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야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후보들 간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구에서 당초 예상했던 지지율 나눠먹기에 따른 여당의 강세가 이어졌고,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국민의당이 조건부에 따라 가능하다고 선회했기 때문이다.
야당은 지난 24일 부산 사하갑에서 연대를 이뤄냈다....
총선 이후 책임질 부분은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을 향해 “박근혜 정부의 개혁에는 사심이 없다”면서 “사심 없는 개혁에 딴지거는 세력이 필리버스터 9박 10일 하는 야당과 북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당 출신 의원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더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원내대표를...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인 문미옥 전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의 저술 내역을 두고 업적으로 보기에는 빈약하다는 논란이 29일 제기됐다.
논란이 된 것은 문 후보가 포털 사이트에 올린 저술 2건 가운데 하나는 문 후보가 근무한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활동 내역을 영문으로 홍보한 책자고, 다른 하나도 전체 분량이 4쪽에 불과해 학술...
4.13 총선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들은 협상 끝에 노회찬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
노 후보와 허성무 더민주 후보는 2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발표했다.
두 후보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7·28일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했다. 다만 조사결과는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노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서울 용산구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했고, 이 곳에 황춘자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내세웠다. 용산구의 경우 진영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되면서 탈당, 더민주로 입당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집중됐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춘자 후보는 40여 년간 공직자의 삶을 산 행정전문가다. 연세대학교...
야권 후보단일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박광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정국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두 후보는 29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후보는 “공천을 받고도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나, 역사의 죄를 지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후보단일화를...
새누리당 지도부는 최근 당에서 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에게 대통령 사진의 반납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가 후보들이 거절하면서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이후 브리핑을 통해 “불필요한 발언을 자제해서 당내 화합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데...
강 부대변인은 “정치인들의 도가 넘는 ‘갑질’에 국민들의 분노를 넘어 사회적 지탄을 받은 지 오래”라며 “이번 20대 총선에서 후보들의 ‘도덕성’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표상이 되어야 할 기초의원 조차도 소속 공무원을 사적 동원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며 “새누리당은 ‘갑질’...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의 ‘이화여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경력이 거짓이라고 결정, 28일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받은 결정문 사본과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연구소장 답변서를 공개하며 박 후보의 거짓경력을 비판했다.
더민주에 따르면 서울선관위는 박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9일 “국민의당이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 낡은 정치의 판을 깨고 새로운 정치의 판을 만드는 첫 번째 물방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인사말에서 “창조적 파괴를 통해 진정 국민 중심의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 1번과 2번은 기회가 많았다”...
새누리당은 29일 4.13 총선을 앞두고 공개한 ‘7대 경제공약’의 일환으로 중앙은행에 과감한 ‘통화완화정책’을 주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봉균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전날 언급한 7대 공약의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새누리 경제정책 공약’ 자료를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거기경제 환경의 대전환을 위해 한은에 과감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4.13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향해 “선거운동기간 중에 절대 국민 실망시키지 않고 선거에 악영향이 없도록 특히 계파 갈등으로 비춰질 수 없도록 언행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들어가면서 선거 운동원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여야가 4.13총선을 앞두고 극심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야권에서 영입된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과 ‘선별적 복지’를 들고 나왔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이 탈당하고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8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에 대해 “창당 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이 됐다”고 비판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김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받을 용의가 충분히 있다”...
주요 3당의 총선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4.13 총선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막 오른 총선 경쟁에 앞서 주요 3당 모두 주택 관련 공약을 공통으로 내세웠다.
29일 관련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을 보름 앞둔 이날 주요 정당별 선대위가 개최된다. 이어 토론회와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중앙당과 각 지역 후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막 오른 총선에 맞춰...
여야는 28일 4ㆍ13 총선 경제 공약을 일제히 공개하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여야 모두 서민과 취약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 데 경제 공약 개발의 주안점을 뒀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자 대회에서 7대 경제정책 공약으로 청년실업 해결, 적극적 재정금융정책, 소득분배 양극화 해소...
그는 “여기오기 전에 100세 인생 가수 이애란씨에게 전화했다”며 “이번 새누리당 413 선거에서 ‘새누리당 승리할까 알아봐달라고 전해주시오’ 그랬더니 ‘이번에 목에 힘주지 않고 열심히 뛰면 승리할 것이라고 전해라’라고 말했다”고 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번 20대 총선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려는 민생우선 세력과 경제를 포기하고 일자리를...
더민주 이용섭 총선정책공약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총선정책공약집 발표회에서 “국회의 대정부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부처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은 당초 지방균형발전과 업무 효율성 확보 등의 이유로 총선정책공약집에서 ‘국회 세종시로 이전’을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총선을 앞두고 7대 약속과 150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용섭 총선공약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불어성장·불평등해소·안전한 사회라는 3대 비전 아래 공약을 정리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침체와 불평등 심화, 국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대한 위협이 계속됐다. 이번 공약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떨어진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로 구성된 총선 지원유세단인 ‘더컸유세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더컸’은 더 크다는 의미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이름을 지었다. 당초 ‘더컷오프동지회’였지만 긍정적인 의미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유세단은 중앙당의 공식 조직이다. 앞으로 당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