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는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 입문을 시도하는 반면 경 후보는 2012년 19대 의원부터 시작해 3선을 노리고 있다.
임 후보는 '텃새 정치인', '고향 상머슴'론을 내세워 경 후보가 괴산 출신으로, 중부3군에 연고가 없는 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에 경 후보는 정치 초년생인 임 후보와 차별화해 3선에 도전하는 '큰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두 후보...
19대 총선까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지만, 20대 총선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1대 총선은 미래통합당이 지역 강세를 굳히느냐, 아니면 민주당이 기세를 이어가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3일 여야 지역도당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 강원도당은 8개 지역구 가운데 1곳은 우세, 2곳은 경합우세, 나머지 5곳은 경합으로 판단했다.
민주당은...
“힘 있는 지역정치인 만들어야 발전” vs “자리로 치면 민주당 후보가 높지”
4ㆍ15 총선을 약 2주 앞둔 1일. 경기도 이천시 중심가의 풍경은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한풀 꺾인 모습이었다. 일명 ‘중앙통’으로 불리는 이천의 중심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제법 보였다. 인근이 설봉공원 곳곳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는...
시인으로 유명했던 도종환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의원에 입문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노영민 전 3선 의원의 지역구인 흥덕구를 물려받아 당선됐다. 2017년에는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이에 맞서는 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충북 도지사와 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충청권 대표 정치인이다. 1996년 진천ㆍ음성군에서 출마해 당선된 이후 이번이 5선...
더불어민주당이 20대, 미래통합당이 19대 총선에서 승리해 강세를 점치기도 어렵다.
◇ 초접전 지역구 고양을, 74년생 정치신인 대결 구도 = 2일 오전 통합당 함경우 후보는 행신역 앞 도보에서 행인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면서 인사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시민들은 함 후보와 수행원들이 나눠주는...
하지만 2012년 19대 총선 때는 진보 단일화 협상이 깨졌다. 그 여파로 유력한 노동계 출신 후보 2명이 한꺼번에 출마해 진보 성향의 표가 흩어지면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도 단일화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은 "당 차원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창원성산 등 지역구별 후보자끼리 단일화 가능성을...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절반이 넘는 51.08%를 득표하면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수를 합한 것보다 많은 득표율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막연히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관측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해찬 후보도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와 압승한 것을 돌이켜보면 세종시와 인연이 있는 후보에 표가 몰린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여기에 여전히...
이때문에 수도권 승리는 총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통합당은 수도권 표심을 놓치면 '대구·경북(TK) 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도 엿보인다. 정권 탈환을 위해서는 '집토끼 사수' 뿐만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통해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위원장은 '경제 심판론'에 초점을 맞추며 지역별 현안에 맞는 문재인 정부 정책 비판에...
19대(3.3대 1)ㆍ20대 총선(3대 1)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민)ㆍ미래통합당(통)이 제주 지역 선거구 세 곳에 모두 후보자를 공천했고, 국가혁명배당금당(혁)은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정의당(정)과 민중당(민중), 우리공화당(공), 한나라당(기타)에선 각각 선거구 한 곳에서만 후보자가 나왔다. 무소속(무)...
두 사람은 2012년 19대 총선부터 한판 승부를 겨뤄왔다.
통영·고성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맞붙은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통합당 정점식 의원이 재격돌한다.
김해갑 역시 민주당은 3선에 도전하는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통합당은 홍태용 도당 수석부원장이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맞붙었다. 두 사람은 김해고...
고양정은 김 장관이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며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되던 지역이다. 과거에는 보수색이 강했지만 1992년부터 신도시 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투표성향이 변했다. 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에 3기 신도시를 건설하는 정책이 발표되자 다시 민심의 풍향이 바뀌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지역민심의 변화를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태원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후보를 불과 900표 차이로 간신히 이겼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김태원 후보가 송두영 민주통합당 후보를 226표 차이로 이겼다. 이번 4ㆍ15 총선에서도 여야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경우 미래통합당 후보가 ‘정치신인 대결’을...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고,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현역 의원으로서의 프리미엄과 지명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후보의 강점으로 꼽힌다. 20대 총선 당시 보수 표가 분산되지 않았다면 당선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많았던 만큼 그동안 공격적으로 지역구를...
선거구가 만들어진 1992년 14대 총선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6번의 선거에서 모두 보수당 후보가 당선돼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판교신도시 조성 이후 민심지형이 다양해졌다. IT기업과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서다. 현재는 진보진영이든 보수진영이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선거구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현역의원인 김병관...
국민의당 바람이 불었던 지난 총선에서도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의 손을 확실하게 들어줬다.
다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에 대한 실망감과 피로감 또한 적지 않아 승부를 예단하기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실장이 승리한다면 서울 전체 선거 판도와 관계없이 '진보 벨트 사수'와 '지지층 관리...
김영삼 정부 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었던 그는 16대, 17대 총선에 서울 광진구갑에서 당선돼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19대 고향으로 내려와 출사표를 던졌지만 고배를 마셨고, 2전3기 끝에 20대에 나성린을 상대로 승리하며 3선의 고지에 올랐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부산진구 지역발전 메가프로젝트’ 일환으로 지하철 초읍선 신설...
19대 총선까지 모두 보수당 후보가 당선될 만큼 보수 텃밭이었지만, 20대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이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를 이기며 처음으로 진보 깃발을 꽂아 파란을 일으켰다.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은 4선의 두 거물이 맞서 5선 중진뿐만 아니라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승부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 의원이, 미래통합당에선 주호영 의원이...
전 의원이 19대 때부터 공을 들여온 강남을은 20대 총선 당시 보수 지지층이 많은 대치동이 강남병으로 편입되고 보금자리주택이 많은 세곡동에서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30~40대 인구가 유입된 곳이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 탓에 강남을의 표심이 어디로 흐를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남을은 세곡동 중심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16대부터 19대 총선까지 민주당 인사들의 불모지였던 강남갑은 20대 총선에선 연고가 없는 김성곤 전 의원(득표율 45.18%)과 당선자인 이종구 의원(54.81%)이 예상 밖 접전을 벌여 이번 총선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납갑은 누가 되든 ‘신화’ 스토리를 쓸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4선 의원 출신인 김성곤 전 의원을, 미래통합당은 정치경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정부·여당의 대응 능력을 강조하고 종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 총리는 26일 후보 등록을 마치며 "국민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총선 구도를 ‘황교안 대 문재인 정권’이라고 규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