨에 따라 서버 제조업체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를 상쇄할...
다만 스마트폰 시장에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하고 2분기까지도 전년 대비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개선을 예상한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5세대 이동 통신(5G) 기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