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번에 구성되는 특별자문단은 40~50명 수준의 분야별 전문가 그룹 등으로 이뤄진다"면서 "산업계와 학계뿐만 아니라 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설팅 회사 등 금융기관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산은은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광범위한 전문가 풀(Pool)을 구성,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3일 “양대 해운사 합병은 정상화 이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양사를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한 후 합치는 방식이다.
◇ 검찰, 롯데 계열사 10여곳 추가 압수수색
롯데그룹 비리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며 빠르게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이런 와중에 홍기택 전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뤄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은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금융당국이 결정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산은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사태는 우선 정부가 그동안 문제를 ‘미루고’자 했던 데 원인이 있다는...
앞서 홍기택 전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당국이 산은 자회사 인사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에 개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과 관련 “청와대·기획재정부·금융당국이 결정한 행위로, 애초부터 시장원리가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었으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이랜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그룹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중국 내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 등 티니위니 중국 사업 매각에 나서기로 했다.
매각 주관사인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를 통해 지난 6일 마감한 예비 인수후보 접수에는 총 10여 곳이 참여했다. 이랜드는 7월 초 본입찰을 통해 인수 대상자를 선정하고 월말에 주식매매계약...
금융정책과에서 일하며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담당했다.
그는 공직을 떠나 NH투자증권에 입사해 NH투자증권 IB부문 전무를 지냈고, KDB대우증권 IB부문 대표 부사장을 거쳐 KB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차진석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도 서기관 시절 자리를 옮겼다. 그는 행정고시 29회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에서 일하다가 2000년 SK그룹...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유동성 지원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 역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받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검토한 결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운 경기가 급락한 시점부터 따지고 보면 현대상선의 시련은 꽤 길었다. 2010년부터 6년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3년 12월 그룹 차원에서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지만 불황을 비켜갈 수는 없었다. 결국 지난 2월 자율협약 개시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만 했다. 다행인 것은 채무재조정, 용선료 협상, 해운동맹 가입...
실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용선료 협상에 대해 “외국 선사들과 기본적 방향에 대해 합의를 했고 세부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며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역시 "3개월 이상 난항을 겪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조정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채권단에서 잡은 용선료 조정 폭은 28.4% 였지만...
매각 추진 중이던 SPP조선은 삼라마이다스(SM)그룹과 협상이 결렬됐다. 최대주주인 우리은행 측은 재매각 등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정관리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0년 5월 자율협약을 맺은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 지원액은 모두 1조9000억원이다. 비슷한 시기에 자율협약에 돌입한 대선조선은 3890억원이다. SPP조선에는 지난해 5월부터...
더불어 산은캐피탈의 주력 분야가 자동차 할부 등 일반 캐피탈 회사와 달리 중소기업금융 비중이 높다는 게 약점으로 작용했다.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부실채권이 늘어날 가능성이 불안요인이 됐다.
‘산은’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것도 원매자들이 신경 쓰는 부분이다. 산은과 떨어졌을 경우 신인도가 하락하고, 영업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KDB산업은행은 24일 금융자회사인 산은캐피탈 매각 최종입찰에 대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정오까지 산은캐피탈 본입찰 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1곳만 응찰해 무산됐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산은캐피탈 예비입찰에는 SK증권 PE(프라이빗에퀴티)와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칼라일, 옛 명성그룹의 가족기업 '태양의 도시...
23일 조선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은 이들이 제출한 자구안을 검토 중이다. 조선 3사 채권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자구안 검토를 끝내고 구조조정의 수위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했고, 삼성중공업도 17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자구안을 냈다....
특히 금융권에선 채권단이 삼성중공업에 그룹 차원의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이 구조조정 기업이 아닌 정상 기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룹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기는 무리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삼성중공업의 최대주주는 17.62%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다. 삼성생명과 삼성전기, 삼성SDI 등을 포함하면 삼성 측 지분율은 24.08...
당시 본입찰에는 현대중공업과 한화그룹이 응찰했고, 산은은 인수대금으로 6조원 가량을 제시한 한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한화 측에서 매각대금을 기한 내에 넣지 못해 매각절차가 중단됐고, 대우조선은 그 이후 수차례 매각절차를 진행했지만 아직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연내 매각을 앞둔 산은의 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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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産銀, 14년 만에 소매금융 접는다
강만수 前회장때 민영화 위해 세웠던 개포지점 내주 폐쇄
KDB산업은행이 14년 만에 영업 지점 폐쇄를 결정했다. 이번에 폐쇄하는 점포는 강만수 전 회장 시절 산업은행의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신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점이다. 산은은 이번 지점 폐쇄를...
당시에는 대우그룹의 부도와 함께 하이닉스, 현대건설 등의 사태가 번지면서 수십조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엄낙용 전 산은 총재는 약 8개월의 짧은 임기를 끝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산은은 대우그룹 계열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게 됐고, 대우조선의 경우 아직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후 민유성 산은...
특히 대우그룹 구조조정 일화는 산은 안팎에서 회자된다. 채권단이 산은 회의실에 모이면 해결책을 내놓을 때까지 문을 밖에서 잠그고 밤새워 일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 시기 구조조정 업무의 중심에 있던 인물들이 최익종 산은 출자회사관리위원장, 안양수 KDB생명 사장, 한대우 태평양 고문 등이며, 류희경 수석 부행장, 정용석 부행장이 함께 실무를...
지난해 부산은행 등 다른 계열사 순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경남은행의 실적 개선으로 BNK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염가매수차익 제외)은 4855억원으로 2014년 대비 34%가량 증가했다.
경남은행 인수를 발판으로 BNK금융이 승승장구할 수록 DGB금융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3대 지방금융지주, 종합금융지주 도약 조건은 = BNK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정용석 KDB산업은행 부행장, 이종철 기업구조조정2실장, 현희철 조선업정상화지원단장 등 최근 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급히 금융위 회의실로 향했고, 금융위 고위 관계자와 면담했다.
◇ 또 법정으로 향하는 형제, 박삼구-박찬구 질긴 악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터미널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