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국과 정치권에서 표심을 의식한 ‘금융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5일 총 76조 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중소·중견기업의 금리 부담을 덜기 위해 19조4000억 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프로그램을 통해 연 5%가 넘는 대출금리를...
두 대표는 공개 모두발언 이후 약 15분가량 비공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배석한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4월 10일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승리가 절실하다는 말씀들을 나누셨다”며 “두 당간의 연대와 협력에 관한 말씀이었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두 대표께서 건강과 가족 등 서로의 안위를...
3일 중앙당 창당으로 공식 출범한 조국혁신당은 4일 2호 인재를 영입하면서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동작구 한 영화관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2호 인재이자 여성인재 1호로 구글 출신 IT 전문가 이해민씨(52)를 소개했다. 이씨는 구글에서 15년 넘게 제품책임자(PM‧Product Manager)로 일한 뒤 현재는 스타트업에서 기술임원으로 재직...
다가오는 4월 총선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연기한 데다, 청약홈 개편으로 신규 입주자 모집공고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이달 분양시장이 올스톱된 영향이다.
이 가운데 이달 분양 물량의 10가구 중 7가구가 이달 11일부터 15일 사이에 공급된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분당금호어울림그린파크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1~5 단지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이에 민주당이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 교수는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물론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이 엄청나게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옥새 파동’으로 총선에서 대패했다”며 “공천 파동은 그 정도로 영향이 큰일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많았던...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인재 물색이 '27호'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공천 국면에 접어들면서 당 영입인재 출마 진로도 속속 결정되고 있다. 대부분 전국 곳곳의 지역구로 배치됐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인재위원회가 각계에서 영입한 총선 인재는 총 27명이다.
지난해 12월 11일 기후환경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1호)...
29일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에 나섰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으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원안대로 선거가 치러지면 여야 모두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민주당은 쌍특검(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재표결을 무산시킬 수 있다며 발목을 잡고...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또 어떤가요. “내가 의대를 유치할 수 있다”라며 근거가 부족한 공약을 내보이는 예비후보도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료실을 떠난 의사들을 다그치고 병원으로 돌아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들 대형병원을 대신해 공공병원이 진료를 늘렸지만 찾지 않고 있는 게 문제이지요.
junior@
여야 공천 과정 어떨까…페널티·가산점 등 세부 요소 달라
총선은 국회의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힙니다. 특히 정당이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추천하는 공천은 모든 출마 후보자가 눈을 떼지 못하는 분야인데요. 여야 어느 쪽이 신뢰할 수 있는 공천을 이뤄냈는지,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했는지 등에 따라 총선 결과가 좌우되기도 해서, 총선의 핵심은 곧 공천이라고 볼...
서울 지역구 중에서도 한강에 맞닿은 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 등은 접전이 예상되는 곳들로, 4‧10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이중 가장 먼저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광진을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이 맞붙는다.
광진을은 1996년 15대 총선부터 28년간 있었던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수성한 ‘텃밭’...
26일 야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4·10 총선용 비례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은 내달 3일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위성정당에 참여하기로 한 진보당·새진보연합 등 2개 소수정당이 추천한 후보 각 3명과 연합정치시민회의 몫 4명 등 총 10명을 민주연합 비례 명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들과 자당 추천 후보자를 명부에 교차 배치할...
이용이 15분 안에 이뤄지는 생활권을 만들고 규제 특례로 도시 재설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루 뒤인 이달 1일 서울 신도림역에서 철도·광역급행철도(GTX)·도시철도의 도심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부지에 특례를 적용해 주거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내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과거에는 철도 근처가...
등 15명이 발언에 나서 대부분 공천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현역의원 평가 기준과 원칙, 주말 간 실시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실체 등을 규명하라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의총 후 취재진에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위한 공천이 아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는 공천이 돼야 한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나 국민들도 납득할 수 없는 하위 20% 같은...
MBC 앵커 출신으로 1996년 1월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으로 정계에 발을 디딘 정 전 장관은 그해 6월 15대 총선에서 당시 전주 덕진 지역구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됐다.
전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만 4선을 지낸 지역의 맹주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부총리급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한반도‧외교 정책 전문가다....
21대 국회 회기가 5월 중 종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법안은 3개월 내에 처리돼야 하지만 국회가 4월 총선 정국에 돌입하며 뒤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법무부가 발의한 것이다. 통상 검사 증원은 판사 증원과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법안 추진은 함께 이뤄진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판사정원 개정법률안은 판사 정원을 3214명에서 3584명으로 총 370명을...
군소야당, 민주당에 비례 넘어 지역구 요구…녹색정의도 가세연대 거론 지역구, 대부분 진보 강세…논의 과정서 진통 예상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군소 야당의 '의석 나누기' 요구가 본격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범진보 비례연합을 명분으로 위성정당 깃발을 들기는 했지만, 소수당의 비례 순번 교차 배분·접전 지역구 연대 등 과도한...
“그런 운동을 비난한다거나 조롱하는 것은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가칭 조국신당은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4·10 총선에서 원내 3당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국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창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 전 장관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에게 조사한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였다. 부정 평가는 58%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18%) △경제·민생(8%)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소통,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변화·쇄신, 전 정권 극복...
그러나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의 공조는 1996년 15대 총선 직후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었다.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이 원내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무소속과 통합민주당 당선인들을 영입하자 두 야당은 원 구성 협상에 불참, 함께 규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후 양당은 1996년 재보궐선거에서 연합공천도 시행했다.
1997년 대선 당시 DJP연합을 주도했던...
13일에서 15일까지 면접 심사를 마친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들 가운데 ‘자격 미달’로 판단된 신청자들을 제외하고 2∼3명으로 후보를 추렸다.
서울은 양천갑(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비례대표 의원)을 비롯해 강동갑(윤희석 당 선임대변인, 전주혜 비례대표 의원)·동대문갑(김영우 전 의원,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성북갑(서종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