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는 주총 직전 성명서를 통해 "KT에서 고질적인 CEO리스크가 반복되는 가장 큰 원인은 내부 견제가 전혀 없는 거수기에 불과한 담합적인 이사회에 있다"면서 황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새노조의 반대로 이날 주총장은 고성이 난무했다. 뒤편에서 고성을 지르는 새노조를 향해 황 회장은 "다른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해달라...
이해관 KT 새노조 경영감시위원장은 "KT 이사회가 CEO 견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2014년 1월부터 2017년 9월 말까지 총 40번의 이사회를 진행, 모두 152건의 안건을 상정해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며 "담합적 이사회야말로 KT CEO 리스크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KT가 외부 개입없이 투명한 최고경영자(CEO) 추천방식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놨지만, KT 새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이사회 구성 방식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이사회가 담합구조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사회에 노동자와 소비자 대표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과...
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추혜선(정의당) 의원과 참여연대, KT 새 노조, 전국통신소비자조합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KT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
추 의원은 “KT는 민영화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CEO가 압수수색을 당하고, 자격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렇듯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KT의 CEO 리스크는 개개인의 문제를 떠나 KT 기업 지배구조...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황 회장의 퇴진을 요구해온 KT 새 노조는 “황 회장 스스로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불법정치자금 조성과 부당노동행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 등을 엮어 황 회장에 대한 퇴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청와대의 청탁을 받고 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역 중 하나인 차은택 씨의 측근을...
한편 KT 새 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경찰 수사로 회사 공금을 비자금으로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로비를 하는 지경까지 사실로 확인된 이상 이제 어떤 국민도 황창규 회장의 KT를 국민기업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황창규 회장이 자리보전을 위해 몸부림칠수록 국민 기업 KT의 이미지는 실추될 수밖에 없다. 황 회장 스스로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그동안 KT 새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루된 황 회장의 퇴임을 주장해온 바 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같은날 국감에 참석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해외 업무가 잡혀 있어 국감에 부득이하게 불참했지만 확감에는 직접 나가 통신 현황에 대해 소신 발언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 확감 일정에 앞서 관련 내용을...
MBC와 KBS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등 지상파 노사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재허가 심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실태 조사를 충분히 하고 여러 의견도 청취해 공영방송의 위법 사항이 있다면 감독권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방송의 구조 개혁과...
지난 18일 KT 새노조를 비롯해 12개 노동·사회·정당으로 구성된 KT스카이라이프 비정규직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했다. 이들은 “KT의 주요 계열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3년간 네 번이나 쪼개기 계약을 하며 불법적으로 비정규직을 사용한 뒤 계약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며 “KT 황창규 회장이 직접 나서 비정규직...
KT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황창규 회장의 재선임과 신사업을 위한 정관변경이었다. 하지만, 이날 주총장은 황 회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새노조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주총 시작 5분 만에 고성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몸싸움이 펼쳐졌다. 이 같은 상황은 주총이 끝날 때까지...
KT 새노조 관계자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기업윤리를 망가트린것은 황 회장이 기업 이미지가 형편없이 떨어졌다”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새노조의 시위가 이어지자 주총에 참석한 일반 주주들의 불평도 쏟아졌다. 일반 주주들은 의장에게 “의사발언과 집단적으로 고성을 지르면서 주총을 방해 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
새노조는 주총장에서 ‘황창규 회장의 연임 부결’이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주총내내 연임 반대를 목소리를 높였다. 의장을 맡은 황 회장은 수차례‘질서 유지권’을 발동하겠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날 KT 주총은 끝날 때까지 고성과 몸싸움 이어지면서 폭력 주총으로 얼룩졌다.
SK텔레콤도 같은 시간 을지로 T타워에서 박정호 사장을...
일각에선 KT가 주총을 반대하는 새노조와 시민단체를 막기위해 대규모 경비 인력을 동원하는 이른바 ‘방탄주총’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주총때 경찰 3개 중대 100여명이 주총장이 개최되는 KT연구개발센터 주변에 배치됐었다. 또 KT가 직원들을 대동해 일반 주주들의 착석을 어렵게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날 임헌문 매스(Mass)...
앞서 13일에는 시민단체인 약탈경제반대행동과 KT 새노조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KT 개혁의 필요성 긴급 간담회를 열고 황 회장 연임에 반대했다. 이대순 약탈경제반대행동 공동대표(변호사)는 “황 회장의 연임 심사를 맡은 CEO 추천 위원회 중 사외이사 7명이 황 회장 임기 내 재·선임한 인사들인 만큼 공정한 CEO 추천은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임순택 KT...
KT 새 노조와 일부 야권 의원들은 황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연임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하지만 회사 안팎에서는 황 회장의 경영 성과가 긍정적인 데다 정권 교체기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황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 됐다.
KT가 검찰에 이어 특검의 주요 수사 선상에서 비켜나 있는 점도 황 회장의...
특히 KT 노조와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현직 회장을 우선 심하는 것이 정관에 없는 절차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결정된 포스코 권오준 회장의 연임 결정도 추천위 판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권 회장도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황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하지만, 최순실 씨에 대한 특검 수사가...
KT 새노조와 일부 정치권에서 KT CEO(시이오) 추천위원회에서 황 회장을 우선심사 하는 것은 정관에 없는 ‘기행’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2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전 시추위는 황창규 KT 회장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연임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시추위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황 회장 연임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이석채 회장이 연임할 당시...
현재 KT새노조와 야당에선 황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황 회장이 연임의사를 공식화 하자 KT새노조는 ‘또 다시 재현될 KT의 CEO리스크’라는 논평을 내고 반대했다.
새노조는 “황 회장의 연임은 KT가 국민기업이기를 포기한 것이며, 정부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KT의 고질적인 CEO리스크의 재현으로 박근혜-최순실의요구를...
이 같은 상황에서 KT 새 노조는 황창규 회장에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4대 의혹을 해명해 달라고 공개면담을 요청했다.
새 노조가 제기한 의혹은 △미르재단, KT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부적절한 투자 의혹 △이동수 전무 채용 및 차은택 연루 회사에 광고 몰아주기 의혹 △벨기에 페이퍼 컴퍼니 의혹 등이다.
새 노조 관계자는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의 지인으로...
KT는 이어 7월 한국마사회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 새 노조는 전날 입장 자료를 내고 “해당 사업에 투자하게 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KT는 ‘최순실 사태’로 논란이 되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각각 11억 원과 7억 원 등 18억 원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