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최수현 원장은 KB금융그룹의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연기하거나 중징계 방침을 뒤집는 등의 행동으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당시 사태를 담당했던 구경모 은행감독국장은 이듬해인 2015년, 외부연수 명단에 포함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굵직한 금융사고 이후엔 금감원 책임론으로 이어져 금감원 담당 라인과 금감원장까지...
KB금융은 사외이사 재편과 이사회 내 신규 조직 신설이 핵심 안건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올해 11월로 임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사외이사진 재편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5년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로 활동한 유석렬, 박재하 사외이사가 임기를 마친다. 그 자리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과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를 새로 내정했다. 차기 회장 추천을...
투자조합, KB-솔리더스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솔리더스-고창농식품프로젝트투자조합에 대해서도 지분율에 무관하게 유의적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차바이오텍의 감사인은 삼정회계법인에서 안진회계법인으로 바뀌었다. 전년도 감사보고서에 대한 문제는 당시 감사를 맡았던 삼정회계법인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사항이다.
이번 고용보험기금 OCIO에 도전장을 낸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이다. 이들 증권사 모두 최근 OCIO와 관련 부서를 신설,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평가가 전체 평가에서 90%를 차지하는 만큼 사실상 28일 프레젠테이션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술평가에는 당일 PT를 하는 업체가 △기금에...
현대증권 측은 민 씨가 2012년 9월~2013년 7월 보도자료와 기자회견, 사내 소식지를 통해 "현대그룹이 사모펀드에 현대증권을 매각하려고 한다", "윤경은이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자금 유출(비자금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등의 허위 사실 유포를 주요 징계사유로 인정했다.
민 씨는 해고통보를 받은 직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평균 임기는 2~3년이다. 이사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연임에 성공하는 것이 은행장의 최대 목표다. 짧은 임기 안에 성과를 내 인정받으려다 보니 실적에 집착하는 구조가 됐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성과는 대단했다. 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상반기 이자이익 총합이 12조 원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KB금융노조는 지난달 1~14일 A씨 죽음 관련 사측과 공동조사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같은달 20일 졸속으로 신설된 조직에서 일하던 A씨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지역영업본부 C대표 등 관련자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
노조 측은 "이번 사건은 스타팀이라는 조직이 졸속적이고 즉흥적으로 신설된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했다"며...
부당하게 부과한 것은 은행권 전체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해당 은행들은 피해를 받은 고객 수와 금액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히 환급해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또 은행 내규 위반 사례의 고의성 등을 조사해 임직원에게 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했다. 금융 당국이 직접 임직원을 제재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수위가 좀 더 높은 징계를 받은 KB증권에 대해서는 이번 제재안이 초대형 IB(투자은행)의 핵심 업무인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업무) 인가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열린 제14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조항을 위반한 KB증권에대해 기관경고를 주고 금융위에 과징금 부과안을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조항을 위반한 KB증권에는 기관경고를 주고 금융위에 과징금 부과안을 건의키로 했다. 또 대표이사에는 주의적 경고를 주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감봉 및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다만, 이번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은 법적 효력이 없어 추후 금감원장 결재를 통해 제재 내용이 확정되거나 금융위 부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2004년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 시절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흡수·합병 회계처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고 떠났다가 2010년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로 복귀했다.
2014년엔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권력 암투로 벌어진 이른바 ‘KB 사태’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윤 회장은 내부 출신으로...
그러나 윤 회장은 개인금융그룹 대표(부행장)로 자리를 옮긴 2004년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흡수·합병 회계처리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고 불과 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후 2005년부터 5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회계사)으로 일하다가, 2010년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로 복귀했다.
‘윤종규’ 세 글자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현대캐피탈은 ‘기관경고’ 징계를 받았다. 이 같은 홍역을 치른 정 부회장이 ‘디지털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현시점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현대카드는 2015년 10월 ‘디지털 현대카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KB금융 임원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서 “앞으로 이익의 20%를 디지털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며 “이 분야...
NH투자증권도 한국 증권금융으로부터 받은 특별이자를 고객에게 돌려주지 않아 기관주의 징계를 받았다. KB증권은 옛 현대증권 시절 59조 원대 불법 자전거래로 금융당국에 3억 원의 과징금과 1개월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역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투자증권 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는...
업계에서는 이번 금융당국 징계에 대해 불복 소송까지 검토 중인 상황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년 전 업계 전반적으로 골프접대 등에 큰 문제의식이 없었던 분위기에서 일어난 일인데 중징계를 받은 사람이 많다”며 “당장 운용 자격이 정지되거나 임원의 경우 회사를 떠나야 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과태료 처분을 받은...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최근 전 직원의 신용등급을 조회하고 신용불량·과다채무 등 신용상태가 ‘위험수준’인 업무 부적격자 40여 명을 추려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투증권 강서지점에서는 A 차장이 고객 돈 50억 원을 개인 계좌로 받아 투자하다 손실이 나자 잠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충무영업소 B 차장도 2005년부터 고객 50여 명으로부터...
금감원은 지난 9일 제재 대상 회사와 개인들에게 징계 수위 등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구 현대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를 포함해, 채권 하우스를 보유한 운용사들도 대부분 포함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이 지난해 11월 첫 제재심에서 내린 과태료를 50% 감경해 몇몇 회사에 통보한 것으로...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검찰과 금융당국이 6~7년 전 사례까지 포함해 징계를 통보하는 바람에 퇴사자도 징계를 받게 됐다”며 “당시만 해도 관행으로 여기던 해외 골프 등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억울해하는 매니저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미 규정 해석 등을 두고 법률 자문을 검토 중인 곳도 있어 업계 공동의 소명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TB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등 5곳이 특별자산펀드 운용과 관련해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 명백한 위규 사항에 대한 징계 이전에 금융회사의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금감원은 올 초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 사항’을 발표하고 특별자산펀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