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비대위는 전준위안과 달리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중앙위원회 100%’로 치르고, 최고위원 선거에 권역별 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가 당내 반발을 샀다. 전날 안규백 전준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고, 친명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 반발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이날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공개발언을 생략하는 등 불편한 심기도 보였다. 하지만...
지난 4일 전준위는 ‘중앙위 100%’였던 예비경선 투표 비중을, ‘중앙위 70%·국민 여론조사 30%’로 변경했으나 비대위는 이를 원위치시켰다.
안 위원장은 “비대위는 대표적인 개혁안 중 하나로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에 국민 의견을 반영한 안을 폐기했다”며 “그 과정에서 전준위와 사전 교감은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비대위는 ‘전준위의 일방적...
전날 전준위가 발표한 전당대회 규정이 비대위에서 의결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뒤집혔다. '최고위원 1인 2표'에서 1표는 투표자가 속한 권역 출신 후보자에게 행사하도록 하고, 나머지 1표는 자유롭게 투표하도록 했다. 전준위가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30%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중앙위원회 100%' 비중을 유지했다.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 선거인단도 모두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 기존 중앙위원회 100% 방식에서 중앙위원 70%·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치러진다.
안 위원장은 또 "당 대표 경선 흥행을 위해 예비경선 당선인 수를 (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3인, 9인 이상일 때는 8인으로 정했다"며 "예비경선 투표 시 당 대표는 1인 1표...
그러나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를 철회하고 송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을 대상으로 100% 국민경선을 실시해 송 전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홍 의원의 발언은 서울시장 후보 공천 과정을 포함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송영길·이재명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재명 의원 쪽에서는 이 의원이 나서서 경기도라도 건지고 (이...
중도·보수 재단일화 룰로는 ‘100% 여론조사경선’ 방식을 내세웠다. 다른 방법으로 단일화를 진행하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여론조사가 객관성을 담보한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두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구체적인 경선시기와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기구를 구성하고...
민주당은 서울시민 9만 명을 대상으로 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을 통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통상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일반 경선 방식과 달리 중도확장성과 경선 흥행을 위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1차 투표 후 2명을 압축해 TV토론회를 진행하고,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국민경선' 일단락박지현, 노영민·송영길·박주민 향해 "이해 구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을 100% 국민경선으로 결정하면서 당내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에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최소한 부동산 문제로 실망을 안겨 주었던 일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후보는 100% 국민경선으로 한다"며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TV 토론을 1회 이상 한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두 사람에 대한 배제 없이 이들을 포함해 22일까지 추가로 후보를 영입하고 거기에서 적정 숫자를 경선에 포함해 후보를 정하는 것으로 했다...
먼저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송영길 전 대표는 15일 CBS라디오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이 이 전 대표에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 “이 고문 측 의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럴 가능성이 100% 없다. 이 전 대표도 반대할 거다. 그냥 전략공천을 하면 어떻게 힘이 모이겠나”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경선 기회도 안 주고 배제시키면 이 당이...
또 다른 서울대 법대 출신 정치인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도 대권에 도전했지만, 모두 당내 경선에서부터 탈락하며 본선에 이르지 못했다.
지역 징크스도 격파됐다. 이번 대선에서 특정 지역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당선된다는 공식이 대거 깨졌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제주였다. 13~19대까지 적중률 100%를...
굉장히 나쁜 정치"라며 "우리가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으면 국민의힘이 답변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권 본부장은 "아주 작은 정당이 아니라면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며 "일부 반대는 얼마든 있을 수 있고 본 주류의 의견은 다를 수 있다"며 "정권교체 노력을 우리가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이 우려를 표한 것은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면 역선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후보가 제안한 방식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일화에 적용했다. 적합도와 경쟁력을 묻는 무선 100% 여론조사로, 역선택 방지 조항은 담기지 않았다.
권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안 후보가 이날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윤 후보에게 제안한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안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진행했던 방식이다.
당시 단일화는 무선 100% 여론조사를 통해 여당 후보와의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50%씩 묻는 방식이었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안 후보는...
국민의힘은 무선 100%로가 아닌 유선 10% 반영을 요구했으나, 단일화 협상이 더뎌지자 안 후보가 제안한 무선 100%를 받아들였다.
안 후보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경선 방식을 두고 다시...
尹은 경기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 강조 洪은 대구 "이재명 100% 제압할 후보" 어필 투표 열기에 '서버 마비'…이준석 "어느때보다 관심 많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투표가 시작된 1일 경선 후보들은 일제히 당심을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양강구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을 좀 더 다져야 하는...
4명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본경선 당원투표를 하루 앞두고 31일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당원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고, 유 전 의원도 같은 시각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이어 "지난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 현 정권에 발목이 잡힌 후보를 선택하는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며 경선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은 전통적으로 우리당이 취약한 지역...
때려 부수겠다는 게 뭘 하겠다는 것"이냐 재차 물었고 홍 후보는 "마지막 수단이다. 거기에 대해선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날 토론에 이어 31일 서울·경기권 종합 토론을 끝으로 경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다음 달 1일부터 투표를 거쳐 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