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의료에서 포스트휴머니즘이란 ‘우리’를 살리기 위해 희생되어온 ‘그들’의 목소리를 드는 것”이라며 “원 헬스의 주장을 철학적 차원에서 다시 점검한다면, 그동안 인간을 위해 희생되어온 동물과 환경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그들의 외침을 이제는 들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그는 “비인간 또는 소수의 희생이...
한편, 생명과 진화의 본질을 찾는 SF 소설인 고승현의 ‘이데온’이 20일 출간됐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 책은 정통 SF 소설의 반대편에 있는 소프트 SF 소설이다. 딱딱한 과학적, 물리적 배경보다는 현실의 문제를 다루면서 그 안에서 휴머니즘과 소외된 것들을 찾는 이야기다. ‘이데온’은 향후 SF 소설의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고향을 떠나온 피란민의 애환, 구호와 국제 원조 등 휴머니즘의 흔적들로서 피란민들의 삶에 대한 애절한 희망, 처절한 삶의 영위와 치유, 정부 기능의 지속성 유지, 그리고 유엔의 지원과 전쟁 후유증 극복을 위한 인류애와 관련된 유산들이다.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1995년에 등재된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석굴암·불국사’를 비롯하여 최근에 등재된...
해당 인터뷰에서 WP가 윤 후보에게 페미니스트인지를 묻자 윤 후보는 “페미니즘은 성차별과 불평등을 인식하고 이를 바로 잡으려는 운동으로, 휴머니즘의 한 형태”라 정의하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본인을 페미니스트로 지칭한 것에 대해 그간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일부 20대...
그러면서 “(윤 후보가) TV 토론에서 밝혔듯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라고 개념을 잘못 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오늘 윤 후보가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코치를 받아 여성가족부 폐지 등 여성을 버리듯 젠더 문제에 대한 한쪽 편을 드는 태도를 취했다”며 “여성의 표의 이동이 보이자...
윤 후보는 WP 인터뷰에서 ‘당신은 페미니스트인가’ 질문에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한 형태고,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식하고 그것을 교정하려는 노력이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나를 페미니스트로 여길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다만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페미니스트라고 규정한 것이라기보다는 페미니즘에 대한 합리적인 정책 접근을 강조한 것이라...
문화, 예술에서 시작된 휴머니즘이 IT 업계로 넘어오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CES 2011 키노트에서 휴먼 디지털리즘을 내세우며, 첨단 기술에 인간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더한 이른바 ‘기술의 재해석‘을 제시했다.
윤부근 당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키노트 무대에 올라, 휴먼 디지털리즘의 구성요소로...
전날 '페미니즘 대신 휴머니즘, 페미니즘 대신 패밀리즘'이라는 내용의 여성·인구정책으로 주목을 받은 만큼 정책 승부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노인정책의 기조는 여성·인구정책처럼 직접 지원을 늘리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홍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캠프의) 기조가 간접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며 "복지...
첫 번째 주제는 '페미니즘에서 휴머니즘으로', 두 번째 주제는 '페미니즘에서 패밀리즘으로'다.
홍 후보는 첫 번째 주제를 통해 △여성가족부 통합 △성별 갈등 완화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그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할당제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능력과 실력에 맞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성 갈등을 조장하는...
아울러 ‘젠더 관련 담당자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보느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페미니즘이냐 반페미니즘이냐가 아니라 휴머니즘을 찾아가야 한다”며 “(영입 인사들은) 후보를 보조하는 것에 불과하지, 결정하는 주체가 아니다. 제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언론중재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언론중재법에는 ‘징벌적...
홍준표 의원은 28일 저녁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정책 토크쇼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는 ‘젠더 갈등 논란’에 대해 “휴머니즘을 얘기하면 이해하겠지만, 지금은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월급 받아서 내가 써본 일이 없다”면서 “집안의 경제권은 통째로 집사람이 다 갖고 있고 나는 밖에 나와서 세상일이나 하는...
생생한 에피소드와 휴머니즘을 담아낼 것이며 실제 배드민턴 코치님을 모셔서 배우들의 자세, 발, 시선처리까지 신경쓰고 있다”며 “드라마에 스포츠만 있는 게 아니라 냉혹한 승부와 휴머니즘, 인간과계가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라인업도 탄탄하다. 김상경, 오나라, 신정근, 우현, 박효주, 정민성, 차미경 등 연기파...
판문점에서 벌어진 남북 군인들의 총격 사건을 풀어가며 분단의 비극과 진한 휴머니즘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귀멸의 칼날' 제작진 유포테이블(ufotable)이 2017년부터 선보였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시리즈도 4DX로 11일 재개봉한다.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성배를 둘러싸고 마술사 마스터와 영령 서번트가 싸우는 '성배전쟁'을 배경으로 한 일본...
실증주의를 비판하고 휴머니즘의 전통을 옹호한 그는 ‘샤르트르 성모에게 보스 지방을 바치는 시’라는 그리스도교 시의 걸작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3~1914.
☆ 고사성어 / 예미도중(曳尾塗中)
진흙탕에 꼬리를 끌며 살아도 죽은 뒤의 호강보다 좋다는 말. 부귀하지만 속박받는 삶보다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삶이 좋다는 뜻이다. 원전은 장자(莊子) 추수편....
맹광호 명예교수는 의사양성 과정에서 의료윤리를 포함한 의료인문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학회 창설과 교과서 발간 등 의학의 휴머니즘적 측면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방의학자인 맹 교수는 국가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범국민금연운동본부장, 대한적십자사 보건사업자문위원장,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위원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 이후 마주할 세상에 대해선 과학기술이 아닌 휴머니즘이 강조되는 ‘뉴(New) 르네상스’라고 규정했다. 안 회장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유럽 르네상스 때 흑사병처럼 기존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며 “14세기 때는 교회를 절대 권력처럼 믿어왔지만 전염병 창궐로 붕괴됐던 것처럼...
또 정 총리는 “개인의 사회적 고립, 공동체 해체, 디지털 격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평등, 사이버 범죄와 같은 디지털 사회의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디지털 온택트 사회에서도 여전히 인간(휴머니즘)은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이번 목요대화에서...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지능으로 무장한 신인류를 인정하고 그들의 삶의 규율에 맞춘 행동 양식을 가지는 사랑을 트랜스 휴머니즘이라고 명명한다는 글을 읽었을 때 인간의 정체성을 의심한 적이 있다. 미래의 그런 모습이 인간이라면 현재의 인간은 무엇인가? 과거, 현재, 미래의 인간 중에 무엇이 진정한 인간인가? 그러한 생각의...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 반려 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만큼 디자인에도 휴머니즘적 요소를 담았다. 특히 사생활보호기능을 설정하면 카메라가 가려지는 동시에 잠자는 표정 아이콘이 나타나는 디자인적 요소가 돋보여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됐다.
U+VR 앱은 360도 시야 환경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또 새로...
그러다 보니 큰 틀 안에서 희극적인 부분도 가져오고 휴머니즘도 넣고, 드라마적 요소도 들어간 거죠. 저희가 요즘 열광하는 것들은 이미 50~60년대 영화에 나온 소재들이에요. 새로운 것을 굳이 찾으려 한다기보다 만듦새가 나쁘지 않은 영화로 가자는 게 목표였어요."
대화를 하면서 '클로젯'에 김남길의 '지분'이 상당함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 그는 팔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