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행장은 금감원의 징계가 확정되자 “유보했던 주전산기 교체 관련 문제부터 이사진과 의논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 김재열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와 문윤호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3명을 업무방해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열린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근 잇단 내홍과 금융사고로 홍역을 치른 KB금융은 금융감독원이 징계를 확정하면서 LIG손해보험과의 합병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금융은 LIG손보와의 통합을 위해 지난달 중순 LIG손보 직원이 포함된 인수협의체를 구성해 LIG손보에 파견한 상태다. 이들은 사명변경과 전산개발, 인수 후 조직안정, 영업력 강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징계사태와 금융당국의 금융기관 재편, NH농협 신·경 분리 부족자본금 문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일방적 추진 등 금융권 현안을 거론하며 관치금융 철폐도 요구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KB금융 사태는 아직 끝난 사안이 아닌 만큼 지켜봐 달라. 외환·하나 합병 문제는 당연히 노사정 합의가 존중돼야 하며 노사 논의로 해결되도록...
끌어온 KB금융 경영진 징계가 경징계로 결론이 나면서 금감원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 원장은 KB금융 징계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 원장이 제재심 결과를 뒤집고 중징계 조치하는 거부권 행사도 거론되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통상 제재심 결정을 금감원장이 존중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KB금융 관련 징계 결과로 금감원의 무리한 제재가 도마에 오르면서 다음 달부터 열리는 제재의 칼날이 무뎌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금감원은 앞서 KB금융의 수뇌부 대해 중징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과적으로 공염불이 됐고, 무리한 징계 추진 탓에 KB금융은 두 달 이상 경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징계는 제재심의위원들간 표 대결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국민은행의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내분의 책임과 관련,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징계 확정을 사실상 위원들 간 표 대결을 통해 결정했다.
제재심은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 KB금융 경영진 ‘경징계’… 금감원 책임론 대두
지난 3개월간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KB금융 경영진 징계가 경징계로 결론이 났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며 엄포를 놓았지만 무리한 제재를 추진했다는 역풍을 맞게 됐다. 특히 금감원은 KB금융 내분 사태를 일벌백계하겠다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해...
◇ KB금융 경영진 '경징계'… 금감원 책임론 대두
석달 끌면서 풍파만 일으키더니… 무리한 제재 추진 역풍 불가피
지난 3개월간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KB금융 경영진 징계가 경징계로 결론이 났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라며 엄포를 놓았지만 무리한 제재를 추진했다는 역풍을 맞게 됐다. 특히 금감원은 KB금융...
무엇보다 징계 결정이 지연되며 정체된 KB금융 인사 난맥도 시급해 해결해야 할 과제다. KB 수뇌부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 작업에 치여 KB금융 5개 계열사 사장과 국민은행 임원 4명은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후임 선출 작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열사 사장 인사를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간 경영 공백에 대한...
한편 금감원 안팎에선 이번 KB금융 징계 책임론이 또다시 금융감독당국 개혁론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무리한 징계 추진으로 금감원이 갈등을 부추기는 꼴이 됐다”며 “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금감원 개혁론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계열사 임원 인사부터 LIG손해보험 인수 마무리까지 각종 현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에서 두 수장이 엇박자를 낸다면 KB금융의 앞날은 안갯속일수 밖에 없다. 경징계 결정에도 불구하고 '둘 중 한명은 자진사퇴를 해야한다는 끝이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금감원의 제재 수위 번복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당초 제재 권한을 남용해...
앞서 금감원은 이 행장에게 KB국민은행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및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 등을 이유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게도 KB국민카드 분사 때 고객정보 유출과 주전산기기 교체 관련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중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이날 결론을 낼 계획이지만 지난 14일 소명을 마치지 못한 임원과 이...
이사회 자료 유출 혐의로 박동창 KB금융 前부사장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이사회 안건자료 등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금융지주회사법 위반)로 KB금융지주 전 전략담당 부사장 박동창(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2월27일 자신이 만든 'ING생명 인수무산, KB금융 반대 사외이사 4인 연임이슈'라는...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원 징계 결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14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제재심위에서는 국민은행의 국민주택채권 횡령과 KB금융지주의 주전산기 전환사업 관련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등 심의를 진행했다”고...
하루 전인 지난 11일에는 올해 초 인수한 KB캐피탈을 찾아가 인도 마힌드라그룹과의 합작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독려했다.
이번주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룹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나가고 있다. 징계 불안 속에서도‘조용한 리더십’을 통한 난국 타개 의지가 엿보인다.
본격적인 임영록 회장 취임 2기에 접어든...
이와 더불어 관심이 쏠리는 건 이달 말 경으로 예상되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수위다.
이 문제는 현재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세운 금융감독원과, 임 회장보다는 오히려 금융당국의 책임을 묻는 감사원 사이의 신경전으로 비화돼 있는 상황이다. 감사원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금융위와 금감원의 안일한 업무 태만 탓이라고...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제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단 행원의 제재도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 원장은 8월에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는 “제재심의위원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또 감사원이 이날 올 초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당국의 업무태만과 부실한 관리·감독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는...
금융당국은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할 당시 고객정보 이관에 대해 신용정보법상 금융위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당시 KB금융 고객정보관리인이었던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의 한 근거로 삼고 있다.
감사원이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제동을 걸고 나섬에 따라 임 회장에 대한 제재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임 회장의 또 다른 중징계...
각종 금융사고로 신뢰를 저버린 KB금융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내놓은 것도 최 원장의 이 같은 원칙과 무관치 않다. 중징계를 벗어나기 위한 금융권의 로비와 법적 근거가 잘못됐다며 감사원의 돌발 개입이 있었지만 그는 법과 원칙론을 앞세우며 뜻을 굽이지 않았다.
이에 앞으로 진행될 금융사고 수습과 제재에 있어 최 원장의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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