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78) 전 총무기획관 등 MB 정부 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원세훈(67) 전 국가정보원장 시절 국정원이 이들에게 특수활동비를 불법 전달한 혐의를 포착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2일 오전 김 기획관과 김희중(50) 전 대통령 1부속실장, 김진모(52) 전 민정2비서관...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둘러싸고 문재인 정부가 UAE 원전 사업을 추진한 MB 정부의 비리를 조사하다 UAE 왕실의 신뢰를 잃었다는 설과, UAE 측이 우리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설 등이 나오면서 야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거센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백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일각에서 거론돼 온 것처럼 UAE 원전 사업에 대한...
아울러 이번 사태가 MB정부를 겨냥한 정치적 이벤트라는 지적도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크레딧채권 연구원은 “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무불이행 됐을 때 다른 공사들이나 정부의 글로벌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정부 여당에서도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광물자원공사도 구조조정 의지를...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야당이 강력하게 균형을 잡아야 정부에도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의혹과 관련된 얘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 이 전 대통령은 홍 대표와 인사하며 “가장 어려울 때 야당을 하고 있다....
MB정부는 대표적으로 낙수 효과를 위해 법인세를 25%에서 22%로 인하했다. 기업들의 세 부담을 덜어주면 여유자금을 생산활동에 투자할 것이고 이는 결국 서민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기업들은 자기 곳간(사내 유보금)만 채웠다. 박근혜 정부도 임금과 배당, 투자를 할 경우 세제지원을 하는 3대 패키지 정책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배당만 늘어나는 식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가 이명박 정부 시절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을 국가정보원에 지시한 정황이 나왔다. 지난 9~12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목적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2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는 취임 직후 국정원에 ‘이명박...
이어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이명박근혜 정부’라 불러왔고,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국정원 댓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정치공작, 문화예술계 탄압, 방송장악,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비리 의혹 등이 밝혀지지 못한다면, 적폐청산 수사는 결국 가지만 건들고 뿌리는 뽑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50)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8일 김 전 비서관에 대해 군형법상 정치관여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적폐청산위는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은 롯데의 20년 숙원사업으로 MB 정권은 제2롯데월드를 특혜월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많은 특혜를 제공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공군은 롯데물산이 서울시에 신축 관련 협조요청을 하기도 전인 2008년 6월부터 9월까지 자체 TF를 가동해 당시 한 번도 검토되지 않던 동편활주로 3° 변경 안을 전격...
이명박(MB) 정부의 경우 법인세 명목세 최고세율(25%→22%)을 3%포인트(p) 낮추며 낙수효과를 기대했지만, 전혀 효과를 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소득 5분위 배율(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값)이 2014년 5.41에서 지난해 5.45로 악화하는 등 소득 불평등도 심화했다.
올해 초 향년 92세로 별세한 유럽의 진보적 사회학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생전에 “부자들의 부의...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5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 내용을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라고 외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우성은 박근혜 정부가 주도해 작성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 곽도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금융권에서는 전 정권 인사 솎아내기가 이명박(MB) 정부, 박근혜 정부 당시와 닮은 꼴이라는 비판과 함께 특정 지역이나 학맥이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유력 후보들을 뒤로하고 부산 출신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깜짝 내정되면서 금융권 인사 트렌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마평에 올랐던 유력...
이명박(MB) 정부 시절 자원외교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혈세 먹는 하마’라는 비판을 받아 온 한국가스공사. 그 이면에는 사장부터 임원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관치와 낙하산 인사가 크게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진행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내정치에 불법 관여한 박원동 전 국익정보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박 전 국장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1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국장은 박원순 시장 등 야권 정치인을 제압하고 야권 동향을 사찰한 혐의를 받는다. 또 여권 선거대책 기획 등에 가담했으며 정부 비판 성향 연예인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김태효(50) 전 청와대 비서관을 불러 조사한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여론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발견해 이르면 이번 주 김 전 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 전 비서관은 성균관대...
않는다”며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인데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사회의 모든 분야에 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기조에 대해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여야는 엇갈리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반하장”이라는 반면, 한국당은 “정부가 폭주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은 김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집권 기간 동안 정보ㆍ수사기관 등 권력기관을 총동원해 불법을 자행한...
자유한국당은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가조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하고 있는 초법적인 정치보복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부연설명할 필요가 없고, 지금까지 당이 이야기해온 것과 같다”며...
이어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중 한 사람인데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사회의 모든 분야에 갈등과 분열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시절 군(軍)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앞서 이 전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