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는 지난 23일 5만원권 지폐가 유통되고 나서 하루평균 위조지폐 감별기 판매량이 전주보다 3배가량 늘었다.
특히 전일 5만원권의 제조 결함 논란이 관련 매출 급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스프리트 자회사인 이네이프는 5만원권 지폐 유통 시기에 맞춰 위폐 감식 속도를 높인 장비 '스마트체 크 200'을 출시했다.
이 안내방에는 '5만원권이 다른 지폐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5만원권 주조색을 황색으로 정한 이유', '5만원권에는 어떤 위조방지장치가 적용돼 있나', '시각장애인은 5만원권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 등 일반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이와 더불어 빠른 번호 화폐를 한은 본점에서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관례는 앞으로 사라질...
오는 23일 5만원권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고액화폐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고액권 위조지폐로 인한 범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국내에서도 초정밀 위조지폐 유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천원권, 만원권 등 기존 지폐의 경우에도 지난해 1월부터 9월에 총 10,647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올 1/4분기에만 3,024장이 발견돼...
기존 화폐에 5만원이 추가되면서 대형마트나 은행에서 위조지폐 감식은 물론 권종구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홍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권 출시와 사업 연관성이 크지 않지만 테마로 형성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며 “CD VAN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의 경우에는 신권 교체와는 큰 수혜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존 지폐들과의 액면 구별이 용이하도록 보색 계열의 색상을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고액권에 걸맞게 중후한 느낌이 들도록 명도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새 화폐의 규격은 세로크기를 고정하고 가로크기를 차별화하는 현행 방침에 따라 만원권보다 10만원권은 12㎜, 5만원권은 6㎜ 각각 커질 예정이다.
특히 위조방지효과가 뛰어난 다수의 첨단 장치를 새로...
고액권은 10만원권과 5만원권 두종류가 발행될 예정이며 규격, 색상, 위조방지장치 등 제반 디자인 요소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조사와 연구 등을 거쳐 추후 결정된다.
한국은행은 새 화폐 도안에 있어서는 보다 강화된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국민여론도 체계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며 발행시기는 2009년 상반기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73년 1만원권이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