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뜨겁게 달군 돈잔치는 한국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었다. 총 19명의 FA 선수가 탄생한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총 15명의 선수가 둥지를 찾아가는 데 611억1000만원이 쏟아졌다.
이 중 80억원을 넘긴 선수는 3명으로 4년 86억원에 SK와 재계약한 최정(27), 두산과 84억원(4년)에 계약한 장원준(29), 그리고...
"고 밝혔다.
앞서 KIA는 FA 투수 송은범을 한화에 내줬다. 송은범은 지난해 KIA 이적 후 부상에 허덕였고 올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이 열린 후 한화와 4년간 총액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5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 송은범은 김성근 한화 감독과 SK 시절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FA시장에서 계약한 권혁(4년 32억원), 배영수(3년 21억5000만원), 송은범(4년 34억원)에 이어 외국인 투수 2명을 보강, 안정된 마운드 전력을 갖췄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야구팬은 “한화, 탈보트ㆍ유먼 영입, 마운드는 괜찮은데 아직도 타선은 구멍이다”라며 기대만큼의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야구팬은 “한화 야구 정말 기대된다. 내년에...
이번 FA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사상 첫 100억원 돌파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단 한 명도 100억원을 넘지 못했다. 80억원을 넘은 선수만 3명이다.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최정(27·SK)이다. 최정은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와 4년 86억원에 계약해 강민호(4년 75억원)의 역대 최고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 자이언츠의 88억원(4년)을 뿌리친 장원준(29)은...
이맘 때쯤이면 늘 FA시장 과열론이 거론된다. 연례행사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523억원이 FA시장에 풀리며 역대 최고 FA시장을 만들었고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한정된 시장에서 A급 선수들의 숫자가 적다 보니 구단으로서는 거액을 베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진다. 문제는 누가 얼마를 받고 옮겼느냐가 아니다. 더 이상 FA 시장에서 1억...
김성근 감독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두 투수(송은범ㆍ배영수)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이미 송은범과는 한 차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높은 몸값으로 인해 송은범을 카드를 접어둔 상태였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의 강력한 요구에 재접촉을 시도했고, 결국 송은범과의 계약에 이르게 됐다.
한화로서는 두 선수가...
한편 한화는 지난 시즌 정근우와 이용규를 FA로 영입한데 이어 올시즌 FA 시장에서는 송은범과 좌완 불펜 요원인 권혁을 영입함으로써 지난 시즌 부족했던 마운드를 보강했다.
한화가 송은범을 영입하며 송은범이 김성근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송은범 한화 이글스행, 김성근 감독이 좋아하려나" "송은범 한화 이글스행, 김성근...
송은범은 KIA와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FA시장에 나왔다.
송은범은 SK 와이번스의 전성기 때 김성근 감독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한 바 있다. 송은범은 이번 한화 입단으로 약 3년 만에 김성근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FA 시장에서 2루수 정근우, 외야수 이용규를 영입한 데 이어 올해는 권혁과 송은범을 영입해 전력을...
한편 ‘최성근의 인사이트’는 ‘2014 FA 시장, 이건 아니잖아’를 피력했다. 1999년 처음 도입된 FA는 선수 권리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현재 프로야구의 FA 몸값은 과도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막대한 FA 몸값은 팬들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상민의 현장’은 ‘패자부활전 실종 사회’를 강조했다. 고양 원더스 해체와 FA 거품 논란을...
그대의 모든 순간과 함께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영원히 ‘푸른 피의 에이스’와 함께 전설을 써내려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라는 문구를 넣었다.
한편 아직 FA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는 배영수를 포함해 투수 송은범(34), 이재영(35), 내야수 나주환(30), 외야수 이성열(30), 포수 차일목(33) 등 총 6명이다.
FA시장에 쏟아진 엄청난 금액을 보며 다시 한 번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강자독식 사회가 진정 살맛나는 세상이라 할 수 있을까. 또 그 사회 속에서 미래는 꿈틀대고 있는 걸까.
‘원조 연습생 신화’ 장종훈, 한국 최고의 왼손타자 김현수(두산), 홈런왕 박병호, 그리고 올 시즌 최고의 히어로 서건창(이상 넥센)까지 이들은 모두 연습생이라는 패자부활전을 거쳐...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단순한 경제학 법칙이 지배한다. 선수가 귀해지면 몸값은 오른다. 당연히 과열된 FA 시장을 바로잡을 해결책은 공급 확대에 있다. FA 연한(고교 졸업 9년, 대학교 졸업 8년)을 단축하거나 용병 확대, FA 자격 재취득 조건(4년)을 폐지하는 방안이 있다. FA를 등급별로 나눠 원 소속 구단에 대한 보상을 달리하는 FA 등급제도 있다. 대어급이...
특별지명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한 kt는 곧바로 FA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거듭했다. 롯데로부터 김사율과 박기혁을, LG로부터 박경수를 영입한 것.
김사율은 선발과 마무리가 모두 가능한 자원인데다 박기혁과 박경수는 내야진 구성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사율과는 3+1년의 계약기간에 총액 14억5000만원(계약금 5억원+연봉 2억원+옵션...
최정은 한때 100억원 돌파설까지 나돌 만큼 FA시장 최대어로 손꼽혔다. SK는 또 외야수 김강민·조동화(이상 33)와 4년 56억원·22억원에 각각 도장을 찍는 등 총 164억원을 쏟아냈다.
삼성은 윤성환(33)에게 투수 역대 최고 금액을 안겼다. 삼성과 윤성환은 4년간 80억원에 합의해 지난해 팀 동료 장원삼(31)이 기록한 60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은 특히 불펜...
이 매체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 FA 시장에서 대어로 손꼽혔던 선수 중 하나였다. 레인저스는 그를 7년 1억 3000만 달러(약 1427억 원)에 데려왔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상과 싸우며 타율 0.242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에 그쳤다. 10경기 이상 출장한 시즌 중 가장 나쁜 성적이었다. 삼진이 가장 큰 문제였다. 타석 당 볼넷 비율은 5%줄었음에도 리그 평균보다는...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FA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9명의 선수 가운데 8명이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특히 최정(27)은 SK 와이번스와 4년간 86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한편 강병규의 FA시장 독설에 대해 네티즌은 “강병규 FA시장 독설, 틀린 말은 아닌데…” “강병규 FA시장 독설, 맞는 말이긴 하다. 지나치게 과열된 분위기다” “강병규...
“2000년 입단해 오직 삼성만 바라보며 운동했다.” 배영수(33ㆍ삼성 라이온즈)가 FA시장에 나온 심경과 각오를 밝혔다.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FA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펼쳤다. 그러나 양 측이 원하는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이로써 배영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원 소속구단인 삼성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최정의 4년 86억원은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으로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자존심을 세웠다. 최정은 앞으로 2년간 연봉 10억원을 받고, 이후 2년은 12억원씩을 받을 예정이다.
FA선수들의 몸값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정도 페이스라면 곧 10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가 탄생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역대 FA 최고 몸값은...
좋은 얘기들도 많이 해주시면서 잡으려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오히려 내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제 애정을 보여주신 구단과 팬들을 위해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몸값 한다는 얘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FA 권 혁과의 우선협상은 결렬됐다. 권 혁은 FA 시장에 나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