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조선업계가 전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경우 발주량의 87%를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국의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664만CGT(표준선...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6000TEU급 이중 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천 ㎥(세제곱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원자재 전문 정보업체 ICIS의 LNG 선박 추적 데이터 분석 결과, 12월 미국의 LNG 수출량은 770만 톤으로 나타났다. 카타르와 호주의 약 700만 톤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미국이 이들 국가의 수출량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2016년 처음으로 LNG 수출에 나섰다. 2000년대 후반 셰일가스 혁명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영향이다. 첫 수출 이후 6년 만에...
지난해 11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온실가스 주범인 메탄배기가스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 1994년 첫...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1위 한국조선해양의 유일한 중형 선박 건조기업으로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혜를 대형 선박업체들과 공유하지만 독보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주가 상승 여력은 업종 내에서 가장 크다”며 “향후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추진선을 선제적으로 수주 가능한 것이 프리미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연료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약 82.4%가 LNG 추진 선박이며, LPG 추진 선박(11.6%), 메탄올 추진 선박(4.5%)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대형 조선 3사도 지난해 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대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는 LNG선(255만CGT), 컨테이너선 (251만CGT), LPG선...
또한, 친환경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과 전기차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선박 및 자동차,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화학공업제품(76.5), 농수산물(79.5), 가전제품(87.6)은 올해 4분기 대비 수출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학공업제품은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과 더불어...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자동차 수출량 중 친환경 차 수출 비중은 2019년 11.3%에서 2021년 18.9%까지 늘어났다"며 "선박 부문에서도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중연료선, LNG선 등 친환경 선박 점유율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 산업도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올랐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ㆍ헬스, OLED...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LNG, 하이브리드 등)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수소, 암모니아) 선박 기술을 상용화한다.
수산‧어촌분야는 노후어선 교체 및 감척, 에너지 고효율 장비 보급 확대 및 재생에너지 확대로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1만5000톤까지 줄일 계획이다. LNG,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친환경어선 기술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히트펌프...
조선ㆍ해운업계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LNG 연료 추진 선박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에서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 규제와 탄소집약도지표(CII) 규제의 도입을 결의했다.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규제란 국제항해 노선에서 현존하는 400GT(용적톤수) 이상의 모든 선박이...
조선의 경우 올해 1~11월 기준, 전 세계 LNG선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주량이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 이어 자동차는 5대 수출국 지위 유지했다.
전기차 배터리도 우리 기업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한국의 세계 점유율 2위 순위를 지켰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 외 바이오, 농수산, 화장품 등으로 수출...
특히 LNG 연료 공급시스템을 자체 설계ㆍ개발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호기 파트장은 “자체 설계 개발한 시스템이 처음으로 선박에 실제 적용돼 선주에게 인도됐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앞으로 좀 더 향상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여 삼성중공업을 찾는 선주가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가 발주한 2448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 수주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LNG 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1척을 추가 수주해, 일주일 만에 1조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9척, 120억 달러를 수주해...
신영증권
◇한국카본
LNG선박 부품 기업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의 지속, 2022년까지 수주잔고 확대 예상
외연의 확대, 자동차·철도·항공모빌리티 진출 시도
충분한 투자여력 보유.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에서도 기회 모색 중
최진명 NH투자증권
◇대한항공
화물 운임 쉽게 안 꺾인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 유지...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LNG 선박 관련 부품 사업 외에 모빌리티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현대차, 다원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경량화가 필요한 복합소재 부품 개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전체 매출액과 대비하면 10% 이하지만 지속적인 확대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에 따라 친환경 선박인 LNG운반선이 전체 발주량의 45%(60만CGT)를 차지했다.
올해 11월까지 선종별 누계 발주량을 보면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이 1109만CGT(186척)으로 지난해 192만CGT(28척)과 비교해 478% 급증했다.
14만㎥ 이상의 대형 LNG선은 544만CGT(63척)로 작년 대비 119...
특히 전체 수주실적 중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 (47척, 82억 달러)에 달하는 등 고부가 선박 위주로 수주 잔고를 안정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LNG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 기술 초격차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20척, LNG운반선 15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 LPG운반선 9척, WTIV 2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60척·기 약 107억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 대비 약 14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