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광장에는 꽃다운 나이에 참변을 당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조문 시작 시간 전부터 추모를 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시민들은 5명씩 한 줄로 서서 차례대로 국화꽃을 받아 헌화 후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이희수(가명·56) 씨는 “내 자식 같아서 소식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며 “이게 무슨 일인지...
이어 "사고로 희생된 분에 대한 혐오 표현, 낙인찍기가 SNS에서 번져나가고 있다. 검찰관과 소방관을 비난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벌써 유포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추궁의 시간이 아닌 추모의 시간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지원책 마련을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비책을 만드는 건...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검색창 상단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 가능한 탭을 만들었다.
게시판에는 실시간 뉴스 확인과 함께 신종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달라”며 추모 리본을 달 수 있는...
자치구마다 ‘분향소’ 마련…다음 달 5일까지 운영
자치구별로 구청이나 해당 구 일대서도 추모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구·종로구·광진구·서대문구 등 11개 구는 합동분향소 설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구별 운영 장소나 운영 시간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자치구는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구민이 있는 경우 지원...
31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금은 추궁의 시간이 아닌 추모의 시간이다"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지원책 마련을 차분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태원 핼러윈 사고로 154명의 귀한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심경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은 SNS를 통해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날 열린 전북현대와 FC서울 간 FA컵 결승 2차전에서 선수들과 관중이 10초간 묵념하고, 응원 없이 경기가 기작됐다. 프로배구 경기에서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30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시리즈에서 이벤트와 응원을 자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로야구는 8년 전인 2014년 세월호 참사 때에도 치어리더 응원, 이벤트 등을 자제한 가운데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30일 오후 2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FC서울...
남측 구역에는 유격 백마부대 충혼탑과 1987년 미얀마 안다만 해협 상공에서 북한의 테러로 폭파된 대한항공 858편의 위령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한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 우면산 산사태 희생자 추모비 등이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윤봉길 의사의 호를 공원 이름에 명기한 만큼...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CEO는 팔라우에 있는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의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추념공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팔라우에서 사망한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설립됐다.
박 부회장과 유 CEO는 팔라우 방문 한국인들이 더 많이 다녀갈 수 있도록 도로 및 공원 내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어 이튿날 열린 평화 기원식에 참석해 원폭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아시아 순방이 비핵화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에서도 우리 정부의 고위 당국자 등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현안인 북핵 이슈와 유엔 사무국 차원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 이슈 등을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5일 개설한 ‘온라인 추모관’에는 6일 오후 5시 현재 630개가 넘는 추모의 글이 올라왔다. 추모관에는 “진정한 당신은 이 시대의 영웅”, “끝까지 환자들의 안위를 살피시며 그 손을 놓지 않으셨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결국 잊지 않고 그 정신을 끝까지 이어받겠습니다” 등의 글을 통해 고인의 희생 정신을 기렸다.
구테흐스 총장은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원자폭탄 투하 77주년 사망자 위령식·평화기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핵 위협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핵무기를 전혀 갖지 않는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피폭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일본에 이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이 공원에서는 1990년부터 당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금지하기 전인 2019년까지 수만명의 시민이 모여 톈안먼 사태 희생자를 추모했다.
당국은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집회를 금지시켰다. 올해는 무단 집회와 불법 활동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3일 저녁부터 5일 오후까지 공원을 폐쇄했다.
경찰은 전날 공원 근처에서 소수 예술가들이 공연을 한 후 이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