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의 투표를 위해 대선일에 일시 외출 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대선 당일 투표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발표한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Q. 확진자·격리자는 아무 때나 투표 가능한가?
A. 확진자·격리자는 방역당국의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9일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할 수 있다. 투표는 주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제20대 대선 본투표일을 하루 앞둔 8일 여의도 증권가 유권자들과 만나 “무능한 리더가 되면 나라가 절단 난다”며 유능 대 무능 프레임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우체국 앞 증권가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직장을 다녀서 알겠지만 사장이 엉망이면 그 회사가 어떻게 되겠느냐. 사장, CEO가 역량이 있는 사람이면...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증권가 유세 무대에 올라 이같이 밝히며 “(제20대 대선 본투표) 하루 남았는데, 이기는 후보는 국민통합을 얘기하고 지는 후보는 상대를 공격한다. 누가 이기는 후보 같습니까”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어서...
3·9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현재 영국 베팅 사이트 스마케츠(Smarkets)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선 확률을 72.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확률을 33.33%로 각각 점쳤다. 참여자들이 윤 후보의 당선 쪽에 더 많은 베팅을 했다는 의미다.
스마케츠는 한국의 20대 대선을 약 1년 가량 앞둔 작년 4월 12일 해당 페이지를 오픈했다. 윤...
확진자가 기표한 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참관인 등 투표소 관계자들이 용지를 한데 모은 다음 투표함에 넣는 ‘임시 기표소’ 방식이 화근이 된 것이다.
이에 선관위는 전날 긴급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도 20대 대선 본투표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게 자신의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대 대선의 최대 화두는 '네거티브'였다. 거대 양당 후보는 진영 결집과 중도층 포섭을 위해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대신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에 열을 올렸다. 이번 선거가 네거티브에서 시작해 네거티브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진영 싸움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을...
아울러, 송 대표는 대선 하루 전 판세에 대해 “윤 후보의 말이나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말을 보면 다 말이 거칠다는 게 중론 같다”며 “선거에서 승리하는 쪽은 승리 이후 정부 구성과 운영에 대해 미리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어떻게 통합을 해서 국가 운영을 할지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 여유가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공격하느라 거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11시 10분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1인 유세를 펼치고 있다. 앞서 전날인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 도중 괴한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한 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송 대표의 첫 일정이다.
그는 두개골 바깥부분이 함몰되면서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송영길 대표의 머리를 내리친 남성은 현장에서 인근에 있던...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택치료 대상자가 116만명 정도인데 이 중 18세 이상은 88만 명 내외로 예상된다"며 "다만 사전투표를 한 분들이 있어서 실제 대선에 참여할 유권자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16만3702명이다. 코로나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당선되면 즉시 국민통합정부를 꾸리고 북한에 특사를 파견한다는 약속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 국민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정부 구성에 착수하겠다”며 “그 실행방안 중 하나로 대통령직 인수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 전날이자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구조적 성차별’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폄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미국 동부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데 따른 반응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