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자동판매기는 기존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통한 판매 방식과 달리 유통구조의 단순화로 매장관리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이소는 아이폰 예약 선착순 300명에게 셀카봉과 액정필름을 지급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배송을 해준다.
한편, 폰플러스컴퍼니는 지난 8월 다이소의 주요 10개 매장에 시범적으로 휴대폰 자동 판매기를 설치...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은 통신3사의 대리점별 보조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보조금 지도 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착한텔레콤은 통신3사의 대리점 위치 정보와 보조금 정보를 연계해 지역별 전체 보조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한텔레콤에 입점한 대리점은 추가로 공식보조금의 15%를 ‘대리점 보조금’으로...
◇ 단통법 15일, 시장을 죽였다
수십만원대 보조금 끊기자 휴대폰 구매자 발길도 뚝
“일주일 사이 집 근처 휴대폰 대리점이 두 곳이나 폐업했네요.”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진선(38·가명)씨는 셔터를 내린 한 휴대폰 매장을 손 끝으로 가르켰다. 해당 매장에는 ‘폐업정리’라는 붉은색 글씨의 종이만 덩그러니 붙어있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불법 보조금 근절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사, 이동통신사 간 합리적인 휴대폰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 당초 취지는 법 시행 보름 만에 퇴색됐다. 시장 안정을 위해 위해 추진된 단통법이 오히려 국내 스마트폰 시장 급변기를 초래하는 뇌관으로 떠오른 셈이다.
◇제조사 판매 급감에 충격= 위험 신호는 이미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과거보다 많게는 3배...
“일주일 사이 집 근처 휴대폰 대리점이 두 곳이나 폐업했네요.”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진선(38·가명)씨는 셔터를 내린 한 휴대폰 매장을 손 끝으로 가르켰다. 해당 매장에는 ‘폐업정리’라는 붉은색 글씨의 종이만 덩그러니 붙어있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된 지 불과 15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초토화됐다.
한...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단통법 시행 전에 설명을 했지만 대리점이나 판매점 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짚어서 설명을 못해준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인정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또 “단통법 제도 자체는 지원금을 가지고 휴대폰을 구입하는 환경을 개선하자는 것”이라며 “제도를 지켜보면서 응급처방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은 보완해...
단통법 시행 이후 오프라인 매장은 이통사로부터 휴대폰 판매에 대한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이통사 대리점이 판매점을 선임할 경우에도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한다. 특히 사전 승낙 의무를 위반할 경우 수천만원에 달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되기 때문에 대리점은 여러 곳의 판매점을 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도 없게 됐다.
이와 함께 보조금 공개와 감소는...
이후 최위원장은 이동통신 3사 임원들과 대리점 판매점 대표들과 단통법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당장 휴대폰 출고가를 떨어뜨릴 순 없으니, 이통사에게 보조금을 올리라는 요구만 되풀이했다.
그는 “단통법을 시행하면 보조금이 오히려 더 줄어드는 게 아니냐라는 소비자의 불만을 많이 들었다”며 “시행 첫날 이통사들이...
삼성의 휴대폰 보증기간이 해외보다 국내에서 짧게 설정해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단말기의 품질보증기간을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 등에서는 2년인데 비해 한국에서는 그 절반인 1년에 불과했다.
구입 후 1년이 갓 지난 단말기가...
휴대폰 대리점의 상황은 더욱 딱하다. 판매량 급감에 이들은 가게 임대료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만일 단통법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속절없이 무너진다면, 그 자리는 누가 채우게 될까. 바로 이통사들의 직영점이지 않을까.
해외의 경우 공짜폰 마케팅은 일반적이다. 최신 기종들은 2년 약정을 기준으로 30만원 전후, 출시 1년 가량이 지난 기종들은 공짜로 손쉽게...
“휴대폰 가격은 오르고, 위약금은 늘고, 요금제는 높아졌습니다.”-서울 마포구 이모 대리점주
야심차게 출항했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산으로 가고 있다. 단통법의 최대 목적은 휴대폰 가격과 통신요금을 떨어뜨리고, 저가 요금제에서도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세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또 대리점에서 고가 요금제를 유도할 개연성이 높고, 위약금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많은 것 같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단통법 시행 첫날인 1일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판매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보조금 너무 적다. 올려라" = 그는 현장순시 이후 이통통신3사 임원들과 유통·판매대리점 상인 대표들과 함께 다양한 논의를...
단통법 시행 후 대리점과 해외직구 사이트 간 스마트폰 가격을 비교해 보면 ‘갤럭시S5’의 경우 해외직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경우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해외직구 사이트로는 G마켓, 아마존, 옥션, 이베이, 익스펜시스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국 온라인...
소비자는 이통사 홈페이지 및 대리점·판매점에서 공시·게시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고폰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즉 자급제 폰, 쓰던 폰을 통해 서비스만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매월 납부요금의 12%(추후 변동 가능)를 추가적으로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서비스 약정기간인 2년을 다 채우지 않고 서비스를 탈퇴할 경우 그만큼의 보조금을 토해내야...
◇ [포토] "내일이면 늦으리" 이통 대리점 막바지 판촉전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 하루 전날인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 한 휴대폰 매장이 '단통법 전 지금이 기회' 등의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다.
◇ [그래픽뉴스] '갤럭시'4년째 최고 브랜드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4년 연속 국내...
단통법 시행 이후 오프라인 매장은 이통사로부터 휴대폰 판매에 대한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할 뿐 아니라 이통사 대리점이 판매점을 선임할 경우에도 이통사의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관리가 힘들었던 판매점도 이통사 책임하에 관리하도록 한 셈이다. 게다가 사전 승낙 의무를 위반할 경우 수천만원에 달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돼 오프라인 매장의 불만을 사고...
휴대폰 1대만 있어도(79요금제 이상) 인터넷을 1만 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혼자 써도 부담없는 인터넷 뭉치면올레’를 선보여 1인 가구 고객도 부담 없이 유무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휴 서비스도 확대된다. KT는 통신 요금 할인은 물론 매년 항공 마일리지까지 제공하는 ‘olleh 만마일 KB국민카드’를 내달 1일 출시한다. 또 전월 카드 이용...
새 휴대폰을 마련할 때마다, 전국에 걸친 수천개의 대리점마다 단말기 가격이 천차만별임에도 발품을 팔 시간이 없는 필자로서는 매번 가까운 대리점에 들러 비싼 가격에라도 새 단말기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필자 역시 ‘호갱님’이었던 것이다. 호구와 고객의 합성어인 호갱님은 ‘제값을 치르고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을 비하해서 만들어진 단어다....