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도 반세권 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전 유성구는 나노 반도체, 항공우주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이 발표되자마자, 인근 '포레나 대전학하'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하고 완판됐다.
한 업계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주거 여건 개선 등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지역 가치는 물론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현재 미분양 수준도 앞으로 일부 증가하더라도 심각한 위기로 직결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올해 들어 가파른 집값 내림세와 ‘10만 가구 미분양’ 우려 등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 안팎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질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원...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이 최고 68층(기존 최고 35층)으로 설계변경 시행을 가정하고 계산한 조합원 평균 분양가는 전용 84㎡형(36평) 기준 23억6769만 원으로 계산됐다. 전용 113㎡형(45평)은 28억6585만 원, 전용 127㎡형(50평)은 31억2450만 원 수준이다. 가장 큰 평형인 전용 197㎡형(75평) 분양가는 41억4063억 원이다.
한강맨션이...
4~5월 중에는 부산 낙동강 인근에서 개발되는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에코델타시티2차디에트르 등과 경기 시흥시 시화MTV푸르지오디오션이 분양할 예정이다.
6월에는 영산강 주변에 있는 광주 북구의 광주운암산우미린과 힐스테이트신용더리버 그리고 바다 주변에서 개발되는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센트레빌이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특히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소위 분양가보다 낮게 거래되는 마이너스프리미엄 거래도 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지방 광역시 마이너스프리미엄 비중은 34% 수준으로 전년 동기(25%)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전매제한 완화를 앞두고 침체했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권은 초기 자금...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1277가구(공공 144가구, 분양 113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전용면적별로 △59㎡ 56가구 △74㎡ 220가구 △84㎡ 426가구 △98㎡ 241가구 △114㎡ 121가구 △128㎡ 4가구 △156㎡ 5가구다. 단지는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1981년 지정된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전체 394만...
발표 후에도 소득, 무주택, 자산 등 선정기준에 부합한 지 추가로 심사해 당첨 여부를 확정한다.
고덕강일3단지는 올해 5월 착공해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본청약은 공정이 90% 완료된 이후 후분양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태영건설의 PF보증 약 3조 원(지난해 말 기준) 중 미착공 또는 분양 초기 사업장 채무 1조7000억 원과 분양경기 침체로 인한 운전자금 부담, PF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우려를 나타냈다. 한신평이 제시한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A0, 부정적'이다.
6일 한신평은 "태영건설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2000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고금리 및 미분양 상황이 심화하면서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들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취소하거나 심지어는 손해를 보더라도 과감히 시공권을 포기하기도 한다. 부동산 경기가 예전만 못하자 이른바 ‘묻지마 수주’에서 벗어나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분양한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오피스텔은 애초보다 2억50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시행사인 엠디엠은 중도금 대출 50% 전액 무이자 등 혜택을 내걸었으나 청약 수요자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최초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는 작년...
1806가구로 전용면적 39~84㎡형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신림3구역 자리에 57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0~84㎡ 183가구를 5월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로 2083가구 중 483가구를 분양한다.
3100억 원 규모의 화성 장안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따낸 시공사는 두 달 전인 5월까지만 해도 토목공사를 진행했고 본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해 2월로 예정됐던 분양이 지연되면서 시행사의 채무불이행에 전체 사업이 발목을 잡히며 공매로 넘어갔다.
1차 공매 시도에 대한 1차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상황에서 다급해진...
이날 기준으로 등록된 다른 매물도 모두 9억 원 이하로 분양가 수준에 등록됐다. 이 단지는 불과 9개월 전인 지난해 5월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일 년도 안 돼 미분양·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로 전락했다.
지방도 타운하우스 몸값 내림세가 가팔랐다. 세종시에 짓는 라포르테세종 전용 84㎡형은 이날 기준 호가 7억2000만 원부터다. 해당...
아울러 신규 아파트 분양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조사 결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5114건에서 12월 5891건으로 15.2%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5월 1만155건에서 9월 5115건으로 쪼그라들며 거래절벽이 심화했으나 규제 완화...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 중 거래 신고된 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의심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를 5월까지 진행한다. 분양대행사 등의 불법 온라인 광고 등도 감시하고,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나 감정평가사들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벌을 적용해 집행유예 선고 시에도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검찰도 전세 사기범에...
기획조사를 5월까지 진행한다. 의심 사례 선별 기준은 단기간 내 주택 다량・집중 매집, 동시진행・확정일자 당일 매도 등이다.
전세사기 의심거래 집중 지역을 우선 조사하되, 그 외 지역과 신규 거래 건도 연중 조사를 시행하고, 의심 사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위법 확인 시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또 불법 광고 및 중개 퇴출도 나선다. 분양대행사 등의...
서울 아파트 거래는 5월 1744건, 6월 1078건, 7월 643건을 기록하며 1000건 미만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량은 759건으로 작년 동기(1125건) 대비 32.5% 감소했다. 특히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경우 10건 이하의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용산구 한남3구역 일대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Y공인 대표는 “한남3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어 급매물이 소량...
해당 규모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0.29% 떨어진 이래 7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는 소형평형 타입의 경우 마감에 줄줄이 실패하고 있다.
지난 주 나온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미계약 물량 537가구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평형 물량은 100가구로 집계됐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달...
검찰은 또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명의로 택지 분양 수익 약 4054억 원, 아파트 분양수익 약 3690억 원, 자산관리위탁수수료 약 140억 원 등 합계 약 7886억 원 상당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부터 취득하게끔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된 것은 2021년 5월이며 이들의 혐의가 발생한 것은 그보다 이전인 2014~2015년이다. 검찰은...
오는 3∼5월까지 연준의 금리인상이 계속되고, 최종금리 수준은 5.0∼5.5%로 예상됐다. 이르면 미국이 3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는 만큼 국내 금리는 4분기부터 내릴 가능성이 크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해 하반기 미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 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