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현수가 차가운 빙판 위에 뜨거운 키스를 안겼다.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쥐고야 만 그는 낯선 이름, 빅토르 안이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같은해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3관왕, 2관왕을 차지한 안현수는 빙상연맹의 패권으로 불거진 한체대, 비한체대 간 파벌싸움의 피해자로 무릎 부상과 겹쳐 더...
‘김민정의 시스루’는 패션업계 남자모델의 불안정한 처우를 꼬집었다. 화려한 무대에 서는 모델이지만, 모델 일만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투잡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꽃들의 36.5℃’는 tvN 예능 ‘꽃보다 할배2’의 의미를 되짚었다. ‘꽃보다 할배’는 젊음 지상주의가 만연한 대중문화에서 노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고마워, 그런 프로그램 만들어주면 내가 고맙지.”(신구)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을 섭외해도 안 될 판에…대중이 어떻게 반응할까.”(나영석 PD)
평균 나이 74.5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노배우 4인방의 좌충우돌 스페인 여행담 2탄이 오는 3월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평균 시청률 7.1%(닐슨 코리아 제공,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로 화제를 일으켰던 전편에...
“뚫린 주둥아리라고 아무거나 처 너부냐!” “가시나야 무서운 말 좀 하지 마라. 내도 우리 집에서 귀한 아들이다.” 참 구성지고 재밌다. 귀에 착착 감긴다.
종영 후에도 인기가 여전한 tvN ‘응답하라 1994’ 커플 삼천포(김성균)와 윤진(도희)의 대사다. 경상도와 전라도 사투리가 오가는 ‘응답하라 1994’ 속 두 사람의 입담은 시청자에게 강한 매력과 드라마의 성공...
‘이꽃들의 36.5℃’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수상한 그녀’, 영화 ‘피 끓는 청춘’ 등 최근 대중문화계에 불어온 사투리 열풍의 빛과 그림자를 조명했다. ‘이꽃들의 36.5℃’는 사투리가 지역문화와 생활을 담은 소중한 자산임에도 획일적 표준어 정책으로 차별받고 있는 상황을 비판하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부활하는 사투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만난 배우 정우와 도희에게 지난해 화제작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사투리의 몫을 물었더니 절대적 비중이었다고 한목소리로 인정했다. 부산, 순천, 삼천포, 여수 출신의 극 중 인물이 선보인 사투리는 드라마 소재를 더욱 풍성하게 한 것은 물론 실감 나는 재미까지 안겼다. 캐릭터의 매력을 더해, 경상도 남자 쓰레기(정우)와 삼천포(김성균)의...
‘이꽃들의 36.5℃’는 차별화된 경쟁력 없이 창작뮤지컬이란 이유만으로 관객에 호소했던 뮤지컬 ‘베르테르’ 주연 엄기준의 태도를 꼬집었다. ‘유혜은의 롤러코스터’는 EBS ‘스페이스 공감(이하 공감)’의 축소에 관해 이야기했다. ‘공감’은 음악의 다양성을 지탱해주고, 무료 공연으로 공영방송의 순기능을 재확인시켰던 프로그램이다. 최근 낮은 시청률과...
“창작뮤지컬이니까 사랑해주세요.” 지난 프레스콜에서 배우 엄기준에게 라이선스 대작의 흥행 대결 속 ‘베르테르’의 경쟁력을 물었더니 짤막하게 답했다.
참 안타까운 대목이다. 배우는 대중에게 작품의 자체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나서야 함은 물론이다. 더군다나, 관객에게 창작극이란 이유로 작품을 향한 무조건적 선택을 요구할 수 없다.
최근 몇 년간...
3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JTBC ‘히든싱어2’가 3회에 걸칠 왕중왕전의 신호탄을 울렸다. 임용 고시를 3일 앞두고 출전해 준우승을 따낸 장서윤(김윤아), 팝페라 가수 장진호(신승훈), 농부 전철민(김범수) 등 원조가수와 겨뤄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한 막강 모창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 11일 방송의 모창 능력자들은 원조가수의 완곡을 선보이며 현장 관객과 시청자의 눈과...
