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는 이처럼 1990년대 가수, 음악 등이 다시 부상하고 1990년대를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등 1990년대 복고 신드롬이 대중문화를 강타했다.
하반기에는 1980년대 복고 트렌드가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에 속속 소환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방송되는 ‘응답하라 1988’로 인해 1980년대 복고 코드가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광주민중항쟁, 6....
서태지 등 1990년대 가수와 음악을 소환시키고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다시 유행시키는 등 1990년대 복고를 대중문화의 강력한 트렌드로 부상시킨 것이 바로 이 두 드라마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로 촉발된 1990년대 복고는 중년층에게는 대학 시절 등 젊은 날의 추억의 기제로, 신세대에게는 새로운 대중문화의 코드로 다가가며 세대 간의 이해...
11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응답하라 1988’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2012년 방송돼 1990년대 복고바람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의 최고 시청률 5.1%(16회 방송)과 2013년 방송돼 화제가 된 ‘응답하라 1994’의 최고 시청률 10.43%(21회 방송)을 넘어설지가 시청자의 관심사중 하나다.
이들은 1990년대 들어 ‘결혼이야기’등 시장과 사회문화적인 트렌드 분석에 맞춰 계획된 기획영화로 한국영화의 화려한 부활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1988년은 문화 특히 대중문화의 혁명적 변화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글은 ‘더셀러브리티’10월호에 기고한 글을 일부 수정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김건모는 올초 불기 시작한 1990년대 복고 바람의 진원지 역할을 하면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통해 90년대 음악의 인기를 부활시켰다. 김건모는 왕성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통해 김건모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김건모는 공연에서 재기발랄한 무대와 함께 돌발적인 퍼포먼스를 꾸며 관객들에게 많은 재미를 주고 있다. 신승훈은...
문화계에 분 복고열풍이 외식업계로 퍼지면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디저트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크레페, 떡, 어묵 등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복고풍의 간식들이 재조명 받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애슐리...
문화 전반에 깔려 있던 ‘복고’ 열풍과 ‘보는 음악’ 못지않게 ‘듣는 음악’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들의 컴백은 힘을 얻고 있다. 10-20대에게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동경과 설렘, 30-40대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로 이들의 컴백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한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들의 컴백이 2% 반갑지는 않다.
대개 이들은 1990년대...
전문가들은“90년대 영화의 리메이크는 90년대를 살았던 중년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10~20대 젊은이들에게는 신선한 감각과 문화를 선사하는 효과를 거둬 흥행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90년대 영화들도 복고 열풍을 타고 극장가에서 속속 재상영되고 있다. 한석규, 심은하 주연으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8월의 크리스마스’는 지난해 11월 재개봉해...
1990년 관객과 만난 최진실·박중훈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15년 만에 새롭게 리메이크됐고 한석규·전도연 주연의 ‘접속’(1997년 개봉) 등 90년대 영화들이 재상영되고 있다.
이처럼 1990년대 가수, 음악이 다시 부상하는 것을 비롯해 1990년대를 소재로 한 복고 신드롬이 대중문화를 강타하고 있다. 이정현, 김건모, 터보, SES, 이본 등 1990년대 스타들이...
그래서 90년대 음악과 생활, 사랑을 담은 ‘응답하라 1997, 1994’를 만들었지요.”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로 대중문화계에 90년대 복고 열풍의 시원(始原) 역할을 했던 신원호 PD가 밝힌 연출 의도다.
“우린 그때 정말 좋았는데 그때를 한번, 다시 한번 재조명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 기획을 했습니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90년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화제를 이끌더니, 인기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대 90년대 복고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제는 각종 예능과 CF에서도 90년대의 흔적이 엿보인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촉발한 1990년대문화 콘텐츠 열풍은 MBC ‘무한도전-토토가’까지 이어졌다.
‘응답하라 1994’에는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가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방송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1990년대 복고 열풍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90년대 당시에는 어떤 도서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을까. 설연휴 90년대를 회상하며 당시 읽었던 책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90년대는 상반기에 역사소설 신드롬이 불었으며, 중반기에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음악과 공연 역시 1960~1990년대의 과거를 상품화하고 복고를 강력한 트렌드로 부상시키고 있다.
대중문화가 복고 열풍에 휩싸였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대중문화를 강타하고 있는 복고가 우리 사회의 퇴행을 가져오는 문제 있는 문화 현상이라는 점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복고는 힘든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보다는 과거에 안주해 현실을...
한국PD연합회 측은 ‘토토가’에 대해 "최근 10대 위주, 아이돌 그룹 위주로만 소비됐던 가요시장에서 1990년대 가요를 재조명한 탁월한 기획으로 지금은 중장년층이 된 30대에서 50대 국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어 노래로서 온 국민을 하나 되게 만든 국민통합, 문화통합, 가족통합의 미덕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 됐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1997’을 통해 90년대 복고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PD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대중문화가 넘쳐나던 1990년대 대학생활을 하면서 음악과 영화, 방송을 접했다. 이것이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에 자양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40대가 대중문화 제작 주체로서뿐만 아니라 소비의 영역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
국내 대중문화계에 본격적인 1990년대 복고 바람을 촉발시킨 건 바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의 탄생이다. 지상파 예능 PD 출신으로 처음 드라마 연출에 나선 뒤,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호평을 자아낸 CJ E&M 신원호 PD를 최근 인터뷰했다.
“(1990년대인) ‘그때가 좋았다는거야?’라는 식의 오해를 받을 때가 있었다. 현재에 있어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1990년대 복고 바람을 불러일으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94학번, 40대다. 또 ‘미생’의 김원석 PD,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PD 역시 40대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평가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충무로에서도 40대가 막강하다. 영화 ‘해무’,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명량’의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장진...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날로그 특성을 드러내는 1990년대 복고 대중문화가 인간 본연의 날것 그리고 사람의 정 등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해 인기가 높다”며 “고용 없는 성장, 심화되는 양극화, 사회안전망 부재 등으로 상징되는 현실의 고닮픈 삶이 복고를 소환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의 우려의 시선도 있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이처럼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1990년대 복고 신드롬, 예능형 드라마 트렌드를 파급한 신원호 PD는 본격적인 차기작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최근 영화 ‘국제시장’,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우리네 아버지, 부모님 소재가 담긴 대중문화 콘텐츠가 응답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원호 PD 역시 “기본적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