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이처럼 여섯 번째 핵 실험을 단행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결의하고 비난 성명을 냈어도 전혀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심각한 건 북한의 도발을 둘러싸고 당사국들 간에 의기투합(意氣投合)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우선 정부는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진정되지 않는 국제테러발생 등 엄중한 국내ㆍ외 안보상황을 고려해 테러 경보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3일 북한의 기습적인 6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테러 방지 등 유관부처는 상황 관리체제를 즉각 가동할 것을 특별지시 한 바 있다.
아울러 국민에 필요한...
현재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했고,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금값 역시 불확실성에 있다. 북핵 위기로 대표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안전자산인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인 반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진행 중인 금리 인상은 금값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리인상 국면에서는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염명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9일 건국절을 앞두고 있어 추가 도발이 예상돼 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제재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수석 전략가는 “북한이...
이날 상승세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감지된 인공지진은 규모 5.7이며, 규모에 따른 에너지 위력은 4차 핵실험(지난해 1월 6일) 대비 11.8배, 5차 핵실험(지난해 9월 9일) 대비 5~6배로 추정됐다.
◇금값 올 들어 15% ‘껑충’ = 북한은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한 중대보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썼다. 이는 제재 대상 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들이나 금융기관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암시한 것이다. 특히 북한 교역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 한국 경제는 G2(미국·중국) 리스크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더해 각종 경기지표에서 경고등이 켜졌다. 올 하반기엔 곳곳에서 드러난 이상 징후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더 심상치 않아 경기침체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마저 나온다.
5일 정부와 경제기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올해 본예산(400조5000억 원)에 더해 추가경정예산(추경) 11조...
북한의 6차 핵실험 공포감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휘청거렸지만, 하룻만에 상승 출발하며 충격을 상쇄시켰다. 하지만, 곧 바로 하락 전환되면서 전날 시가총액 18조 원 증발의 충격을 이어나갔다. 일각에서는 북한 리스크의 강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면서, 기존의 ‘단기 회복 법칙’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사흘만인 5일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가량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안보 당·정·청 회의를 갖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특히 최근 잇따른 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조치 등을 보고받고 철저한 안보태세 강화와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그는 “안보정당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한국당이 심지어 어제 북한 6차 핵실험 규탄결의문 채택에도 불참했다”면서 “정작 있어야 할 본회의장을 내팽개치고 대검 항의방문을 해 검찰 총장을 불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 핵실험 도발보다 적법 절차를 수행 중인 검찰 총장을 불러내는 ‘김장겸 지킴이’ 활동이 안보지킴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는...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전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미사일지침상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현행 한미 미사일지침은 사거리 800㎞에 500㎏으로 제한돼 있다.
앞서 증권업계는 한일단조가 국내 탄약 분야 주요 방산업체라며 한국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은 정부 요청대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고...
전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불안심리로 개장 직후 2%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거래시간 내내 하락 곡선을 그렸다.
미국 증시는 노동절인 관계로 4일(현지시각) 휴장했다.
이날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32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개장 직전부터 투매에 나선 개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선 것....
자유한국당이 ‘MBC 김장겸’ 사태를 이유로 정기국회 보이콧을 이틀째 이어가는 가운데, 국회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고자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안보 관련 상임위는 한반도의 외교·안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방 태세를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4일에 이어 5일에도 국회를 비운다....
북한 6차 핵실험으로 국가안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원내 제1야당으로서 국회를 계속 비울 수 없다는 부담감도 크다. 또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복지정책과 사회간접자본(SOC)예산 등 현안 점검을 아예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앞서 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과 추가경정예산안 반대, 인사원칙 위배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임시국회에서 최장 8일, 최단 3일간...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가 이르면 다음 주 채택될 전망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4일(현지시간) 소집된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11일에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고자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이번 주에 결의안...
국제사회의 핵·미사일 대치를 중재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이타르트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과 함께 중립 외교를 펼친 역사가 있다고”며 “우리는 중재자로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과 미국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과잉 반응을 경계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4일(현지시간) 제6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하고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린 가운데 헤일리 대사는 “이번 주에 결의안 초안을 회람하고, 다음 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푸틴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비확산 체제를 파괴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브릭스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선언문이 채택됐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선언문에서도 한반도의 핵 문제는 오로지 외교적 방식으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밤 10시 45분부터 11시 25분까지 4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의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서 한 미 미사일지침상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그동안...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미국과 북한은 물론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오는 9일 북한이 건국절을 앞두고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데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