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여성 비율이 많은 만큼 최근 여러 유통기업들이 여성 임원수를 늘리면서 ‘여풍(女風)’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부문장급 임원 중 여성 비율은 약 38%에 달한다. 특히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으로만 그 범위를 좁히면 무려 절반(50%)이 여성이다.
임일순 경영지원부문장(COO·부사장)이 지난 13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2013년 첫 여성 행장인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등장하면서 금융업계에도 거센 ‘여풍(女風)’이 불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잦아들면서 유리천장은 다시 견고해졌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주요 시중은행(특수은행 포함) 남녀 임직원 성비 및 승진 현황’ 자료를 보면 임원급(본부장) 이상의 고위직에...
또 2014년에는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 김현미 장관이 원내 정책수석 부대표를 맡으며 당내에 ‘여풍(女風)’을 몰고 오기도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포함해 김광수, 김종회, 안호영, 유성엽, 정동영, 정운천, 조배숙 의원과는 전북지역 국회의원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쳐 있다.
또 오영식, 우상호, 임수경, 최재성 의원 등으로 대표되는 ‘486(4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의 트래비스 칼라닉(40) 최고경영자(CEO)가 무기한 장기휴가를 떠나는 방식으로 사실상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퇴출되는 신세가 됐다. 사내 성희롱 문제 폭로를 시작으로 드러난 강압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기업문화가 칼라닉의 발목을 잡았다.
칼라닉은 13일(현지시간) 1만2000명의 우버 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메일에서 “휴가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종합 회계ㆍ컨설팅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이 13일 발간한 ‘2016 대체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펀드에 더 많은 자본을 할당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업계 리더들의 대중적인 지지가 높아지면서 대체투자에서 여성...
업무 강도도 세고 터프한 전쟁터인 환경부에도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 만의 생존법으로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제가 따를 수밖에 없고, 부처의 특성상 규제 업무가 많다 보니 환경부 직원들은 경제부처나 지자체, 민원인과 사사건건 마찰이 빚어진다. 현장에서 만난 환경부 여성 공무원들은 여러 어려움...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이하면서 여성 행장이 생기는 등 ‘여풍(女風)’이 불었지만 ‘반짝’ 스쳐 지나가는 듯하다.
현재 금융권 여성 임원 중 최고위직은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말 그대로 유일무이한 여성 은행장이다. 지난 2013년 12월 내부 승진해 ‘국내 최초 여성 행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3년간 기업은행의 실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여성으로서 한계와 차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혹독하게 실력을 갖추면 기회는 균등하게 돌아오고 목표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위치에서 더욱 책임감을 느껴야죠.” 안효진 교보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
“여성이라는 것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남성들과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가 가진...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척박한 증권가에서 ‘여풍’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적재적소 인사 방침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여성의 임원 진출을 도왔다는 평가다.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여성 임원은 남희정 정자동지점장, 노정숙 강남구청지점장, 이지영 국제영업팀 팀장, 조은아...
‘여풍’(女風)이 거세다지만 국내 증권업계에서 여성 임원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국내 증권사에서 2006년 첫 여성 임원이 배출됐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10대 증권사에 근무하는 상근 여성 임원은 전체의 1%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16일 이투데이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국내 10대 증권사(자본총계 기준) 분기보고서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다국적 제약사가 잇따라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보수적인 문화로 인해 여성 CEO가 거의 없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은 지난달 김은영 한국엘러간 대표이사를 아시아 4개국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한국지사를 비롯해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지사를...
기획재정부는 정부 부처 가운데 업무 강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바쁠 때는 휴일 출근, 밤샘 근무는 기본이다. 여성이 수행하기에는 업무가 힘들고 조직문화도 마초적 분위기가 강해 ‘여성 고위직 제로 부처’였다.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아 ‘유리천장’을 뚫고 있는 기획재정부 여성 공무원들을 이투데이에서 만나 ‘일과 여성’을 주제로 얘기를...
은행권에 불던 ‘여풍(女風)’이 쥐 죽은 듯 잠잠해졌다. 2013년부터 매년 여성 임원이 2∼3명 배출되던 시대는 끝난 듯하다.
한동안은 여성 은행장이 탄생하고, 여성이 시중은행 부행장 자리를 꿰차는 등 국내 은행권의 ‘유리천장’에 미세한 균열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섣부른 예단이었을까. 은행권의 유리천장은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여성 임원은...
국내 은행권에 한때나마 불었던 여풍(女風)이 멈췄다. 올해 말 은행권 정기 인사에서 감축 분위기가 휘몰아치기도 했지만 여성 임원들의 자리가 거의 사라지게 된 것도 유독 눈에 띈다. 여성 대통령 탄생과 함께 국내 은행권 최초 여성 행장이 배출됐고 각 시중은행들에서도 여성 부행장들이 잇따라 등장했지만 임기 만료가 되는 시점에서 더이상 굳이 외부 `눈치보기...
그러나 여풍(女風)이 부는가 했지만 잠깐 사이에 멈췄다. 올해에 이어 내년 초까지 임기가 끝났거나 끝나는 여성 부행장 자리가 더 유지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여풍이 한 줄기도 닿지 않았던 곳은 여전히 음지로 존재하고 있다. 여성 대통령 반짝 특수(?)는 끝났다는 얘기가 나온다.
◇“여성 대통령 특수는 끝났다”=3년 전 IBK기업은행 권선주...
그리고 다소 인위적으로도 보이는 ‘여풍(女風)’이 잠시나마 불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에서도 여성 부행장들이 탄생했다. 우리은행에서도 115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행장이 탄생했다.
◇ 유리천장엔 균열도 안 갔다?…우리은행 여성 부행장 없어져
그러나 올해 말 은행권 임원 인사에선 여성들의 약진은 커녕 퇴진만 돋보일...
'뮤직뱅크'가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선을 자극한다.
6일 오후 박보검과 아이린의 진행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생방송 '뮤직뱅크'는 출연 가수들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에프엑스, 비투비(BTOB), 다이아, 트와이스, 투포케이(24K), 옥탑방작업실, 칠학년일반, 디셈버, 라니아,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알리, 로미오, 하이포...
톰슨로이터는 이번 노벨상 수상 과정에서 여풍(女風)이 불 것이라고 했고 투 교수가 스타트선을 끊었으니 과연 몇 명의 여성이 올해 노벨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여느 때보다 관심이 간다.
그동안 노벨상은 남성들만의 잔치였다. 1901년부터 2014년까지 노벨상을 수상한 여성은 단 46명. 그나마 과학 분야에선 17명이고 화학상에서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 스타트업 열풍이 불면서 여성 창업가도 증가하고 있다.
24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전체 벤처기업 중 여성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3.5%에서 지난해 8.1%까지 증가했다. 업계는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말이면 여성 벤처기업 비율이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성 벤처기업 수도 2005년 308개에서 지난 7월 2491개로 10년 만에 8배 늘었다.
이들은 여성...
기업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사라 김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즈니스 라인에 있던 유명선 부행장, 가장 많은 직원이 속해 있던 업무지원본부를 진두지휘한 김명옥 부행장도 제가 존경하는 여성 금융인들입니다.”
수십년간 금융권 ‘여풍(女風)’의 중심에 서 있는 하 회장. 그가 바라본 금융권 여성인력 활용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또 그 해결 방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