오는 무계획성과 정해진 틀 밖에서 자유롭고 독특한 캐릭터의 발견과 상황연출 등이 인기를 회복하고 있는 시즌 3를 조명했다. ‘이꽃들의 36.5℃’는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의 특장점을 조망했다. ‘히든싱어’는 실력으로 무장한 모창 가수의 스타 탄생을 기대케 하고, 시각적인 자극에 익숙하게 하는 최근 음악 풍토 속에서 음악에만 집중하게끔 유도한다.
‘이꽃들의 36.5℃’는 JYJ 김준수 주연의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일본인 등 외국인 관람객의 배려 부족을 비판했다.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성국의 행태를 질타했다. 최성국은 지난해 12월 27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농도 0.086%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최성국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과 2011년 K리그...
지난 3일 광화문역 근방에 위치한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고 김광석의 노래로 꾸민 주크박스 뮤지컬 ‘디셈버’의 공연이 있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로비는 일본 팬들의 들뜬 목소리로 가득 찼다. JYJ의 멤버 김준수가 남주인공 지욱 역으로 서기 때문이다. 김준수의 일본 팬들은 그의 얼굴이 그려진 작품 포스터에 눈을 떼지 못했고, ‘디셈버’가 새겨진 후드티...
2013년 한 해를 3일 남겨두고 7개의 지상파 방송사 시상식이 시청자와 만난다. MBC 연기대상, SBS 연기대상, KBS 연기대상 등 올해를 갈무리하는 시상식 일정이 황금 시간대를 꽉 메우고 있다. 이 가운데 조인성, 송혜교, 소지섭(SBS), 김혜수(KBS), 고현정(MBC) 등 연기대상 속 톱스타의 출연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상식 풍경은 대강 예상해 볼 수 있다. 멋진 수트와...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정상에 우뚝 섰다. 올 한해 한국 뮤지컬 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의 남우주연상을 홀로 휩쓴 정성화. 지난해 뮤지컬 ‘라카지’의 게이 연기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정성화는 상연 중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는 그야말로 종횡무진, 카리스마로 세련되고 기품 넘치는 작가 세르반테스부터 극중극 ‘돈키호테’의 허상에 젖은...
‘이꽃들의 36.5℃’는 3억원대 판돈이 오간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의 부침을 지적한 ‘국민 일꾼에서 불법도박까지, 이수근의 추락’을 게재했다. 이수근이 국민 일꾼 등 성실한 이미지로 상승했다가 정반대의 행태로 추락한 과정을 통해 스타 흥망을 분석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고질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이미지를 쌓아 온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에 손을 댔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고음불가’에서 재치 있는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이수근은 이후 같은 프로그램 ‘키컸으면’을 통해 비교적 키가 작은 자신의 신체 콤플렉스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밝은 이미지를 구축했다.
강호동, 은지원, MC몽...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는 지난 9월12일부터 10월17일까지 한달여간 ‘감동을 나누는 36.5℃’라는 주제로 일반인, 사회봉사기관, 기업체로부터 봉사영상을 접수받아 네티즌의 재생수, 추천수에 따라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출품된 총 128편의 응모작중 일반기업체 참가작은 5편이었으며 최종 수상을 받은 일반 기업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
10대 자녀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옆에 있는 40~50대 부모는 화면 속 선정적인 걸그룹 모습에 혀를 끌끌 찬다.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TV 음악프로그램을 보는 안방 풍경이다. 50~60대 중년 아줌마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10~20대의 젊은층은 찾아 볼 수 없다. 트로트 가수의 디너쇼장이다.
30~50대 중년들이 박수를 보내지만 10대의 젊은층도 60대 이상의 장년층도...
정준호가 연예병사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시청자와 네티즌은 더 이상 할 말을 잃었다.
군악대 출신으로 병장 전역을 한 정준호는 18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연예병사는)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봉사단이다. 이러한 연예병사 폐지는 군인들의 즐거움을 빼앗아가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안마시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