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앞으로도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선 셈”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9573명이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기시다 총리는 "입국자가 격리 사흘째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일주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돼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격리 면제에 해당한다.
나아가 오미크론 유행 국가에서 입국한 이들에게 요구되는 '지정시설 격리'는 현재 3∼6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방역당국의 전략은 3T(검사·추적·치료)를 바탕으로 한다. QR코드, 안심콜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함으로써 감염 위험도를 관리하고, 확진자 및 감염 의심자를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하겠다는 발상이다.
그러나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빠르게 늘며 하루 6만 명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 같은 역학조사가...
1%(2563개 중 489개 사용)로 전날(19.4%)보다 0.3%포인트 떨어지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857명, 2차 접종자는 1만3654명, 3차 접종자는 20만1735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1%, 2차 접종은 86.1%, 3차 접종은 56.4%다. 18세 이상 성인은 65.3%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
사실상 백신을 ‘미리 맞는 치료제’로 활용하고 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전체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은 10% 미만으로 낮게 유지돼 중증·사망을 낮추고 의료체계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며 “3차 접종의 효과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로, 1월 3주차 1을 넘어선 데 이어 매주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나마 확진자 발생을 제외한 다른 방역지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병상 18.4%, 준중증환자 병상 47.2%, 중등증병상 45.3%를 기록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270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으며, 추가 사망자는 13명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한동안 강한 확산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2월 한달간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병상 확보, 3차 접종률 제고, 먹는 치료제 신속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의료현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의...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상황과 관련해 "이번 설 연휴의 여파가 실제 확인될 2월 한달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많은 국민들께서 협조해 주셨지만, 이동량이 많은 명절 직후에는...
이스라엘 보건부가 4차 접종을 마친 60세 이상 고령자 40만 명을 조사한 결과, 중증화 저항력은 3차 접종자보다 3~5배, 감염 저항력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료진 대상 시험 접종에서는 4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예비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60세 미만 성인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기저질환자와 이들의...
이후 유행상황과 관련 수가 지출 규모를 고려해 연장 여부를 재검토한다.
건정심 위원들은 정부가 향후 진단검사 지출 규모를 고려해 건강보험 국고 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부대의견을 냈다. 아울러 정부가 이후 재난 상황에서 적용할 ‘건강보험 재난 대응 매뉴얼’을 3월까지 건정심에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28일 확진자 수는 1만6000명대로 나흘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선을 염두에 둬 지난해 시도했던 위드코로나가 좌초되고 낸 강도 높은 방역지침을 푸는 게 불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이날 이 후보는 당선 직후 50조 원 추가 지원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그는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방문해 “대선이 끝난 후 50조 원 정도는...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며 “고향 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하며 “불가피하게 갈 경우에도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Q.오미크론 변이 유행 상황에서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A.일상생활에서는 KF80, KF94의 보건용 마스크와 함께 비말 마스크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3밀 환경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 마스크나 면 마스크는 권고하지 않는다.
Q.3차...
손 반장은 “현재 PCR 역량은 하루 80만 건 내외이며, 아직은 매일 40만~50만 건 정도 실시하고 있어 30만 건의 여력은 있다”면서도 “진단검사체계 전환은 저위험군 진단과 유행 차단에 불리하고 국민의 불편이 커질 수 있으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 우선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네 의원들은 코로나 환자 경험이 없고, 일반 환자와 함께 진료를 보다 보면 유행 상황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동네병원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대구에서 의원급 내과를 운영하는 한 개원의는 “대학병원도 확진자 때문에 응급실이 폐쇄되는 상황이 빈번한데 의원급까지 동원되면 감염을 우려한 일반인 환자가 발길을 되돌리는 일도...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9046명, 2차 접종자는 2만8855명, 3차 접종자는 24만50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6.9%, 2차 접종은 85.5%다. 3차 접종률(50.3%)은 전날 오후 50%를 넘겼다. 연령대별로 18세 이상 성인은 58.2%, 60세 이상 고령층은 85.1%가 3차 접종을 마쳤다.
예방효과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행을 우리가 잘 넘기고 나면 미국·영국 등 다른 나라들과 유사하게 안정된 상황을 다시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부터의 3차 유행 때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고 의료체계의 과부하를 보였다. 그런데도 정부는 스스로 정한 기준을 깨고 거리두기를 완화했다. 선진국들이 백신 확보에 올인할 때 우리 정부는 근거 없는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고집하다 뒤늦게 도입을 서둘렀다. 그러니 ‘물백신’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AZ)밖에 대안이 없었고, 그것도...
방지환 서울시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교차 면역이 되지 않는 또 다른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풍토병화가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 확진자가 해외보다 천천히 증가하면서 유행세가 길어질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보다 먼저 오미크론 우세화를 겪은 유럽에선 이미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종식에...
정은경 질병청장(방대본 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산해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하면 위중·중증, 사망자의 발생 규모도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라 정부는 예고대로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준비단계에서 대응단계로 전환한다. 먼저 진단검사량 폭증에 대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